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이 빠를수록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팀(제1저자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신지인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저자 성균관대 의학연구소 정진형 박사 등)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로 조기폐경와 심부전 및 심방세동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심혈관질환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심장보호기능 덕분이다. 하지만 폐경여성은 에스트로겐
피부 노화는 20대 중, 후반부터 시작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겉으로는 팽팽해 보여도 피부 속은 처짐이나 잔주름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나이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피부관리법이나 피부타입에 따라서 노화 시작점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보다 빨리 피부가 처지거나 깊은 주름이 생기는 경우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피부노화 개선법으로는 리프팅을 많이 찾고 있다. 리프팅시술법에는 레이저와 실 등을 이용하는 도구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쁘띠파티의원 하창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피부 탄력개선에는 민트리
암생존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로버타 플로리도 박사는 대규모 연구결과 데이터로 암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암 기왕력이 음주와 흡연, 비만 등의 기존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 독립된 인자로 나타났다.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대규모 전향 코호트연구인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 Study. 연구 참여자는 1만 2천여명(평균 54세). 13.6년(중앙치)간 심혈관질환 즉 관상동맥심질환, 심부전,
나이가 들어도 혈압이 높아도 흡연자인데도 혈관에 별 문제가 없는 '슈퍼혈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들 때문에 장수의 비결은 유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실제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위험요소가 많아도 혈관이 깨끗한 사람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성균관의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자에 비해 슈퍼혈관을 가진 사람들에서만 나타나는 유전자자리 10개를 발견했다고 일본동맥경화학회지(Journal of Atherosclerosis and Thrombos
종근당이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 시리즈의 신제품 벤포벨 에스를 최근 출시했다.국내 최초로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 메코발라민과 간기능 개선 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60mg가 동시에 들어있다.활성비타민 벤포티아민 100mg과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의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스벤티아민 30mg이 들어있다.또한 국내 최초로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 메코발라민과 간기능 개선 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60mg가 동시에 들어있다. 메코발라민은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해 말초신경병증을 치료하는 성분이다. 회사측은 "스트레스,
제3대구치. 구강 가장 뒤쪽, 상하좌우 한 개씩 총 4개. 사랑니의 정식명칭과 위치다. 영구치 가운데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많이 난다. 치열 완성 후에 나는 만큼 공간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옆으로 눕거나 나오지 않는 매복사랑니는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인자다.더강한치과의원(방배동) 강용구 원장[사진]은 "대부분의 매복 사랑니는 꼼꼼하게 칫솔질하기 어려운 데다 음식물이 잘 끼고 충치, 구취, 치주염 등이 생기기 쉽다"고 설명한다. 방치하면 옆 치아, 즉 어금니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가능하면 조기
식이섬유가 만성신장병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물성단백질은 사망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만성신장병환자를 대상으로 식이섬유와 식물성단백질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식품과학저널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외 만성신장병환자 식단 가이드라인에서는 칼륨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식이섬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일찍 사망(premature mortality)할 위험도 높아진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튤레인대학 하오 마 박사는 염분 섭취와 조기사망 및 평균 수명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조리된 음식이나 가공식품에는 염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나트륨(Na) 섭취량을 평가하기 어렵다. 요검사로 염분섭취량을 측정하는 연구는 많지만 대부분 1회 측정이라 일반적인 식습관을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다.또한 염분이 많은 식품에는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지않으면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 치과 이효정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교수 연구팀(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제1저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위찬우 교수)은 국가건강검진사 구강검진을 받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두경부암 발생률을 비교해 대한암학회 국제학술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두경부암은 우리 몸의 머리(두부)와 목(경부)에서 뇌와 눈, 식도를 제외한 입·코·혀·목·침샘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총칭하
서울송도병원이 7월 10일부터 일요일에도 대장항문외과 진료에 들어간다. 병원은 바빠서 진료받기 어려운 환자와 휴일 진료가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일요일 진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진료시간은 9시부터 12시 30분까지이며 항문통증이나 항문출혈 치료뿐 아니라 대장내시경과 수술도 예약할 수 있는 등 진료시스템은 평일과 동일하다.치루나 치핵, 치열, 대장염, 종양 등 각종 대장항문질환 발생률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패턴, 음주와 흡연, 운동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서울송도병원은 현재까지 약
국립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장암은 갑상선암, 폐암, 위암 등 4대 암에 속한다. 대장암 발생률은 고령자에서 높아 65세 이상 발생률은 폐암에 이어 2위다. 대장암 위험요인은 나이, 장질환, 생활습관, 유전 등이며, 50세 이상부터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자에서는 대장암 위험이 높다. 적색육(붉은고기)이나 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 비만,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대장암 가족력도 위험요인이다. 유민내과(고양) 김희준 원장[사진]은 "김치나 젓갈 등 염장식품을 많이 섭취
얼굴의 중심에 있는 코는 인상은 물론 호흡 기능에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들어 눈성형뿐 아니라 코성헝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은 물론 남성과 중년층까지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코가 미용적, 기능적 역할을 하는 만큼 코수술 방법에 따라 안전성과 결과 역시 천차만별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삼사오성형외과 최준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코성형은 코끝 성형과 콧대 성형의 조합으로 완성된다. 코끝은 연골로 이루어져 있어서 호흡이나 얼굴 표정에 따라 일정하게 움직인다. 따라서 코성형 후에도 이러한 코끝의 움직임 확
불임과 유산이 뇌졸중 위험인자이며 위험강도는 뇌졸중 유형 별로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은 전세계 7개국 여성을 대상으로 불임 및 유산과 뇌졸중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회지(BMJ)에 발표했다.또한 유산 및 사산 경험 여성의 뇌졸중 위험은 건강한 생활습관, 위험인자를 조기발견으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연구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세계 약 300만명의 여성이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여성의 뇌졸중 위험인자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지금까지 불임
B형 간염환자에 아스피린을 장기 투여하면 간암 위험을 16%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범경 교수와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 윤병윤 강사 연구팀은 B형 간염에 대한 아스피린의 간암 억제 효과를 분석해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아스피린이 B형간염환자의 간암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는 발표됐지만 환자의 특성과 아스피린의 직접적인 효과, 복용기간의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다.특히 간암 고위험군인 간경변 환자
비알코올성지방간이 있으면 근육이 더 빨리 그리고 많이 손실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신동현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강단비 교수, 건강의학센터 강미라 교수 연구팀은 성인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과 근손실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간학회지(Hep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최소 두차례 이상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남녀 5만 2,815명. 평균 49.1세이며 초음파 검사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으로 진단된 경우는 약 32%인 1만 6,869명이다.연구팀은 생체 전기 임피던스 측정기법(BIA)
평균 기대수명이 늘면서 건강한 노년기에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치아는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나이가 들면 잇몸이 약해져 치아를 잃을 수 있는데, 방치했다간 주변 치아에 영향을 줄뿐 아니라 전체 치열도 무너트린다. 음식물을 씹는 기능의 저하로 소화력까지 떨어지면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 최근에는 치아 상실 후 임플란트를 많이 찾고 있다. 보험까지 적용되면서 임플란트는 대세로 굳어졌다. 과거만해도 임프란트는 시슬과정이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데다 부작용 등의 우려도 있어 전신질환자나 고령자는 꺼렸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항상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음주로 풀어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칫 과음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특히 성인 남성에서는 중심성망막증, 즉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 걸리기 쉬운 만큼 과로와 스트레스, 과음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중심성망막증이란 시야가 급격히 어두워지고 중심 부위가 까맣게 보이거나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는 증상이다.서울퍼시픽안과 조준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영양을 공급하는 눈의 모세혈관이 미세하게 파열되면 혈액이 황반 아래에 고여 황반이 이탈할 때 발생한다.주요
고령시대를 맞아 국내 방광암환자가 4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방광암환자는 2019년 기준 4,895명으로 10년 전 3,545명에 비해 38% 증가했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22일 건강보험공단(2009~2019)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이 및 성별, 연도별, 지역 및 소득별 방광암 발생률, 동반질환, 흡연과 방광암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대한민국 방광암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광암 발생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 그리고 흡연자에서 높았다. 비흡연자 대비 현재 흡연자의 방광암 위험은 60%, 과거 흡연자(평생 1
한발로 오래 서있지 못하는 중고령자는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질 운동의학클리닉 클리니멕스의 클라우디오 아르우호 박사는 51~75세 1천 7백여명을 대상으로 한발 서기가 10초 이내면 10년 내 사망위험이 84% 높다고 영국학술지 BMJ 스포츠의학에 발표했다.박사는 대상자에게 정면을 바라보고 양팔을 몸에 붙인 상태에서 한발로 서도록 했다. 10초간 한발 서기를 3회 실시하고 가능군(1,354명)과 불가능군(348명)으로 나누었다.연령 별 불가능군 비율은 51~55세에서 4.7%, 56~60세에서 8.1%, 61~65세
심혈관건강습관을 갖고 있는 여성은 갱년기 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폐경 전 갱년기여성 2,500여명(42~52세)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혈관운동증상(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류 교수에 따르면 혈관운동증상은 갱년기 여성의 약 80%가 경험하며, 상당수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지만 뚜렷한 치료 및 예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