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파킨슨병(PD)에서 운동증상이 처음 발현했다면 이미 흑질은 최대 60%가 변성됐으며 선조체의 도파민은 최대 80% 감소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신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 개입해야 한다. 에이베르하르트·칼대학병원 신경과 다니엘라 베르(Daniela Berg) 교수는 “향후 경두개초음파검사가 PD의 조기진단에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베를린에서 열린 80회 독일신경 과학회에서 보고했다. 신경심리학적 검사로 초음파 보완뇌실질 영상을 통해 흑질을 측정하면 PD환자의 90%에서는 질환 초기단계에서 흑질의 초음파가 이미 높아진 상태가 나타난다. 이 소견은 연발성 파킨슨증후군을 구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라도 약 8%는 흑질의 초음파가 높게 나타난다. 이들은 양전자
【베를린】하나우병원 홀스트 바스(Horst Baas) 박사는 “파킨슨병(PD)은 대부분은 65세 전후에 진단되지만 최초 증상이 70세 이후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제80회 독일신경과학회에서 지적했다. 약제가 PD 유발대개 파킨슨증후군으로 진단된 시점에서는 큰 장애없이 보내는 기간이 5년 정도이며 이 기간은 치료효과에 따라 좌우된다. 그 후 15∼20년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1일 변동과 운동장애가 증가하면서 약 20년 후는 약제효과가 크게 떨어져 비도파민 작동성의 기능장애가 뚜렷해진다. 70세 이후에 발병했을 경우, 질환의 진행속도가 빠르며 진단받은 시점에서 이미 신체활동과 보행에 큰 장애를 일으킨다. 70세 이상 환자에서는 병존증을 가질 확률이 높아 이미 많은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뉴욕】 미국립보건원(NIH) 발레리 분(Valerie Voon) 박사와 토론토웨스턴병원 수전 폭스(Susan H. Fox) 박사는 파킨슨병(PD)에서 발생하는 약제 관련 충동조절과 반복행동에 대해 Archives of Neurology (2007; 64: 1089-1096)에 발표했다. 양 박사에 따르면 병적도박, 과다성욕, 비정상적인 구매욕, 강박성장애(섭식 장애, 약물사용, 취미주의)는 모두 지금까지 PD환자로 분류돼 있었다. 이러한 행동은 모두 자극이나 보상에 근거하고 있으며 또한 모두 반복행동이기 때문에 한 그룹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도파민작동제가 관여다수의 연구에서 PD환자에서 나타나는 반복행동에는 도파민 작동제의 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나타났지만 이러한 행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몇 해 전부터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금연보조제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문의약품까지 가세하면서 전례없는 금연의약품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한국화이자제약이 출시한 바레니클린 성분의 금연약 ‘챔픽스’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라는 점과 한국인(아시아)을 대상으로 효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챔픽스의 3상 임상 결과는 작년 말 방콕에서 열린 세계가정의학회(World Organization of Family Doctors) 아시아태평양지역학술대회와 올해 6월 크리티컬 세라퓨틱스(Critical Therapeutics)에도 발표되면서 일반 금연보조제에서 금연치료제로 눈길을 이동시키는데 성공했다.챔픽스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디자인된
미라펙스(성분명 프라미펙솔)를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게 단독 으로 투여하면 레보도파에 비해 운동이상조절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같은 결과는 지난 11일 열린 제 17회 WFN 파킨슨병과 관련 장애세계학회 (XVII WFN World Congress of Parkinson’s Disease and Related Disorders)에서 발표됐다.새로운 CALM-PD(Comparison of the Agonist pramipexole with Levodopa on Motor complications of Parkinsons’s Disease) 연구결과에 미라펙스 단독 치료를 받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의 운동 이상 발생률이 레보도파군보다 낮았으며, 병이 진행된 단계에서 레보도파 추가 치료를 받은
【베를린】 항상 새로운 자극을 요구하는 ‘자극추구(sensation seeking)’는 의존증의 특징적인 행동 패턴 중 하나다. 함부르크 에펜도르프대학병원 시스템신경과학연구소 크리스티안(Christian B)교수는 의존증 발현 위험에 특정 유전자가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게놈의 변이가 뇌속 보수계(報酬系, 자극받으면 쾌감을 얻을 수 있는 뇌의 일부분)에 영향을 주어 행동에 까지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는 독일연방교육연구성(BMBF)이 발행하는 Newsletter(2007; 33: 2-3)에 발표됐다. 전두피질과 전부배측선조체에 위치하고 있는 보수계는 시냅스에서 나오는 도파민을 받게 되면 일종의 행복감을 일으킨다. 도파민의 조절에는 도파민을 재분해하는 카테콜-O-메틸트랜스퍼레이
【베를린】 성적장애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발기장애나 사정장애 등 남성의 성적장애를 언급하지만, 최근들어 여성의 성적장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람밤의료센터 이안 그루엔월드(Ilan Gruenwald) 박사는 “의학적으로 여성의 성적문제는 대처가 쉽지 않지만 일부 유망한 단서가 포착됐다”고 제22차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보고했다. HSDD 약제요법으로 발전여성의 성적장애의 문제점은 분류와 정의 단계서부터 드러났다. 예를 들면 어떤 여성환자가 전혀 욕구를 느끼지 않는 경우에는 성적욕구저하 장애(HSDD)로 진단되지만 본인이 전혀 걱정하지 않는 경우에는 진단이나 치료가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실시된 앙케이트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성욕이 줄어들긴 하지만 걱정하는 여성은 적은 것
패혈증성 쇼크 관리에 에피네프린 단독과 노르에피네프린+도부타민이 효과와 안전성면에서 같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Lancet(Annane D, et al. 2007; 370: 676-684)에 발표했다. 패혈증성 쇼크 관리에 대한 국제가이드라인에서는 사용하는 카테콜아민에서 에피네프린보다 도파민 또는 노르에피네프린이 추천 되고 있지만, 대규모 비교시험은 실시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노르에피네플린과 필요에 따라서 도부타민(도파민 유도체) 병용과 에피네프린 단독 투여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 대상은 프랑스 국내 19개 집중치료실(ICU)에 입원한 패혈증성 쇼크 환자 330명. 노르에피네프린+도부타민군 169명과 에피네프린군 161명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평균혈압이 70mmHg 이상이 되도록 투여량을 조정했다. 2
혈중요산염 수치가 높으면 파킨슨병(PD) 발병을 막을 수 있다고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Weisskopf MG, et al. 2007; 166: 561-567)에 발표했다. PD의 도파민 작동성 뉴런이 변성되는데는 산화 스트레스가 관계한다.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요산염에는 신경 보호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혈중요산소염의 높은 수치가 PD의 위험감소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로서 1993∼95년에 혈액샘플을 제출한 약 1만 8,000명의 남성으로, 2000년까지 84명이 PD로 진단됐다. 각 증례는 출생년도, 인종, 채혈시기별로 2명의 대조와 무작위로 매칭시켰다. 혈중요
【스웨덴·스톡홀름】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운동이 우울증에 미치는 효과를 검토한 결과, 운동이 해마에서 새로운 뇌세포를 생성시키도록 자극을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약제와 병용효과도 밝혀져운동이 우울증 환자에 항우울제와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연구에서 확인됐다. 캐롤린스카연구소 신경과학 부문 아스트리드 비요른벡(Astrid Bjørnebekk) 박사는 그 생물학적 기전을 검토하고 운동 효과를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 억제제(SSRI)와 비교해 보았다. 박사는 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운동과 항우울제는 모두 뇌속 기억과 학습의 필수 영역인 해마에서 세포 생산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결과를 재확인하는 것으로 운동이 경도∼중등도의 우울증에 대해 효과적인 이유를 설명하는 모델이
【독일 킬】 떨림(진전)증상이라도 본태성 떨림, 도파민부족, 심인성 경련 비슷한 떨림, 소뇌장애 등 원인은 다양하며 이에 따라 병태 별로 다른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크리스천 알브레히트대학 얀 래티엔(Jan Raethien) 박사와 구터 뒤셀(Guther Deuschl) 교수는 각종 떨림 증상의 임상적 구별방법과 치료선택에 대해 Therapeutische Um-schau(2007; 64: 35-40)에서 설명했다.발현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은 본태성 떨림이다. 약 60%가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며 처음부터 양측성으로 발현하지만 한쪽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비대칭성)가 많다. 본태성 떨림은 음주 후 증상 개선4~10Hz의 주파수 떨림은 신체를 움직일 때 발생할 뿐만 아니라(운동시 떨림) 특정 자세를 유지하는
붙이는 파킨슨병 치료제인 뉴프로 패취(성분명 로티고틴,Rotigotine)가 조만간 미국에서 출시됐다.한국UCB제약은 뉴프로 패취가 최근 미국에서 로써 초기 단계의 특발성병의 증상과 증후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받음에 따라 미국 전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13일 전했다.뉴프로 패취는 근육운동을 조절하는 세포들 사이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부족으로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의 치료제로, 뇌에서 도파민의 역할을 대신하는 로티고틴을 피부에 붙이는 패취 형태로 고안한 것이다. 1일 1회 도포제로 사용 편리성과 환자 순응도를 높였다.현재 미국에서 뉴프로는 2mg, 4mg, 6mg 3가지 함량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여기에 8mg이 추가돼 4가지 함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U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도박중독 등의 강박성장애는 일부 파킨슨병(PD) 환자에서만 나타나는게 아닌 것 같다. 기억장애·운동기능장애클리닉 임마누엘르 포처(Emmanuelle Pourcher) 박사는 도파민작동제를 복용하는 하지불안증후군(RLS) 환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제11회 국제파킨슨병·운동장애회의에서 발표했다. 도파민작동제를 복용하는 RLS 환자 97명에 설문조사한 결과, 17명이 강박행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좀더 자세하게 조사한 결과, 12명에서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 포처 박사에 의하면 단순한 운동감각의 반복 진행에 의해 투렛증후군의 징후가 유발된 여성이 2명, 소아기에 나타난 발모증(trichotillomania,스트레스 등으로 자신의 머리털을 뽑는)이 재발한 사람이 2명(남녀
진행 파킨슨병(PD)에 대한 유전자 치료의 I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할만한 결과가 얻어졌다고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이 Lancet(Kaplitt MG, et al. 2007; 369: 2097-2105)에 발표했다. PD에서는 도파민작동성 뉴런이 없어져 시상하핵으로 들어가는 억제성 γ-아미노낙산(GABA) 작동성이 떨어지는 등 기저핵회로에 변화를 일으킨다. 연구팀은 아데노-수반바이러스(AAV)를 벡터로 이용하여 GABA 생산에 관계하는 글루타민산탈탄산효소(GAD) 유전자를 시상하핵에 직접 주입하는 유전자 치료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대상은 70세 이하이고 Hoehn and Yahr stage 3 이상, 오프타임을 동반하는 증상 변화가 나타나는 진행 PD환자 12명(남성 11명, 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임신기간이나 산후우울증(PDD)의 약제요법에 반대하는 환자나 의사들 사이에 비약제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정신의학회(APA) 2007에서 보고됐다. 특히 대체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신중인 여성은 비약제요법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분간 가볍게 운동해야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마리아 코랄(Maria R. Corral)교수에 따르면 우울증 치료에 성공한 대체요법과 아주반트요법에는 심리요법, 광선 요법, 심리적 개입 등이 있다.교수는 일반약(OTC)의 허브제제, 음악요법, 요가, 아로마테라피, 유아 마사지 등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코르티졸과 노르에피네프린 수치
국립독성연구원이 감귤류에 많이 들어있는 리모넨성분에서 효과적인 약물남용 치료물질을 개발, 특허출원했다.동물실험 결과 이 물질은 필로폰(메스암페타민)으로 인한 약물의존성 현상인 자발운동량 및 뇌속 도파민량 증가를 억제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일 1회 피부에 붙여 24시간 동안 도파민 작동제를 방출시키는 새로운 파킨슨병(PD) 치료제(rotigotine 경피패치)가 레보도파로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PD환자의 증상악화시간(오프시간)을 유의하게 단축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웨인주립대학 연구팀이 Neurology(LeWitt PA, et al. 2007; 68: 1262-1267)에 발표했다.대상은 1일 오프시간이 2.5시간 이상인 진행 PD환자 351명. 위약 패치군(120명), rotigotine 8mg/24시간 패치군(120명), rotigotine 12mg/24시간 패치군(111명)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24일간 투여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1일 오프시간의 변화와 30% 이상의 오프시간 단축을 보인 환자의 비율이다.Rotigotine군
레보도파로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파킨슨병(PD) 환자의 보조요법에 도파민수용체 작동제인 로피니롤의 24시간 서방제(24시간형 로피니롤)가 효과적이며 증상이 악화되는 ‘오프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캔사스대학 연구팀이 Neurology(Pahwa R, et al. 2007; 68: 1108-1115)에 발표했다.레보도파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증상에 일일 변동을 보이는 PD환자 393명을 24시간형 로피니롤군 202명과 위약군 191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시험기간은 24주간. 주요 평가항목은 24주 후의 오프시간 감소로 했다. 24주 후 24시간형 로피니롤의 1일 평균투여량은 18.8mg로 레보도파의 1일 평균투여량은 278mg 감소했다. 1일 평균 오프시간은 위약군이 0.3시간 줄어든데 비해 24시간형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미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INDS) 발레리 분(Valerie Voon) 박사는 파킨슨병(PD) 환자의 강박적 도박 행위를 일으키기 쉬운 원인은 복용하는 약제가 아니라 개인적 특성 때문이라고 Archives of Neurology (2007; 64: 212-216)에 발표했다. 충동성이 관여 이미 보고된 것처럼 PD 치료를 받는 환자의 일부는 도박 중독에 빠진다. 분 박사는 도파민 작동제 복용하면서 강박적 도박습관에 빠진 PD환자 21명의 특성을 그렇지 않은 PD환자 42명과 비교했다. 피검자는 캐나다·토론토의 신경내과 클리닉에서 2003년 6 월∼05년 10월에 진찰을 받은 환자로, 충동성, 기분·불안장애 측정을 받았다. 아울러 새로운 자극추구 성향(novelty-seeki
한국엠에스디가 항구토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짐에 따라 이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현재 항구토제 시장은 약 300억 규모. 이 시장의 50%를 세로토닌 억제제 계열인 GSK의 조프란이 차지하고 있으며 로슈의 카이트릴도 약 10% 정도의 시장을 점유를 하고 있다. 그밖에 수없이 많은 도파민 길항제와 항히스타민 제제들이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MSD의 에멘드는 아프레피탄트 성분으로 전혀 새로운 작용기전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뇌 속의 NK1 수용체와 선택적으로 결합해 구토억제를 효과를 나타낸다.현재까지 임상에서 나타난 에멘드의 효과는 세로토린 계열 치료제보다 구역질(nausea) 억제 효과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반적인 구토 증상 억제도 뛰어난 것으로 나오고 있다.지난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