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비만과 당뇨병예방을 위해 설탕이 든 음료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WHO는 "설탕이 든 음료 등의 소비는 비만과 당뇨병환자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음료 가격이 오르면 소비는 줄어든다"면서 "각 정부가 세금을 부과해 생명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2014년에 전세계에서 18세 이상의 39%가 과체중이었다. 당뇨병환자 수는 1980년에 1억 800만명에서 2014년에는 4억 2천 2백만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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