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의 시한폭탄 '복부대동맥류'...터지면 70% 사망
뱃속의 시한폭탄 '복부대동맥류'...터지면 70% 사망
  • 송정현 기자
  • 승인 2018.06.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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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로 복부대동맥류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혈관벽이 부풀어서 복부의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직경이 정상 부분의 1.5배 이상일 때 복부대동맥류로 진단된다.

남자에 많으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혈관벽에 지방이 가라앉아 붙어버린 침착물이 쌓이는 등 동맥경화가 주요 원인이다. 유전이나 외상도 해당된다.

시한폭탄처럼 천천히 커지다가 갑자기 터져 사망할 수 있으며 주로 고혈압 환자에서 많다.  약 75%는 복부에, 25%는 흉부 대동맥에서 발생한다.

복부대동맥류 시술법은 우선 경피적 스텐트 삽입이다. 흉부대동맥류은 발생 위치에 따라 다르며 최근에는 수술과 스텐트 삽입을 동시에 하는 하이브리드(hybrid) 수술법, 간단히 스텐트만 삽입하기도 한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흉부외과 이재훈 교수는 "복부대동맥류의 위험인자는 흡연, 음주,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다. 예방하려면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담배를 끊고, 절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규칙적인 운동, 혈압관리, 정기검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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