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 산정특례가 적용됐다.대한간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복지부와 함께 간경변증 환자에 '간질환에 의한 응교인자 결핍' 산정특례 등록기준을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비대상성 간경변증이란 복수와 정맥류 출혈, 간성뇌증 및 황달 등의 합병증을 보이는 간경변증을 말한다. 완치할 수 없어 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이다.비대상성 간경변환자 사망률은 2019년 기준 전체 사망자의 2.1%를 차지해 사망률 8위이며, 5대 암보다 사망률이 높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정특례가 어려웠던 이유는 환자 중등도에 따라 합병증 발생과 의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과 비알코올지방간염(NASH) 예방법은 다름아닌 비만치료법으로 나타났다.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아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주제로 기념식(롯데호텔 소공동)을 열었다.이날 서울대의대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사진]는 비알코올지방간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건강한 생활습관, 비만방지를 들었다.앞서 대한간학회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정책연구에 따르면 체중감량은 지방간 예방과 치료에 필수 전략이다. 단순히 지방간(steatosis)이 아닌 지방간염(steatohepatit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STC 2023, Asian Pacific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Single Topic Conference)가 9월 21일 부터 사흘간 부산벡스코에서 개최됐다. 대한간학회가 주축이 돼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하여(Toward elimination of viral hepatitis)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적 석학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24개국의 700여명이 현장 참석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간염바이러스 퇴치라는 주제에 걸맞게
대한간학회에서 연 4회 발행되는 학술지 CMH(Clinical Molecular & Hepatology)가 세계 최상위급으로 성장했다.대한간학회는 19일 개최된 The Liver Week 2023(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 공동주최,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 기자간담회에서 CMH의 올해 피인용 지수는 지난 해와 비슷한 8점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국제소화기저널 중 11위, 국내 170여개 SCI저널 중 3위에 해당한다. CMH는 2020년 과학인용색진(SCIE)에 등재된 바 있다.학회는 이같은 결실을 얻
만성 B형 간염환자가 대사질환을 동반하면 간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암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로 B형 간염과 대사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동반 대사질환 수가 많을수록 간암 발생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대사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 10년간 누적 간암 발생률은 5.3%인데 비해 1개일 때 7.8%, 2개일 때 9.1%, 3개 이상이면 8.6%다. 2개와 3개 이상일 경우 비슷하지만 대사질환 수가 많을수록 간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기타 요인을 보정해 분석해도 대사질환이 없는
대한간학회가 2030년까지 C형간염의 종식시킨다는 계획을 제시했다.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과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은 20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제21회 간(肝)의 날 기념식에서 현재 약 30%대인 질병 인지율을 2030년까지 9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10% 미만인 검사 및 진단율 역시 90% 이상으로 높인다. 진단 및 치료율도 현재 60%에서 2028년까지 90% 이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과 함께 학회 차원에서 C형간염 교육과 연구를 장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학회가 대국민 간질환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14일부터 유튜브채널을 통해 A, B,C형 간염의 예방과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ABC간염 캠페인을 시작했다.A형, B형, C형간염을 주제로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이 캠페인은 대한간학회 전문의가 출연해 바이러스성 간염의 증상부터 예방, 치료까지 쉽고 친근하게 설명해 준다.첫 번째 영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의 'A형간염, 젊은 사람이 더 위험해요!'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A형간염의 위험성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 등의 예
대한간학회지의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가 발간 26년째인 올해 과학인용색인(SCIE)에 등재됐다.CMH는 지난 1995년 The Korean Journal of Hepatoloy로 발간되기 시작한 이후 2002년에 MEDLINE/Index Medicus에 등재됐다. 2007년에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2010년 SCOPUS와 Embase에 등재되는 등 학술적으로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2년 6월호부터는 현재 저널명인 Clinical and Molecula
미국이 C형 간염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USPSTF)는 지난 2일 미국의학협회 발생 JAMA에 '18세에서 79세 사이의 무증상 성인을 대상으로 HCV 감염 선별 검사가 필요하다'는 권고안을 발표했다.USPSTF는 권고 근거로 △C형간염 혈액검사가 매우 정확한데다 검사에 따른 위험도 매우 적다 △C형간염 완치율이 매우 높고 부작용도 적으며 완치 후 환자의 건강상태가 유의하게 개선된다는 점을 들었다.이밖에 검진 대상을 중년층 뿐만 아니라 청년층까지 넓히는게 질병의 확산 차단에 효과적이라는 점
국내 C형 간염 관련 간암이 전체 간암의 12%를 차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진단도 대부분 늦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암학회(회장 정진욱)는 제4회 간암의 날을 맞아 국내 C형 간염 관련 간암 현황을 분석해 3일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2008~2014년 간암등록사업자료 중 C형 간염 관련 신규 간암환자 1,020명. 평균 67세로 환자의 대부분은 1964년 이전 출생자였다.이에 따르면 4기에서 진단되는 비율은 14%에서 20%로 증가했고 1기 진단율은 18%에서 19%로 변화가 없었다. 환자 생존율은 4기에 6.1%인데 비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는 지난 1월 19일 전라남도 구례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대한간학회가 간(肝)다-청정구례 만들기’ 사업에서 C형간염 확진을 받은 확진자 17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완치를 위한 치료 지원을 시작했다.
대한간학회 6대 도시 600명 대상 조사 결과한국인의 C형간염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간학회는 간의 날(19회)을 맞아 전국 6대 도시 거주자 600명(20대 이상)을 대상으로 간질환 인식도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간암 및 간경병증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음주(79%)를 꼽았다. 이어 흡연(48%)과 B형간염(39%), 비만(35%) 순이었다. C형간염이라는 응답률은 27%였으며 'C형간염 전파경로를 모른다'는 39%, '백신이 없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응답은 절반 이상이었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가 10월 20일 간의 날(Liver Day)을 기념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건강한 간, 행복한 삶'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TBS 교통방송 오전 6시 57분과 오후 9시 4분 하루 2회 송출되는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C형 간염이다.대한간학회의 대국민 캠페인인 라디오 공익광고는 간질환에 대한 위험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10월 ‘간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에 페그인터페론알파2a 그리고 B형간염백신을 병용하는 병용요법(E-VIP)이 만성B형간염 완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내과 김윤준 이정훈 교수팀은 지난 14일 열린 The Liver Week 2018(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바라크루드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한 E+VIP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s항원의 혈청소실 확률은 바라크루드 단독요법군에 비해 병용요법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만성B형간염의 완치 가능성을 높였다.현재 s항원 혈청소실은 만성B형간염 환자에서 기능적인 완
간질환 증상 1위는 '피로감', 원인은 '음주'전문의 99% "국가검진항목에 C형 간염 포함돼야"한국인은 지방간이나 알코올간질환에 대한 인식은 높은 반면 C형 간염에 대해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학회가 지난 1개월간 전국 6개 도시 20세 이상 건강검진자 600명을 대상으로 간질환에 대한 인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지하는 간질환 증상으로는 '피로감'이었며, 이어 '황달', '입맛없고 구역질 난다' 순이었다.간질환 합병증으로는 '간경화'가 가장 높았으며, '간암'과 '지방간'이 그 뒤를 이었다. 간암 및 간경변증 발생 원인 1위는 '음주'였으며
간염의 검진율과 치료율이 낮은 이유는 병의 심각성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간학회가 제17회 간의 날을 맞아 한국인 간 질환에 대한 인식과 예방접종 및 검진 실태, 알코올 관련 간질환 영향력 인식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전국 20~59세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C형간염의 검진율이 매우 낮았다. B형 및 C형간염의 인지도는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질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았다.간암 및 간경변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음주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흡연, B형간염, 비만, C형 간염 순이었다.하지만 우리나라 간경변증 환자의 70~80%는 B형간염 바이러스, 10~15%는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대한간학회가 2011년 국제학회로 첫발걸음을 내디딘 이후 올해 참석인원만 11개국에서 사전등록만 680명에 이르렀다. 명실공히 국제학회의 규모로 점차 성장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연구로는 B형간염에 의한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치료를 알아본 것이다.가톨릭의대 장정원 교수가 발표한 이 연구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치료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7년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다(50.2% 대 36.5%).특히 항바이러스 치료에 반응을 보인 군의 5년 생존율은 반응이 없거나 미치료군에 비해 더 높았다(65.9%, 53.3%, 44.6%).이는 간기능의 심각한 저하와 합병증을 보이는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라도 항바이러스 치료로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아울러 항
대한간학회는 WHO가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28일) 을 맞아 한국은 여전히 간암왕국이며 이러한 불명예를 벗어나려면 간염검사의 날을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한 해 간질환 사망자 수는 7천여명. 여기에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간암 사망자 1만여명을 더하면 1만 7천여명이 이른다.우리나라의 간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4명으로 OECD 국가 중 압도적인 1위로서 2위인 일본의 2배에 이른다.예방과 치료법은 있으나 질환 인식이 부족한게 이러한 오명을 쓰게 된 원인이다. 예방백신 접종이나 오염된 체액 접촉 회피 등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백신의 발전과 예방접종 덕분에 1980년대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가 국민의 10% 이상이었지만
만성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가 제픽스(라미부딘)에 비해 내성환자에 대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쉐라톤 워커힐에서 열린 제18회 대한간학회에서 부산대 허정 교수 등은 한국, 홍콩, 대만, 인도 등 77개의 연구기관과 BMS본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결과 DEFINE study를 발표했다.라미부딘에 내성을 보인 16세이상 만성 B형간염 환자군을 대상으로 엔테카비어(1mg)와 아데포비어(10mg)군, 라미부딘(100mg)과 아데포비어(10mg)군, 엔테카비어(1mg) 단독 요법군으로 나누어 96주간 항바이러스 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엔테카비어와 아데포비어 병용군에서 48주차에는 25.4%, 라미부딘과 아데포비어 병용군에서 19.7%를 나타냈지만, 96주차
우리나라 국가암감시사업이 국내 간암 조기발견율을 약 50%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에서 대한간학회 유병철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 간암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유 이사장에 따르면 간암의 조기발견을 간암 감시프로그램이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이사장은 "간암의 조기발견율은 일본과 대만이 약 60%로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암 감시프로그램의 효과로 보인다"고 밝혀 이를 입증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간암 조기발견 관리사업으로는 증상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스크리닝)와 간경변증환자를 대상으로 정기 감시(서베일런스)가 있다.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2003년부터 간암에 대한 국가감시사업을 40세 이상의 B형간염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