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의 부작용이 생각보다 매우 적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타틴에는 체중증가와 제2형 당뇨병 발병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부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영국 글래스고대학 다니엘 스웰드로(Daniel I Swerdlow) 교수팀은 3-hydroxy-3-methylglutaryl-CoA reductase(HMGCR)을 사용해 혈장지질, 혈당 및 인슐린 농도와 체중과 허리둘레, 제2형 당뇨병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43건의 유전연구에 등록된 129,170명의 임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4년 이상 스타틴을 복용할 경우 위약이나 표준치료군에 비해 약 240g의 체중이 증가했으며, 당뇨병 위험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연구자인 나비드 사타르(Naveed Sattar) 교수는 "이 정도의 체중 및 당뇨병 위험증가는 식단개선과 운동으로 충분히 개선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스웰드로 교수도 "부작용에 비해 스타틴 복용으로 얻는 효과가 더 크다"며 "스타틴 처방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Lancet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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