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토 플라크퇴축 효과 확인

HMG-CoA환원효소억제제(스타틴)를 이용한 강력한 LDL-C 저하치료를 통해 관상동맥내에 형성된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ASTEROID(A Study To Evaluate the Effect of Rosuvastatin on Intravascular Ultrasound-Derived Coronary Atheroma Burden)에서 밝혀졌다.

스타틴이 심혈관사고 억제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여러 임상시험에서 밝혀져 있었지만 플라크 제거효과가 대규모 집단에서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DL-C저하 효과를 관찰한 TNT(Treating to New Targets)에서는 신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표적혈관 플라크 20%감소

ASTEROID는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에 대한 로수바스타틴의 하루 최대투여량(40mg)의 유효성을 2년간 전향적으로 평가한 시험.

표적관상동맥 플라크의 체적은 혈관내초음파법(IVUS)으로 측정하고 결과는 미국클리블랜드 임상연구소에서 분석했다.

2년간 추적이 가능했던 경우는 506명 중 349명. 그 결과, 우선 평균 LDL-C가 베이스라인인 130.4mg/dL에서 60.8mg/dL로 50% 이상 낮아졌다.

HDL-C은 베이스라인 당시 43.1mg/dL에서 49.0mg/dL로 14.7% 개선됐다[표]. 한편 IVUS에서는 환자의 64~78%에 플라크 체적이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적혈관내 플라크 체적은 평균 21% 감소했으며 동맥 전체에서 보면 베이스라인에 비해 6.8% 감소해 그 만큼의 혈관내강체적이 증가함으로써 강력한 LDL-C저하치료를 통해 플라크를 퇴축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피토 신기능보호효과 확인

안전성 우려도 불식


한편 관상동맥질환 기왕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을 이용한 LDL-C저하에서 얻어진 심혈관질환 억제효과 등을 검토한 TNT시험의 서브분석에서는 신기능 개선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시험에서는 아토르바스타틴 1일 80mg 투여군(강력 개입군)과 10mg 투여군(대조군)을 비교했다. 4.9년간 추적한 후 신기능 평가가 가능한 7,965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대조군의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은 베이스라인보다 1.1mL 밖에 증가하지 않은데 반해 강력 개입군에서는 2.7mL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강력한 개입을 통해 신기능이 유의하게(P<0.0001) 크게 개선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연구시작 초기에는 아토르바스타틴 투여로 오히려 신기능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었지만 10mg투여군, 80mg 투여군 모두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용량의존적으로 개선효과가 나타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