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이 얼마나 좁아졌는지 파악하는 데는 혈관내초음파(IVUS)가 표준검사법이지만 광학단층촬영(OCT)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강도윤·박승정 교수팀 8월 25일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Congress 202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두 가지 검사법을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지(Circulation)에도 게재됐다.연구 대상자는 관상동맥중재시술 환자 2천여명. 병변 확인방법에 따라 IVUS군(1,003명)과 OCT군(1,005명)으로 나누고 1년간 심근경색
막힌 심장혈관을 넓혀 개통시키는 스텐트시술.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심장혈관이 복잡하거나 다발성 병변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쉽지 않다. 특히 신장기능부전환자에 적용할 경우 위험한 만큼 난이도가 상승한다. 더구나 신장기능부전을 동반한 급성심근경색환자의 경과 개선에 얼마만큼 효과적인지 밝힌 연구도 없다.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노지웅·배성아 교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은 신장기능부전을 동반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혈관 내 초음파(IVUS) 이용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이 장
복잡한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할 경우 영상장비를 사용하면 치료 경과가 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권현철, 최승혁, 한주용, 송영빈, 양정훈, 이주명, 박택규, 최기홍 교수)은 3월 5일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ACC 23/WCC)에서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국제학술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동시 게재됐다.스텐트 시술에는 혈관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혈관조영술이 사용하지만 복잡한 혈관에는 혈관내초음파나 광간섭단층영상 등 영상장비가 필요하다. 다만 영상
심장의 관상동맥스텐스시술시 혈관압력측정법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오랜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됐다.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탁승제 교수와 중국 항조우 제장병원 왕잔안 교수, 서울대병원 구본권, 강지훈 교수, 아주대병원 윤명호 교수팀은 중등도 협착을 보인 관상동맥질환자에서 혈류측정법과 혈관내초음파 모두 스텐트 시술 가이드에 매우 유용하다고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발표했다.관상동맥이 40~70% 막히는 중등도 협착 환자는 상당수에 달하지만 관상동맥 조영술만으로는 심근 허혈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고민이었다. 협착정도가 심해도 심근허혈이
혈관내초음파 (IVUS)를 이용한 관상동맥 플라크 평가 임상시험에서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 (LDL-C)을 낮춰 관상동맥질환자의 동맥경화를 없앨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LDL-C치가 많이 낮아질수록 플라크도 많이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등장한 PCSK9억제제는 LDL-C를 더 많이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맥경화에 대한 영향은 IVUS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티브 니센(Steven E. Nissen) 박사는 스타틴 치료 중인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PCSK9 억제제 에볼루쿠맙 추가시 플라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GLAGOV(The GLobal Assessment of plaque reGression with a PCSK9 antibOdy
좁아진 부위가 긴 관상동맥질환을 치료할 때 혈관내초음파(IVUS)를 활용하면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김병극·신동호 교수팀은 국내 20개 의료기관에서 관상동맥협착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관내초음파 유용성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모두 심장에 신세대 약물방출스텐트(DDS) 삽입술을 받았고 스텐트 길이가 28mm를 상회할 만큼 관상동맥에 매우 긴 병변을 갖고 있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혈관조영술 실시군(700명)과 혈관내초음파실시군(700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1년 후 임상경과를 추적관찰했다.임상경과 관찰 대상은 심인성 사망, 심근경색, 허혈에 의한 스텐트 삽입부위 재시술 등 이었다.그
"우리가 심장학회보다 부족한 것은 단 하나. 홍보부족이다. 나머지는 심장학회가 주장하는 데이터 보다 우수하다."대한흉부심장혈관학회가 스텐트 고시와 관련해 심장학회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28일 세브란스병원 심혈관센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흉부심장혈관학회 신재승 총무이사(고대안산 흉부외과)는 스텐트 "우리나라는 너무 많은 스텐트가 삽입되고 있으며, 심장학회의 주장은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의 번역 오류"라고 지적했다.서울대병원 김기봉 교수는 스텐트 관련 연구인 SYNTAX와 FREEDOM 결과에서는 장기적으로 CABG(관상동맥우회로술)이 PCI(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CABG보다 PCI를 선호하는 이유는 환자의 수술 기피와 진
이상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과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은 죽종 크기(PAV) 억제효과에서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스트라제네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SATURN(Study of Coronary Atheroma by InTravascular Ultrasound: Effect of Rosuvastatin Versus AtorvastatiN) 시험의 주요 결과를발표했다.1차 평가항목으로 설정된 베이스라인과 그 이후 PAV의 변화는 크레스토가 리피토에 비해 컸지만 통계학적으로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이중맹검 병행군을 비교한 제IIIb상 임상인 이번 시험은관상동맥질환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크레스토 40mg 또는리피토80mg을 투여하고 효과를 비교했다.1차 평가항목인 '혈관내
애보트사의 생체흡수 관상동맥 스텐트 (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 BVS) ABSORB[사진]가 유럽연합의 안전 규격인 CE마크를 획득했다.이 마크 획득은 ABSORB의 임상연구인 ABSORB시험에서 나온 양호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패트릭 세루이스(Patric W. Serruys) 교수는 설명했다. 생체에 흡수되는 폴리머를 사용한 ABSORB는 삽입 후 2년 이내에 생체에 흡수되기 때문에 약물방출스텐트(DES)에서 발생하는 후기스텐트혈전증 위험이 적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II상 시험에서도 스텐트혈전증 발생안해BVS는 스텐트 부분을 금속이 아닌 녹는 봉합사 등에 사용되는 폴리락티드로 대체하고, 여기에 신생 내막 증식을 억제하는 방출
급성 심근경색예후개선 위한 새로운 위험 탐구급성심근경색(AMI)에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위험이 해명됐지만 AMI의 예후 개선을 목표로 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일본순환기학회 토픽 ‘급성 심근경색의 예후를 규정하는 새로운 위험’에서는 새로운 AMI 예후 규정 인자로 기대할만한 4가지 위험이 소개됐다. LTA 유전자 다형이 예후 규정인자 가능성AMI에는 여러 인자가 관여한다. 하지만 오사카대학대학원 순환기내과 사토 히로시 교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림포톡신α[LTA 또는 종양괴사인자(TNF)β] 유전자의 1염기다형(SNP)이 AMI의 예후 규정인자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장기 사망위험 2.46배사토 교수팀은 AMI 환자의 게놈을 분석하여 LTA의 SNP가 AMI 발병에 강력한 감수성을 가진 유전자라는
스타틴 제제인 로수바스타틴이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만성기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에서 플라크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음이 동양인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이 연구결과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73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최신 임상시험 보고 (LBCT2)세션에서 준텐도대학 순환기내과 다이다 히로유키(Daida Hiroyuki) 교수가 발표한 COSMOS(COronary atherosclerosis Study Measuring effects Of Rosuvastatin using intravascular ultrasound in Japanese Subjects) 결과에서 나타났다.COSMOS 스터디는 로수바스타틴(상품명 크레스토)의 4상 임상이다.대상은 일본인 20세부터 75세까지의 관상동맥
Honam Interventional Cardiology SYMPOSIUM With Hospital in Gwangju(Case & In Depth Discussion On Zotarolimus Eluting Stent(Endeavor & Endeavor Resolute))얼마전전라남도 나주에서 호남 순환기학회 중재시술연구회가 열렸다. 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이 연구회는 지역 의료진들의 지식 공유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전남대병원의 ‘심장질환 치료기술 개발 특성화 센터’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모한 2008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 개발 신규 추진과제 중 질병과제 분야로 선정, 50억원의 지원을 받는 등 전남지역의 순환기연구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 역
● 집중토론 ●“급성관증후군 예측 이젠 현실화”ACS 발병 예측 연구 진행급성관증후군(ACS)의 발병 예측에 관한 연구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임상적으로 쓸만한 방법은 한정돼 있어 “예측은 아직 먼나라 이야기”라는 인상이 강하다. 하지만 72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임상적으로도 뛰어난 예측법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VUS~IB-IVUS, VH-IVUS서 객관성ACS는 플라크가 터지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플라크를 관혈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 혈관내초음파(IVUS)다. ACS를 잘 예측하려면 파열되기 쉬운 불안정 플라크를 검출해야 한다. 따라서 플라크 상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예를들면 초음파 후방산란신호의 적분(inte
관상동맥내 플라크 억제효과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 액토스(성분명 피오클리타존, 릴리)가 설포닐우레아제(SU제) 글리메피리드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클리블랜드 클리닉 스티븐 니센 박사는 지난달 31일 ACC 2008에서 관상동맥에서의 동맥경화의 진행 억제효과를 비교 검토한 PERISCOPE (Pioglitazone Effect on Regression of Intravascular Sonographic Coronary Obstruction Prospective Evaluation)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피오글리타존에서는 관상동맥 플라크 체적의 변화율이 유의하게 적고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PERISCOPE는 543명의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캐나
ARB계 고혈압치료제 디오반(성분명 발살탄)이 스타틴을 병용하든 안하든 파열되기 쉬운 플라크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에서 하버드대학 피터 스톤(Peter H Stone) 교수는 스트렙토조토신(streptozotocin:STZ) 유발 당뇨병 돼지를 12마리를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스톤 교수는 이 돼지들을 위약군, 발살탄군(1일 320mg), 스타틴병용군(발살탄+심바스타틴40mg) 3개군으로 나누었다. 혈압, 혈청콜레스테롤치, 혈당치는 모두 같았다.시험 23주째와 30주째에 혈관내초음파(IVUS)를 이용하여 경동맥 두께를 평가한 결과, 23주째에는 이미 발살탄에 의한 항동맥경화작용이 나타났다.경동맥벽이 두꺼워지는 정도를 ‘그레이드 0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스타틴계 약제를 이용한 지질치료는 관상동맥 플라크를 변화시켜 심혈관질환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대학 내과 순환기내과 히라야마 아츠시(平山篤志)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아토르바스타틴을 투여하면 플라크의 안정화와 퇴축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혈관내시경과 혈관내초음파(IVUS) 연구에서 확인, 미국심장병학회(ACC 2007)에서 발표했다. 28주 지나도 플라크 축소 대상은 LDL 콜레스테롤(LDL-C)이 120mg/dL를 넘어 혈관내시경으로 색조 등급이 2이상인 황색 플라크를 보인 20∼75세 관상동맥질환자. 아토르바스타틴 1일 10∼20mg을 투여하고 투여 전, 28주 후, 80주 후에 IVUS와 혈관내시경을 시행했다. 황색 플라크는 약한 플라크로 색조 등급(0~5의
크레스토 플라크퇴축 효과 확인 HMG-CoA환원효소억제제(스타틴)를 이용한 강력한 LDL-C 저하치료를 통해 관상동맥내에 형성된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ASTEROID(A Study To Evaluate the Effect of Rosuvastatin on Intravascular Ultrasound-Derived Coronary Atheroma Burden)에서 밝혀졌다. 스타틴이 심혈관사고 억제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여러 임상시험에서 밝혀져 있었지만 플라크 제거효과가 대규모 집단에서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DL-C저하 효과를 관찰한 TNT(Treating to New Targets)에서는 신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표적혈관 플라크 20%감소 ASTEROID는
고혈압·고지혈증·비만 등 여러 위험인자를 동시에 갖고 있으면 동맥경화가 진행하여 관상동맥질환(CHD)의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서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이러한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event risk reduction 시리즈 첫 번째로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피터 리비 교수로부터 동맥경화 진행의 메커니즘, 그리고 혈압강하와 기타 다양한 위험요소를 가진 환자에 개입해야 할 필요성과 중요성을 보여주는 최신 임상시험의 결과를 알아보고 이들 환자에 대한 치료전략을 알아본다.EVENT REDUCTION을 목표로-시리즈1 53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College of Cardiology
【로스엔젤레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존 코바시가와(John Kobashigawa) 박사는 심장이식의 수헤자의경과를 판정하는 방법으로 혈관내초음파법(IVUS)이 유용하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5; 45;1532-1537)에 발표했다. 예후개선 위한 전략 UCLA 심장이식 프로그램 연구자인 코바시가와 박사는 125례의 심장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생명예후와 관련하는 혈관이 생성되는지를 IVUS로 조사하는 다시설시험을 실시했다. 이식당시, 이식 1년 후, 이식 5년 후에 IVUS로 심장의 혈관벽을 검사한 결과, 1년 후에 혈관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 환자에서는 이식 후 5년 이내에 사망 또는 중대한 심혈관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3배
2004년 6월에 발표된 대규모 임상시험 VALUE는 Ca길항제 amlodipine besylate가 안지오텐신 II(AII) 수용체 길항제(ARB)인 발살탄보다 유의하게 뛰어난 강압효과를 나타냈을 뿐만아니라 심보호 작용이 뛰어나다는 발살탄에 비해 심근경색 발병을 유의하게 억제시킨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었던 적이 있었다. 또한 기초연구에서도 amlodipine besylate의 NO생산항진, 항염증, 항산화 등의 혈관보호작용의 해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VALUE를 비롯한 Ca길항제 amlodipine besylate의 CAD 발병억제 작용의 증거를 기초로 하여 다양한 작용에 대해 3명의 전문가로부터 들어보았다. [시리즈]amlodipine besylate의 항허혈작용을 검증한다 No.3증명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