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진료를 받은 환자의 70%는 내원 당시 피부과 전문의 여부를 모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피부과학회는 제19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피부는 피부과 전문의에게'라는 주제의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최근 6개월 내 피부 문제로 내원했던 환자 1천명. 조사 결과 '피부질환 발생시 즉시 병원에 간다'는 응답은 52%였다. 이어 '경과를 지켜본다'(25%),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방안을 찾아본다'(20%) 순이었다. '
피부과 약물 부작용 발생률은 매우 적은데도 불구하고 복용을 꺼리는 이유는 일반적인 통념 때문으로 나타났다. 대한피부과학회(회장 박천욱)는 제18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피부과약물 복용자 900명을 대상으로 피부과약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피부과 약은 독하다'는 응답이 56%로 나타났다. 또한 처방받은 약물의 복용을 거부하거나 중단한 경우도 26%로 나타났다. 장기복용에 따른 부담감이 원인이었다.하지만 실제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85%로 나타났다. 학회에 따르면
멜라닌 세포의 결핍으로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 환자의 치료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반증의 발생 원인은 유전과 자가면역, 항산화능력 감소, 외부자극 등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피부과학회가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29일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10-2018) 분석에 따르면 백반증 진료환자는 최근 9년 간 약 5만명에서 6만 3천명으로 약 25% 증가했다[그림]. 학회는 진료받지 않은 백반증 환자까지 포함하면 총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치료는 5명 중 1명에 불과하다. 연령대 별로는 50대
대한피부과학회가 백반증을 바로 알기 위한 캠페인을 이달 30일 실시한다.백반증은 멜라닌색소가 소실되는 자가면역 피부질환으로 얼굴과 손을 비롯하여 피부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다.흰 반점을 제외하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우나, 환자의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등 사회기능적 측면에서도 영향을 준다.한 연구에 따르면 백반증 환자들은 심리적 우울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등 기능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캠페인은 이달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는 피부건강엑스포(SETEC 제 1전시장)에
만성두드러기 유병률이 최근 4년간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급성과 달리 만성두드러기는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부종(팽진)과 주변의 붉은 기운(홍반), 작열감 등의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돼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유발 요인에 따라,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한랭 두드러기, 일광두드러기, 콜린 두드러기 등이 포함되는 유발성 두드러기로 나눈다.대한피부과학회(회장 서성준, 중앙대병원 피부과)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10~2013년)를 분석힌 결과에 따르면 만성 두드러기의 연간 유병률은 2.6%(약 3만 6천명
대한피부과학회 빅데이터 분석, 절반 40~50대최근 3년간 20% 증가, 평균 13개월 지나 내원4명 중 1명만 피부과行, 나머지는 비전문적 관리안면홍조환자가 최근 3년간 20% 증가했지만 치료를 위해 병원에 오기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피부과학회(회장 최지호)가 18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안면홍조 환자수는 2014년 2,512명에서 2016년 2,970 명으로 약 20% 증가했다.또한 환자들은 안면홍조 발생 후 비전문적인 민간요법에 의존하다 평균 13개월이 지난 후 처음 병원을 방문해 질환 악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내원환자는 여성이 71%, 남성이 29%로 여성환자가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대는 40~50대가 52%를 차지
안면홍조환자가 최근 3년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피부과학회(회장 최지호)가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등 3개 종합병원 피부과에서 안면홍조로 진단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안면홍조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남자는 약 30%(524명), 여자는 약 70%(1,285명)로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았다.안면홍조 호발 연령대는 30~50대로 이 연령대가 전체의 63%를 차지했다.환자 발생시기는 주로 봄, 겨울이었으며,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온도 차가 커지는 3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다.안면홍조는 발병 초기에는 얼굴에 붉은 색을 띠는 정도이고 얼마 후 사라지지만 방치할 경우 흔히 딸기코라는 주사(rosacea) 등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
비(非)피부과에서 피부레이저 치료 부작용 발생률이 피부과 병의원 보다 최대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피부과학회는 지난 4월 한달간 전국 6대 광역시 거주 20~59세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피부레이저 경험 유무와 부작용, 비용 등이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피부레이저 경험자는 약 50%였다. 부작용 경험자는 8%였으며 이 가운데 5.4%는 후속 치료를 받았다.부작용 치료 비용은 5~10만원이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 이상의 고액을 지출한 환자도 0.7%였다. 부작용에 따른 스트레스 경험은 11%로 나타났다.피부레이저의 부작용 경험은 피부과 대비 비피부과가 1.8배 피부관리실이 2.3배, 한의원이 약 4배로 높게 나타났다.피부레이저 치료를 받은 곳은 응답자
가벼운 질환으로 알려진 손 피부병이 우울증, 수면장애 등 심각한 심리질환을 유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피부과학회(회장 은희철)가 25개 병원 피부과의 손 피부병환자 1,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피부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환자의 67%는 손 피부병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과 불이익이 있으며 63%는 특히 직업과 관련된 활동 시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응답했다.'손 피부병이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14%였으며, '직업을 바꾸거나 그만 둔 적이 있다'는 응답도 5%였다.'우울증이나 수면장애 등 경험했다'는 응답은 47%에 달했다. 반면 손 피부병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환자의 70%는 손피
국내 탈모환자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피부과학회가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탈모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연령층은 20대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덜 받았다.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대인관계가 가장 많았으며 이성관계 어려움이 그 뒤를 이어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된 요인이었다.하지만 스트레스를 크게 받아도병원을 찾기 보다는 화장품이나 일부 의약외품을 먼저 사용하는 경우가 86.2%로 매우 높았다.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샴푸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모발에 영양을 주는 ‘양모’ 효과에 그칠 뿐 ‘발모’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게 학회측의 설명이다.음식조절과 두피마
소아청소년 아토피환자들의 고민거리는 아토피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즉 얼굴이나 목에 아토피가 심한 경우에는 친구들의 놀림이, 노출되지 않는 부위에 있는 경우에는 '가려움'이 가장 큰 고통이었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박천욱 교수는 최근 2년 동안 병원에 내원한 7~18세 소아청소년 환자 46명(남자 25명, 여자 21명)에게 10개 문항의 ‘삶의 질 지표 측정 설문 - CDLQI'를 직접 작성토록 해 아이들 스스로가 생각하는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를 대한피부과학회지(49권 5호)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46명 모두 아토피피부염 때문에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으며 가려움이 가장 큰 고통이라고 응답했다. 치료와 수면 질 저하가 그 뒤를 이었다.하지만 얼굴이나 목 등 신체 노출부위에 아
국내 피부질환의 트렌드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피부과 이광훈 교수팀은 1970년대에 많았던 옴, 세균감염, 진균감염 등은 줄어들고 2000년대에는 아토피, 바이러스성 감염과 피부암은 늘어났다고 제22회 세계피부과학회에서 발표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70년대에는 피부사상균증과 같은 진균감염이 9.8%, 옴 같은 감염성 질환이 지역에 따라 3-9%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2000년대에는 각각 5.7%, 0.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마귀나 대상포진 같은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70년대 1.4%로 낮은 비율을차지했으나 2000년대에는 4.2%, 3.5%로 크게 증가했다. 70년대에는 낮았던 탈모(1.6%)나 백반증(1.2%)은 2000년대 들어 각각 4.1%, 3.5%로 증가했다.피
한국의 피부과는 이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으며 한국의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대한피부과의사회 한승경 회장이 춘계학회에서 밝혔다. 여기에 최근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중국과 일본 환자의 내한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기회에 피부과 의료관광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의사회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크게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크게 3가지로 분류, 시스템을 갖추었다. 우선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스킨케어는 물론 피부질환까지 피부과 전 영역을 망라한 마케팅이다. 외국인 대상 브로셔를 제작하여 우선 각 대사관에 배포하고 미8군 등 외국인 단체와 MOU를 맺고 꾸준히 신뢰관계를 쌓도록 하고 있다. 두번째는 피부과에 대한 소개는 입소문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한피부과학회가 최근 피부관리사의 무자격 피부관리 시술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했다. 학회는 2일 학회 기간 중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피부관리사 자격제에 대해 치료를 빙자한 불법 피부치료 시술에 대해 피부관리와 시술의 경계선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피부관리사의 영역은 정상적인 피부의 관리에 한정해야 하며 피부관리를 한다고 하면서 질환이 있는 피부를 시술하는 행위는 명확하게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사와 한의사가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문제가 있는 피부를 관리하거나 침습적인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명백한 공중보건법상 불법적 행위라고 덧붙였다. 피부관리사 자격제도를 입법예고하거나 여러번에 걸친 공청회 기간에 별다른 반응이 없다가 이제와서 뒷북치냐는 지적에 대해 간담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