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쉬어도 피곤하거나 숙취가 오래가면 일단 간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간 손상의 출발점은 '지방간'체내 독소의 75%는 간에서 해독, 3대 영양소 외 비타민 호르몬 등의 대사 담당△만성피로자의 20%는 '간기능 이상' 진단간의 기능 저하시 해독과 대사 안돼 피로감 느껴△음주안해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단백질 충분 섭취하고 탄수화물 줄여야, 규칙적인 운동 필수△고대 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 "재생능력이 탁월한 기관이지만 지나치게 손상돼 간 섬유화, 간경변까지 진행되면 회복이 어렵다"며
JW중외제약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기술을 수출했다.회사는 24일 덴마크 제약회사 레오파마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계약금 1,700만달러(약 190억원)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 8,500만달러 등 총 4억 2백만달러(4천 50백억원)를 받게된다.레오파마는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JW1601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기술수출 계약은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가 실현되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 그룹의 산도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일동은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산도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및 판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MOU 내용에 따르면 양사가 필요한 경우 일동제약이 보유한 품목 판권 및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일부 권리를 산도스가 라이선스 또는 서브라이선스 형태로 계약, 확보한다.
항암제 렌비마가 간세포암종 1차약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간세포암종 1차 치료제로는 올해 3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허가받았으며, 이번에 미국에서 두번째로 허가됐다. 특히 미국에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1차 전신치료제가 새롭게 진입한 것은 약 10년만이다.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임상시험 REFLECT에 따르면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에 대해 렌비마의 전체 생존기간(OS)은 13.6개월(중간치_로 비교약물인 소라페닙의 12.3개월에 비해 나았으며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각각 7.3개월과 3.6개월, 객관적 반
한국형 양극성장애(조울병) 선별검사지가 국내에서 개발됐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교신저자)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청소년을 위한 양극성장애 선별검사지를 국내 실정에 맞추어 번역하고 타당도를 입증했다고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에 발표했다.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성인용 선별검사지를 개발해 타당도와 신뢰도를 입증받았지만 청소년용으로는 아직 없는 실정이었다.이번 청소년 양극성장애 선별검사지는 총 13개 항
한방울의 혈액으로 대형 진단장비 없이도 신속하게 간염을 진단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한경자 교수팀은 국내 바이오기업 바디텍메드(주관기관)와 함께 B, C형 간염을 정확히 검출하는 소형 진단기기 AFIAS 간염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Annals Laboratory Medicine)에 발표했다.논문에 따르면 자동화 대형 면역검사장비와 비교한 결과,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99% 이상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별로 보면 B형간염 표면항원 검사인 HBsAg의 경우 민감도
여름철 많은 결막염. 이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실명까지 초래하는 포도막염도 조심해야 한다무더위에 체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 포도막은 결합된 조직과 혈관이 많아 염증이 쉽게 발생하고 전신질환과도 연관돼 있다포도막염은 완치가 아닌 병의 진행과 재발을 막아 합병증과 실명을 막는 치료 전략 필요"진단 어렵지만 적기에 치료하면 실명을 막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고대구로 안과 김성우 교수
고령화시대로 복부대동맥류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혈관벽이 부풀어서 복부의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직경이 정상 부분의 1.5배 이상일 때 복부대동맥류로 진단된다.남자에 많으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혈관벽에 지방이 가라앉아 붙어버린 침착물이 쌓이는 등 동맥경화가 주요 원인이다. 유전이나 외상도 해당된다.시한폭탄처럼 천천히 커지다가 갑자기 터져 사망할 수 있으며 주로 고혈압 환자에서 많다. 약 75%는 복부에, 25%는 흉부 대동맥에서 발생한다.복부대동맥류 시술법은 우선 경피적 스텐트 삽입이다. 흉부대동맥류은 발생 위치에 따라 다르며
고령화시대에 근감소증의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근감소증이 발생하면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에 잘 대응하지 못해 낙상, 외상, 기능장애, 병원 입원의 증가, 삶의 질의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은 사망에 이르기 때문이다.사람은 대체로 40세에서 80세 사이에 30~50%의 근육량이 감소한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근감소량이 매년 3%까지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로부터 근감소증에 대해 알아본다.
비알코올성지방간이 뇌를 쪼그라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연구팀은 미국 프래밍검연구 2세대 코호트를 이용해 과도한 음주나 뇌졸중 및 치매가 없는 766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과 뇌MRI 소견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의학회저널 신경학에 발표했다.비알코올성지방간은 대사증후군, 당뇨병, 경동맥경화증, 혈관내피장애 등 뇌장애와 치매와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뇌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았다.766명 가운데 137명이 비알코올성지방간으로 진단됐다. 나이, 성별, 음주흡연, 내장지방량. 비만지수, 혈압 등의
정상체중이라도 체지방이 많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욕 메모리얼 슬론케더링암센터 연구팀은 50~79세의 폐경여성 3,400여명을 대상으로 체지방과 유방암의 관련성을 연구해 미국암학회에서 발표했다.참가자의 체중은 모두 정상이었다. 체지방은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DXA)으로 측정했다.16년간 182명이 유방암으로 진단됐다. 이들은 대부분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종양으로 체지방이 상위 25%에 속하는 여성으로 암 발생 위험이 약 2배 높았다.또한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이어도 체지방량이 5kg 늘어날
목이나 어깨통증이라면 오십견이나 어깨 주변이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턱관절장애 환자의 통증은 턱 뿐만 아니라 목이나 어깨 등 다양한 부위에서도 느낀다. 턱관절 장애환자들이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정형외과나 이비인후과, 신경과 등을 전전하다가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는 이유다.턱관절장애의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입을 벌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하면 손가락 하나도 넣을 수 없을 정도로 입이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턱관절 장애의 원인과 구체적인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일산병원 치과 심혜원 교수[사진]로부터 알아본다.턱관절은 입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병원장 박영서)이 최근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진료 구역을 분리해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격리 병실을 신설하는 등 소아응급환자들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시설보안과 확장공사를 마쳤다.이에 따라 소아전문응급센터 내에 신설된 환자분류실을 통해 응급도와 감염상태에 따라 정확한 환자분류가 이루어져 음압격리실, 호흡치료실, 외과치료실, 중증응급환자 병상 등 총 13개의 개별 병상에서 응급치료가 이뤄진다. 또한 소생실, 심장초음파실, 응급촬영실을 추가해 최첨단 진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환자의 검사와 치료가 독립
은퇴한 고령자는 인지기능이 급격히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 연구팀은 3천 4백여명을 대상으로 은퇴전후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은퇴자의 언어 및 단기기억 저하 속도가 약 38% 더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럽역학저널에 발표했다. 인지기능 저하와 은퇴 전 업무는 무관했다.은퇴는 중노년기 대표적 생애전환기로, 비은퇴자에 비해 은퇴자 대부분 친한지인과의 접촉빈도가 낮아지고 사회활동 참여횟수도 줄어든다.연구팀은 "노화와 은퇴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려면 지적능력이 필요한 일을 꾸준히 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게
SK케미칼의 위장관 운동개선제 레보프라이드가 제조업무 정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해당 제품에 대해 변경허가를 신고하지 않아 약사법(31호 9항) 위반으로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업무 정지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1개월이다.
고용량 비타민D가 동맥경화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맥경화는 심장혈관 관련질병의 독립적 예측인자다. 미국 오거스타대학 동 얀빈 교수는 흑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 고용량의 비타민D가 동맥경화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플로스 원에 발표했다.임상결과에 따르면 13~45세 흑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결과 고용량비타민D를 복용하자 동맥경화가 개선됐다.미국의학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에서 권장하는 하루 비타민D 섭취량은 600IU다.얀빈 교수는 참가자에게 매일 비타민D 600IU, 2000I
임신동안 비타민을 복용하면 자녀의 자폐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엽산은 비타민의 일종으로 비타민B9라도고 불린다. 태아의 신경과 혈관발달에 중요하기 때문에 임신전과 임신초기 임신부에게 권장되고 있다. 비타민 역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특히 태아의 성장 및 발육과 연관성이 커 임신부에게 더욱 중요하다.이스라엘 하이파대학 스티븐 레빈 교수는 임신 중 종합비타민의 보호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자마 사이키아트리에 발표했다.교수는 2003~2007년 태어난 4만5천여명의 기록과 엄마들의 임신전후 보충재 처방전을 분석한 결과, 임신전 엽산과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한 여성의 자녀는 자폐증 진단 위험이 6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에 복용하면자폐증 위험이 73%나 줄어
2형 당뇨병 치료제 3가지를 혼합하면 알츠하이머병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당뇨병은 뇌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치매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혈관성치매와 알츠하이머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당뇨인에 비해 치매위험이 약 2배더 높다.영국 랭커스터대학 크리스티안 홀쳐 교수는 GLP-1, GIP 및 Glucagon을 결합한 3중 수용체 작용제를 쥐에게 투여하면치매 관련 증상이 크게 호전된다고 뇌 연구 저널에 발표했다.교수는 치매를 일으키는 인간변이 유전자를 주입한 쥐에혼합약물을 하루 2회씩 2개월간주사했다. 그 결과 뇌 신경세포 소식속도나 미로찾기, 기억 및 학습 능력 등이 크게 개선됐다.홀쳐 교수는 그러나 "3가지 혼합 당뇨약에 대한 임상실험이 필
갑상선 기능저하가 여성의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의대 푸네 프라젤리 교수는 "갑상선 수치가 정상 범위지만 낮은여성은원인 불명의불임을 겪을 수 있다"고 미국임상내분비대사저널에 발표했다.미국 15~44세 여성가운데10%는난임에 겪고 있다.이 가운데10~30%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프라젤리 교수는 2000~2012년 불임여성 187명의 데이터를 분석해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를 측정했다. 배우자의 정자 부족 등원인을 알 수 있는 불임여성에 비해 원인불명의 불임여성의 25% 이상이 TSH 수치가 약 2배높았다.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TSH는갑상선에 필요할 경우더 많은 호르몬을 생성한다.따라서 호르몬 수치상승은 갑상선 기능저하를 의미
임신 중 가당음료를 많이 마신 경우 자녀의 천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에밀리 오켄(Emily Oken) 교수는 임신 중 매일2잔의 가당음료를 마실 경우 자녀가 7~9세경 부터천식 진단을 받을 위험이 60% 증가한다고 미국흉부학회 회보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분석 대상은 프로젝트 비바라는라는 장기연구에 등록된모자 1천여명의 데이터.어머니와 자녀의 가당음료 섭취 횟수를 분석한 결과, 어머니가 임신 중 하루 2잔 이상의 가당음료를 섭취하면자녀의 천식 위험은63%높아졌다. 가당음료를 자주 마시는 자녀 역시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천식위험이 64% 높았다. 이 결과는 나이나 인종, 기타 관련요인을 조정해도 동일했다.오켄 교수는 "이번 결과는 과당음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