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결핍 유아 腦냉각은 뇌손상 위험 낮춰【뉴욕】 위험도가 낮은 동맥류 수술에는 체온을 낮춰 실시하는 수술이 별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소가 결핍된 유아의 뇌를 냉각시켜 수술하는 경우에는 뇌손상 위험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와대학 마이클 토드(Michael M. Todd)박사는 30개 병원에서 실시된 두개내동맥류수술에서 술중 저체온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무작위 시험을 실시한 결과 “등급이 낮은(good grade) 동맥류 지주막하출혈인 환자에서는 개두술 중에 실시한 저체온법의 효과가 수술 후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5; 352: 135-145)에 발표했다. 반면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피터 글루크먼(Peter D. Gl
마우스 생존기간 유의하게 연장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악성신경교종세포를 선택하여 죽이는 유전자 변형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HSV)가 예후불량한 사람 뇌종양을 이식한 마우스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하이오주립대학 신경외과 안토니오 치오카(E. Antonio Chiocca) 교수에 따르면 이 살(殺)종양바이러스는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종양이 진행된 경우에 효과적이라고 Cancer Research(2005;65:2832-2839)에 발표했다. 치오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암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살종양바이러스를 만드는 첫단계로 아직 사람에 직접 이용할 수는 없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진단 후 생존기간 1년악성
환자 반응도 호의적, UCLA의료센터【로스엔젤레스】 중환자실에 로봇의사가 등장했다.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의료센터 데이빗 게펜의학부 신경외과 닐 마틴 교수는 중환자실의 의사부족을 로봇이 메워주고 있다며 이제 로봇의사의 시대가 왔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매년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중환자실(ICU)에 입원하고 있지만 이를 적절히 대응할수 있는 ICU전문의는 6천명에 불과하다. UCLA에서는 ICU에서 RP-6라는 로봇을 시험 중이다. 로봇의 얼굴 부분에는 모니터가 장착돼 있어 ICU 전문의와 환자는 직접 대면하는 형태로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마틴 교수는 “이 RP-6라는 로봇의 덕분에 의사의 진료 횟수가 늘어나게 될 것이다. 헬스케어 전문가 역시 시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때문에
손저림 증상의 90% 이상은 수근관 증후군 또는 손목터널 증후군이 원인이며, 이 증상은 간단한 손목 인대절제술로 치료 및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팀은 2001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손저림증 환자 146명(남자 3명, 여자 143명, 평균연령 53.3세)을 대상으로 200례의 내시경을 이용한 수근관 감압술을 실시했다. 그 결과 96.5%(193례)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3.5%(7례)는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혈관손상 및 신경손상이 각각 1례씩 있었고, 1례에서만 증상이 재발되었다. 기타 증상의 심한 정도, 발생연령, 증상발현기간 등은 수술결과와 연관성이 없었다. 박세혁 교수는 “평소 손이 저리고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치거나 손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지난 16일 식약청으로부터 환자자신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운동신경 및 감각신경이 없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연구자 임상을 승인받았다.이번 연구자 임상은 국내대학병원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치료 대상은 교통사고, 추락사고, 폭행 등의 원인에 의하여 목 또는 등의 척추에 손상을 입어 팔·다리가 완전 마비된 중증환자 10명이다. 신경외과 전상룡 교수는 “완전척수손상(사지마비 5명과 하반신마비 5명) 환자를 대상으로 골수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채취하여 4주간 배양한 뒤 수술 시 중간엽줄기세포 8백만개 정도를 함께 주입하고, 수술이 끝날 무렵 척수부위에 한번 더 4천만개의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술이 끝난 후 1달 간격으로 환자를 모니터링하여
【미국·다람】 지금까지 간질에서는 치유수단으로 뇌세포(뉴런) 생산을 증가시킨다고 생각돼 왔으나 실제로는 만성적인 발작때문에 뇌의 학습기억중추의 뉴런 생산이 75% 감소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듀크대학 뇌신경외과학 애쇽 셰티(Ashok K Shetty)교수는간질 발작을 일으킨 래트를 이용한 연구에서는 이같은 결과를 발견했다고 Neurobiology of Disease (2004;17:473-490)에 발표했다. 증상 설명과 치료에 기대 책임연구자인 셰티 교수는 “이 연구는 뇌의 해마에서 뉴런이 생산에 급성이 아닌 만성의 간질 발작이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라고 말한다. 해마는 학습, 기억과 기분을 조절하는 뇌영역으로 간질로 인해 손상되는 영역이기도 하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만성 간질을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가 최근 사경의 새로운 치료법인 ‘타이라 수술법’을 도입했다. 사경이란 정상인이 어느 날 갑자기 목이 옆으로 기울어지고 뻗뻗해지는 ‘근이긴장증’의 한 형태로 약물치료가 되지 않는 난치의 운동질환이다. 타이라 수술법은 일본 타이라 교수가 5년 여 전부터 기존 수술법인 베르트란드 수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경추 신경의 절개를 최소화하고 수술 후 감각장애와 통증과 같은 부작용을 줄이면서 사경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손 교수는 “타이라 수술법을 새롭게 도입, 적용함으로써 사경 치료에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욕】 뇌외상을 입은 환자에게 코르테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사망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결론이 나와 있지 않았다. 그러나 코크레인센터(영국 옥스퍼드) 필 앨더슨(Phil Alderson)박사가 새로운 검토를 통해 뇌외상 후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결과, 사망위험이 높아졌다고 Cochrane Library(2005;1:CD000 196)에 발표했다. 17개 연구 1만 2,083명 검토 대표연구자인 앨더슨 박사에 의하면 이 검토는 관련 연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이며, 과거의 유사한 여러 연구를 합친 것보다 피험자수가 많다고 한다. 이 검토 결과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환자 4,985명 가운데 1,052명, 즉 21%가 사망했지만 플라시보를 투
경북대병원이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의과대학 중앙강당 및 감마나이프센터에서 감마나이프 가동을 기념해 개소식 및 기념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모두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연세대 박용구 교수, 서울대 김동규 교수, 경북대 황성규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학술심포지엄을 진행한다.또한 2부는 황성규 경북대병원 신경외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마나이프센터 개소식을 갖게 된다.
인체 내 철분이 부족하면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 Syndrome)이 발생하고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한진규 교수[사진]팀은 최근 3개월간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110명의 환자(남 45명, 여 65명)를 대상으로 혈액검사 등을 통해 불면증의 원인을 조사했다.그 결과 24명(22%)의 환자가 하지불안증후군을 가지고 있고, 이중 20명(83%)은 철분저장능력 부족 혹은 빈혈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불안증후군 진단기준에 의해 설문을 한 결과 4가지 질문에 모두 해당되는 환자가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되었고 이들 중 남자는 4명(평균 65세), 여자는 20명(평균 55.8세)으로 대부분 중년 여성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또한 철분결핍으로 하지불안증후군
자세성두개골기형을보다효과적으로치료할수있는‘한국형연질형(말랑말랑한형태)교정모’가나왔다. 아주대병원신경외과윤수한교수는기존의미국,유럽에서개발되어사용되고있는서구형교정모의단점들을보완개발한‘한국형연질형교정모’를출시한다고21일밝혔다. 윤교수에따르면이번에만든교정모는‘쿨맥스’재질을사용하여통풍이잘되고,재질이말랑말랑하여하루23시간(1시간은통풍)착용함으로써생기는불편함을최소화했다고설명했다. 보통교정모는오래쓰고있을수록치료효과가높아하루중약23시간을쓰고있기를권장하고있다. 윤교수는“외국의발표를보면교정모의치료효과가좋은편이라며,연질형교정모는이러한외국의교정모보다안쪽면이말랑말랑하여평소혹은잠잘때베개의구실을할수있는등착용감이더좋아치료효과가높을것으로기대된다”고말했다. 또한기존의교정모는서양인의평균두개골모양에맞춰져있으며,머리크기에꼭맞는형태로아기의머리가조금
조선대학교병원 신경외과학교실이 2004년 전국 49개 신경외과 수련병원 중에서 가장 많은 학술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12월 대한신경외과 학회지에 의하면 조선대학교병원 신경외과학교실은 2004년 총13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전문의 개인별 2.17편)해 전국 수련병원 중 최다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관계자는 “중앙집중화 시대에 지방 대학 수련병원의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고 서울의 대형 대학 수련병원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고,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학술적 결과를 이루어 낸 신경외과 구성원에게 경이를 표한다”고 말했다.
척추외상으로 척수가 손상되어 완전 마비가 발생한 환자에서 환자 자신의 골수줄기세포와 줄기세포 성장인자 치료를 병행하면 척수신경재생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하대학교 신경재생사업단(단장 박형천) 신경외과 척추수술팀과 생리학교실은 공동으로 2003년 6월부터 6명의 완전 척수손상 환자들 중 급성기에 치료를 시행했다.그 결과 4명의 환자는 운동력이 약간 좋아졌고, 1명은 감각력이 좋아졌고, 나머지 1명은 호전되지 않아 부분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척수손상으로 사지마비나 하반신 마비가 있는 환자의 경우 손상 초기에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투여했지만 만족할만한 치료결과를 얻지는 못했다.또한 최근에는 스테로이드의 치명적인 합병증과 치료효과에 대한 문제점 등이 제기되면
선천성질환이나 퇴행성질환 수술시 하지마비 등과 같은 장애를 미리 예측해서 대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조성진 교수팀은 10여구의 성인 사체에서 마미총을 분리한 후 연속 횡절단하여 신경근의 배열과 형태학적 구성을 현미경을 통해 조사했다.그 결과 운동신경근이 감각신경근에 비해 앞쪽에 위치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또한 척수강내 운동신경근들은 그림의 녹색점과 같이 피라미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상부 요추 부위로 갈수록 감각신경근과 거리가 많이 벌어지는 특징을 보였다.그리고 신경근들은 종말끈(그림 가운데 별표)을 중심으로 V자 배열을 하고 있으며, 척수강의 후외측으로 감각신경다발들이 거미막을 따라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조 교수는 “척수강 후방에 손상을 입었을 때는 하부 요추 부위로 갈수록 감각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가 지난달 20일 간호부 3층 회의실에서 신경외과 영역에서의 ‘내시경 수술’에 대한 컨펀러스를 개최했다.이날 강좌에는 교수, 전공의, 개원의, 간호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터키 Kocaeli 대학 Etus 교수가 ‘Success of Endoscopic Third Ventriculostomy in Infants’라는 주제로,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이 ‘Endoscopic Spinal Surgery’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한편 이 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해 성공한 척추 수술법에 관련된 다양한 임상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허리디스크(요추간판탈출증) 환자에게 내시경을 이용한 측방(옆구리) 접근술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춘근·김동현 교수팀이 25명의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새로 도입된 측방(옆구리) 경유 내시경하 디스크제거술 후 약 6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92%에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이 시술법은 기존의 시술법에 비해 수술전의 허리통증은 물론 다리로 뻗치는 통증(방사통)이 확연히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그동안 시행된 후측방(허리 뒷부분) 접근술은 시술 후 1~2일 이내에 퇴원하고 조기에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등의 장점을 가졌지만, 40세 이하의 젊은 환자에게만 좋은 효과를 보였고, 통증이 심했으며, 디스크가 후측방으로 돌출된 경우에만 시술할 수 있었다.그러나 박 교수팀은 측방접
손병철(가톨릭대) 교수가 중추성 신경통증 질환과 파킨슨병의 신경자극수술의 업적을 인정 받아 ‘마르퀴스 후스 후’(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2004∼2005년판에 등재됐다.손 교수는 지난해 1월 미국신경외과학회지에 중추성 신경통증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신경자극수술을 제시했고, 올해에는 뇌 손상 후 발생하는 중추성 신경통증환자에게 뇌운동 피질자극술을 적용하여 통증을 없애는데 성공했다.
【뉴욕】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뇌신경외과 Raffaella Molteni박사는 래트실험을 통해 자발적인 운동이 성숙 래트의 후신경절(DRG) 뉴런의 축삭 재생을 촉진시킨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 2004;101: 8473-8478)에 발표했다. 박사에 따르면, 운동이 신경영양인자 신호전달 기전을 통해 시냅스의 가소성(可塑性)과 재생능력을 변화시켜주기때문이다. 축삭 길이 주행거리와 관련 운동으로 인해 신경영양인자 시스템에 변화가 시냅스의 가소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하기위해 Molteni박사는 0, 3, 7일간 회전판 위에서 뛰게한 래트로부터 지각 뉴런의 성장변화를 검토했다. 그 결과, 운동시킨 래트에서 적출한
일명 소아뇌중풍이라 불리는 모야모야병의 발병이 연령에 관계없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자주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이 병이 소아 외에도 20대 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 연령에 걸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뇌졸중센터 김달수 교수(신경외과)팀은 1990년부터 2002년까지 13년간 의과대학 부속 8개 병원(성모(여의도), 강남성모, 의정부성모, 성바오로, 성모자애, 성가, 성빈센트, 대전성모)에서 모야모야병으로 진단받은 년간 환자수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1990년대 초 3년간(90~92년) 전체환자수가 61명에 불과하던 환자가 최근 3년간(2000~2002년) 190명으로 3배 가량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신경외과 Anthony van den Pol교수팀은 자가복제가 불가능하도록 유전자를 변경한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멜라닌응집호르몬(MCH)을 합성하는 뉴런(MCH뉴런)을 발광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고 Neuron (2004:42:635-652)에 발표했다. 멜라닌응집호르몬은 식욕과 체중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MCH뉴런은 뇌의 호메오스타시스 조절센터인 시상하부에 존재한다. 이러한 신경세포는 다른 뇌세포와 똑같아 보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MCH뉴런의 기능을 연구하는데 제약이 많았다. 대표연구자인 van den Pol 교수는 아데노관련 바이러스라는 안전한 바이러스를 유전자 셔틀벡터(shuttle vector)를 이용하여 뇌속에 주입했다. 이 벡터는 MCH뉴런속에서 녹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