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3일 세계 청각의 날을 앞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전세계 젊은이 2명 중 1명이 난청이 될 위험이 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WHO는 청각 관련 28건의 연구 결과를 분석해 전세계 12~35세의 절반인 약 11억명이 스마트폰이나 오디오플레이어로 과도한 음량으로 음악을 듣고 있다고 추산했다.
이들 기구는 청각을 유지하기 위한 스마트폰과 오디오플레이어의 제조와 이용에 관한 국제표준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청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급차 사이렌과 같은 정도의 80데시벨의 음악 청취를 1주에 40시간으로 줄여야 한다.
WHO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약 5%인 약 4억 6천 6백만명이 청력을 상실했다(성인 4억 3천 2백만명, 어린이 3천 4백만명). 2050년에는 10명 중 1명인 9억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청력 상실에 따른 비용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7,500억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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