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환자에 스타틴을 투여해도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국제공동연구팀이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9개국이 참가한 국제다시설공동시험(STASH)을 통해 스타틴 투여가 뇌동맥류 파열 지주막하출혈환자의 결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했다.

대상은 발병 96시간 이내에 진찰받은 18~65세 환자 803명. 심바스타틴 1일 40mg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1차 엔드포인트는 6개월 후 수정랭킹스케일(mRS) 점수로 정했다.

심바스타틴군에 391명, 위약군에 412명을 배정하고 782명에서 6개월 후 결과에 관한 데이터를 얻어냈다.

그 결과, 6개월 후에 결과양호(mRS 점수 0~2) 판정을 받은 환자는 심바스타틴군 271명, 위약군 289명으로 양쪽군 사이에 유의차가 없었다.

6개월 후까지 사망은 심바스타틴군 37명, 위약군 35명, 중증부작용 발생은 각각 70명, 74명으로 모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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