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최대 위험인자는 흡연
방광암 최대 위험인자는 흡연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2.06.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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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흡연자 60%↑, 과거 흡연자 30%↑ 
당뇨·고혈압·비만 등 대사증후군도 16~24%↑

고령시대를 맞아 국내 방광암환자가 4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방광암환자는 2019년 기준 4,895명으로 10년 전 3,545명에 비해 38% 증가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22일 건강보험공단(2009~2019)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이 및 성별, 연도별, 지역 및 소득별 방광암 발생률, 동반질환, 흡연과 방광암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대한민국 방광암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광암 발생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 그리고 흡연자에서 높았다. 비흡연자 대비 현재 흡연자의 방광암 위험은 60%, 과거 흡연자(평생 100개비 흡연)는 30% 높게 나타났다.

방광암 발생 위험은 흡연량과 흡연 기간에 비례했으며, 성별과 연령 보정 후 위험비는 고령 및 여성에서 높았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곽철 회장(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은 "방광암 발생률 자체는 남성에서 더 높지만 위험비는 여성 흡연자에서 높다"면서 "흡연 경험 여성은 방광암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강조했다.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기저 질환이 있거나 복부비만,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에도 방광암 위험비가 더 높았다. 질환 별 위험비는  당뇨병(24%)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사증후군(23%), 이상지질혈증(19%), 복부비만(17%), 고혈압(16%) 순이었다.

곽 회장은 "방광암의 주요 증상은 통증없는 혈뇨"라면서 "육안으로 확인되면 즉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흡연자 및 흡연경험있는 60대 이상은 정기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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