【보스턴】 보스턴대학(BUSM) 린제이 파러(Lindsay A. Farrer) 교수팀은 유럽계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코카인 의존증, 코카인 유발 망상증에는 α-엔도만노시다제(endomannosidase, MANEA) 유전자 변이가 한 원인이라고
【런던】 뇌에서 발생하는 불완전한 시그널링으로 인해 정신분열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재키 드 벨레로쉬(Jackie de Belleroche) 교수팀이 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 정신분열증은 인구대비 100명 당 1명이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환각, 무기력, 사회생활의 기능장애 등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이지만 뇌에는 물리적 영향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그 원인도 거의 해명돼 있지 않다. 정신분열증 원인론에 새 정보 드 벨레로쉬 교수팀은 마이크로·어레이 기술을 이용하여 영국의 정신분열증환자 28명과 대조군 23명의 사후 뇌샘플을 분석해 3만개 이상의 메신저 RNA (mRNA) 발현을 조사했다. 아울러 그 데이터를 미국의 동일한 연구와 비교했다. 그 결과, 모든 환
미라펙스(성분명 프라미펙솔)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비맥각 도파민 효능제(non-ergot dopamine agonist)인 미라펙스가 레보도파와 비교해 증상 악화의 빈도와 중증도가 덜하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위약간의 증상악화 빈도를 비교하기 위해 제대로 설계된 연구는 없었다.6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제 61차 미국 신경학회 연례회의(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nnual Meeting, AAN)는 미라펙스가 3가지 기준에서 증상악화를 낮춘다는 연구를 발표했다.학회는 'International RLS Study Group Rating scale'에서 미라펙스과 위약이 각각 58.6% 대 42.8%로 나타났고(P=0.0044)
비만자는 하지불안증후군(RLS)에 걸리기 쉽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 신경질환의 하나인 RLS는 다리에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과 RLS는 모두 뇌속 도파민의 기능이 떨어져서 나타난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진행 중인 2건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Nurses' Health Study II와 Health Professional Follow-up Study)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만과 RLS의 관계를 검토했다. 분석에는 당뇨병, 관절염이 없는 여성 6만 5,554명(임신 여성 제외)과 남성 2만 3,119명이 포함됐다. RLS는 국제 RLS 연구팀이 추천하는 진단기준에 해당하고 한달에 5회 이상 RLS 증상이 있는 경우로 했다.
【파리】 프랑스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에띠앙 이르시(Etienne Hirsch) 부장은 트랜스포터 DMT1을 억제하여 도파민 작동성 뉴런에 철이 과잉 축적되지 못하게 하면 파킨슨병(PD)을 예방할 수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에 발표했다. PD는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병(AD)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신경변성 질환이다. PD는 흑질이라는 특정 뇌영역에서 도파민 작동성 뉴런이 변성되어 일어나는데, 이 때문에 환자는 떨림이나 근경직이 발생해 잘 움직이지 못한다. PD 원인은 아직 충분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사망한 PD환자의 뇌 연구에 따르면 변성된 뉴런에서는 철 함유량이 정상치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암환자가 화학요법을 받을 때 구토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환자의 활동과 QOL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또한 의료자원 이용이 증가하고 치료 순응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성엘리자베스의료센터 폴 헤스케스(Paul J. Hesketh) 박사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8: 2482-2494)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암화학요법에 따른 오심·구토에 대한 병태생리학적 연구의 발전으로 관련 위험인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새로운 제토제도 등장하면서 관리법이 크게 개선됐다. 구토 분류법 발전 덕분헤스케스 박사는 “의사가 암환자의 불안에 신경쓰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암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예외없이 화학요법에 따른 오심과 구토를 가장 큰 불안사
새로운 비만치료제인 테소펜신(tesofensine)의 유의인 감량 효과가 임상 제II상 시험에서 확인됐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Lancet,(11월 29일자)에 발표했다. 테소펜신은 노르아드레날린·도파민·세로토닌의 시냅스 전흡수(presynaptic uptake) 억제제. 제II상 시험 대상은 BMI 30∼40인 비만자 203례. 칼로리 제한식과 테소펜신 0.25mg(52례), 0.5mg(50례), 1.0mg(49례) 또는 위약(52례)을 1일 1회 6개월 간 투여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시험을 끝까지 마친 환자는 161례. 6개월 후 체중감소는 식사 요법+위약군이 평균 2.0%인 반면 식사요법+테소펜신군에서는 0.25mg군 4.5%, 0.5mg군 9.2%, 1.0mg군 10.6%로 모두 체중이
서울아산병원이 첨단 뇌영상을 이용하여 파킨슨병의 환경 및 유전적 원인을 규명해 내는 임상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교육과학기술부의 국책 연구과제로서 5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 이번 임상연구는 파킨슨병의 원인이 되는 환경적인 요소와 유전적 요인을 밝혀내는게 1차적인 목적이다.따라서 이번 임상결과의 여부에 따라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병원측은 이번 임상연구를 위해 쌍둥이 형제중 1명이 파킨슨병 유사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형제자매 가운데 2명 이상이 파킨슨병 유사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모집 중이다. 현재 파킨슨병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도 해당된다.참여자는 파킨슨병 진단을 위해 도파민 PET 검사와 고해상도 MRI, 혈액검사 등 약 150만원~20
두부외상, 뇌졸중, 심장정지 소생후 뇌증 등 중증 뇌손상 환자 치료의 최종 목표는 지능이나 감정장애없이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이다. 일본대학대학원 종합과학연구과 하야시 나리유키 교수팀은 뇌세포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뇌저온요법을 개발, 치료 성적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심장정지나 두부외상 환자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에 뇌저온요법이 도입돼 있다. 또한 최근 뇌졸중으로 쓰러진 일본축구대표팀 이비체·오심 감독이 뇌저온요법을 통해 후유증없이 회복되면서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중증 뇌손상환자에 대한 뇌저온요법의 연구와 향후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뇌보호 보다는 회복에 초점지금까지 중증 뇌손상환자의 초기 치료에 대해 하야시 교수는 “일단 망가진 뇌조직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파킨슨병(PD)의 조기 치료는 양호한 결과를 얻는데 중요하다. 얼마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프레스세미나 ‘파킨슨병 환자·개호자의 실태 조사결과’에서는 준텐도대학 뇌신경내과 하토리 노부타카 교수는 PD 환자의 60% 이상이 초진 단계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있지 못한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신속한 진단 체제를 위해서는 “전문의가 아니라도 PD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단 확정에 수년씩 걸리기도하토리 교수에 따르면 일본의 PD환자수는 약 14만∼15만명이다. 6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PD는 중뇌흑질의 신경세포가 감소하여 신체를 움직이는 지령을 전달하는 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져 발병한다. 치료 기술이 크게 발전하고는 있지만 PD의 4대 징후인
【미국 뉴욕주 그레이트넥】 정신질환의 대부분은 주의·기억·인지면에서 다양한 장애가 일어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정신분열증과 양극성장애, 우울증은 중증화·만성화·생활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서는 3개 질환을 가진 환자수가 약 4천만명에 달한다. 하버드대학(보스턴)에서 열린 제3회 정신분열증·우울병 연구 미국동맹(NARSAD) 보스턴 정신의학 연구 심포지엄에서는 정신분열증의 신규 치료법 개발에 유전학을 도입한 매사추세츠종합병원(보스턴) 정신분열증 임상연구 프로그램의 도널드 고프(Donald C. Goff) 부장이 의장을 맡아 최신 연구를 소개했다. 심포지엄에서 다뤄진 연구에 대해서 알아본다. 엽산의 영향은 유전적엽산은 비타민B 복합체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정신분열증환
【런던】 파라케르서스·엘레나병원 파킨슨병·운동장애센터 클라우디아 트렝크왈더(Claudia Trenkwalder) 박사팀은 하지불안증후군(RLS) 치료에 대한 로티고틴(rotigotine)경피 패치의 효과를 검토하는 무작위비교시험(RCT) 결과 이 패치는 주야간을 통해 RLS를 줄일 수 있다고 Lancet Neurology(2008; 7: 595-604)에 발표했다. RLS의 유전적 기반에 관한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 질환은 일반적인 신경장애로 치료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서는 도파민 작동제가 제1선택제로 이용된다. 로티고틴은 도파민 작동제로 이미 파킨슨병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시험에서는 중등도∼중증의 RLS 환자 458례가 분석됐다. 시험시작 당시 국제 RLS 연구팀 중증도 척도(IRLS)는 평
【시카고】 러쉬대학의료센터(시카고) 신경화학과 제프리 코도워(Jeffrey H. Kordower) 박사팀은 14년 전에 태아흑질세포를 이식받은 파킨슨병(PD) 환자의 뇌 생착 뉴런에 PD 특유의 병리 소견인 레비소체가 형성됐다고 Nature Medicine(2008; 14: 504-506)에 발표했다. 이식세포에도 병리 진행이번 지견은 PD가 이식한 뉴런에도 환자 흑질의 도파민뉴런에 미치는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질환임을 보여준다. 대표 연구자인 코도워 박사는 “이번 지견은 PD환자에 실시하는 세포이식 치료의 효과를 재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PD에 대한 외과적 치료에서 이 요법의 효과는 좀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차세대 세포이식 기술인 줄기세포 이식에서도 이러한 영향이 나타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독일 비스바덴】 뇌 페이스메이커를 이용한 뇌심부자극술은 파킨슨병(PD) 환자의 운동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뇌심부자극술은 언제 하는게 가장 효과적일까. 그리고 PD 외에 다른 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이에 대한 견해를 샤리테병원(베를린) 신경내과 안드레아스 쿱쉬(Andreas Kupsch) 박사팀이 Psychoneuro(2007; 33: 274, 278-303)에 발표했다. 너무 늦으면 사회생활 불가뇌심부 자극술은 특정한 운동장해를 확실히 개선시켜 줄 뿐만 아니라 그 효과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시상하핵의 고빈도 자극(subthalamic nucleus high frequency stimulation ;STN-HFS)은 PD환자의 운동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치료를 받으면
【워싱턴】 니코틴과 아편 제제(opiate)의 작용 효과는 뇌에서 주요한 쾌락을 담당하는 측좌핵과 뇌속 보수계에서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카고대학의료센터(시카고) 마취·응급의학과 다니엘 맥기히(Daniel McGehee)교수팀이 Journal of Neuroscience(2008; 28: 1672-1681)에 이같이 발표했다.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대맥기히 교수는 “쥐의 뇌조직을 조사한 결과 뇌속 보수계에서 니코틴과 아편제제가 도파민 시그널링에 미치는 효과에 놀랄정도로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다. 교수팀은 보수와 중독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조절에 대해 연구 중이다. 식사, 성행위, 특정 약물의 사용과 이와 관련한 중성 자극 또는 ‘신호(cues)’라는 체험을 통해 측좌핵에서 도파민 방
MRI나 CT로도 특이한 소견을 발견하지 못해 주로 임상증상만으로 진단을 내려왔던 파킨슨병.하지만 서울아산병원 핵의학-파킨슨병센터 연구팀이 조기에 진단할 수 있고 파킨슨병과 유사한 운동장애를 감별할 수 있는 PET 영상 진단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키는데 성공했다.이 기술의 상용화에는 적용할 수 있는 방사성 의약품의 존재가 관건으로 유럽에서도 일부 국가에서만 상용화돼 있는 상태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PET 영상진단용 의약품인[18F]FP-CIT에 대해 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이 기술을 사용하면 뇌 속의 도파민 신경세포를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으로 영상화하여 파킨슨병이 있는지와 병의 진행정도를 판단하고, 파킨슨병과 유사한 떨림 증상을 보이는 본태성 진전과 같은 운동장애를 구
【워싱턴】 뇌졸중 환자에 음악을 들려주면 회복되는 정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핀란드 헬싱키 뇌연구센터와 헬싱키대학 심리학부인지뇌연구소 테포 사르카뫼(Teppo Sarkamo) 교수팀은 뇌경색 환자에 하루 2시간 정도 음악을 들려주면 아무것도 듣지 않은 환자나 소설 등을 들려주는 오디오 북을 들은 사람에 비해 언어적 기억이나 집중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분도 좋아지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Brain(2008; 131: 866-876)에 발표했다. 이러한 효과가 사람에서 확인된 것은 이 연구가 처음이다. 사르카뫼 교수팀은 이번 지견에 대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연구자인 그는 “특히 이 단계에서 다른 사회복귀요법이 아직 불가능한 경우에 음악요법을 시도
항우울제로 쓰이는 노르아드레날린 및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NDRI 계열)인 부프로피온(1일 300mg 이하)이 주요 우울증을 완화시키는데 있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하 SSRI )만큼 효과적인 것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프로피온 치료군의 경우, 우울증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며 심리사회적 기능 장애 및 재발률 증가와 연관성이 있는 졸림, 피로감의 잔류 증상을 경험하는 비율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최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제16회 유럽정신의학회(AEP)에서 발표됐다.하바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미국 보스턴)의 조지 파파코스타스 교수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부프로피온(662명)과 SSRI 약물(655명)의 주요 우울증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시험 6건을 통합
1958년 폴 얀센 박사가 세계 최초로 도파민 수용체 작용 정신분열병 치료제 할돌이 올해로개발 50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