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이소골 기형 환자의 수술 중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 연구팀(1저자: 한선아 수석전공의)은 수술을 시행하기 전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소견으로 이소골 기형을 분류해 등골의 족판의 기형 동반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
선천성 이소골 기형이란 태어날 때부터 이소골(고막에서 내이로 소리를 전달해주는 뼈)의 기형으로 뼈의 연결이 끊어져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기형이 있으면 고막에서부터 달팽이관까지 소리가 전달되지 않아 전음성 난청을 갖게 된다. 이소골 기형으로 인한 난청 치료법은 기형있는 뼈를 대체할 인공 이소골을 이식해 청력을 개선하는 이소골 성형수술이다.
하지만 등골 족판이 얇은 경우 수술 시 쉽게 부러지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등골 족판이 부러질 경우 달팽이관 속 액체인 외림프의 유출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외림프 유출은 청력저하, 전정장애나 감염에 따른 뇌수막염까지 일으킬 수 있어 수술 중 가장 유의해야하는 합병증 중 하나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이소골 성형 수술환자 24명. 이들의 CT소견과 이들의 수술 전후의 청력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등골 족판의 기형이 특정 이소골 기형에만 동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골 중에서도 두 번째 뼈인 '침골'의 일부, 그리고 세 번째 뼈인 '등골'의 기형이 동반된 경우(제2인두공 기형), 등골이 달팽이관으로 연결되는 부위인 등골 족판이 더 얇아 수술 중 족판의 골절이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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