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분비학회가 동맥경화심혈관질환과 2형 당뇨병 예방가이드라인을 개정, 임상내분비대사저널에 발표했다.

표. 가이드라인의 강력 권고항목
표. 가이드라인의 강력 권고항목

새 가이드라인은 정기검사를 통해 심질환과 당뇨병 위험인자를 평가하고 생활습관 교정 및 신체활동을 제1선택요법으로 권고했다.

2008년 이후 처음 개정된 예방가이드라인에서는 동맥경화심혈관질환과 2형 당뇨병의 5대 위험인자로 고혈압, 허리둘레, 공복시 고중성지방, 저HDL콜레스테롤, 고혈당 등을 꼽았다.

40~75세에는 진찰 시 심혈관질환 위헝인자인 고LDL콜레스테롤, 흡연, 가족력를 포함해 이들 5대 위험인자 검사를 권고했다. 가이드라인은 "그렇다고 다른 연령대에서 검사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5개 인자 중 3개 이상 가진 사람은 대사위험 보유자로서 5대 위험인자를 정기검사하고, 심혈관질환 10년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 1~2개면 3년마다 검진한다[].

이번 가이드라인 집필위원장인 헤브루재활병원 제임스 로젠즈윅 박사는 "허리둘레 측정은 대상위험을 가진 환자를 신속히 특정해 심질환과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는데 필수이지만, 충분히 실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제1선택요법으로 생활습관과 식사, 신체활동을 교정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약물요법은 생활습관 교정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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