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속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류마티스관절염(RA)을 개선시킨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광저우 판튀중앙병원 연구팀은 음식 속 폴리페놀이 류마티스관절염의 중요한 보조요법이라고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 올라있는 RA와 폴리페놀의 관련성을 다룬 무작위 비교시험 47건(대상자 3,852명)이다.폴리페놀 종류는 시나몬 및 크렌베리, 생강, 석류, 마늘, 사프란, 케르세틴 추출물, 라스베라트롤, 푸에라린, 헤스페리딘, 세사민, 녹차폴
동양인에서도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과 요코하마시립대 연구팀은 암이나 순환질환, 간질환이 없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과일·채소 섭취 5년 후 실시한 조사에서 과일·채소 섭취량이 많은 군의 사망 위험이 적은 군에 비해 최대 9% 낮다고 국제학술지 '영양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과일·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이 많이 들어있다. 서양연구에서는 과일·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사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
진행성 위암에 항암제와 천연물질인 커큐민을 병용하면 치료효과는 높이고 독성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함인혜 연구조교수)은 암 관련 섬유모세포가 항암제 저항성을 유발하는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를 활성시키며, 커큐민이 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에 발표했다.강황 뿌리에서 유래한 폴리페놀 성분 커큐민은 염증 반응과 암 활성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진행형 위암에서 절제술 후 재발하거나 절제가 어려운 경우, 그리고
건성 황반변성의 30%는 습성으로 진행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주광식, 우세준 교수팀은 건성 황반변성환자의 10년 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미국안과학회지(AJO‧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황반변성이란 망막의 초점이 맺히는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줄고 사물이 왜곡돼 보이는 질환이다. 유전적 및 환경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건성 황반변성의 노인 유병률은 10%다. 연구 대상자는 건성 황반변성환자 418명(평균 72.3세). 이들의 10년 간 경과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가 말초동맥질환(PAD) 환자의 보행거리가 늘려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의대 메리 맥도멋 박사는 이중맹검무작위비교시험에서 코코아 섭취군의 보행거리가 최대 348.6m나 길어졌다고 미국심장협회 발행 써큘레이션리서치 저널에 발표했다.PAD환자가 보행거리가 짧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보행거리는 점차 짧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카카오에 들어있는 카카오폴리페놀의 주성분 에피카테킨은 PAD환자의 보행거리를 개선시켜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서는 코코아가 사지의 혈
녹차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40%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의 도시기반 코호트연구(HEXA, 2004∼2013년) 데이터로 녹차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영문학술지에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중년이상의 한국 남성의 녹차 섭취량은 하루 평균 0.52컵. 매일 마시는 경우는 4%, 전혀 마시지 않는 경우는 39%였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남성 약 6만명(40세 이상). 이들을 마시는 양에 따라 0컵군과, 1컵 미만군, 1~3컵 미만군, 3컵 이상군으
녹차를 많이 마시는 남성에서 신체 염증수치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성 박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5∼2016년) 참가자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 커피 및 녹차의 섭취량과 염증지표 CRP의 상관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CRP는 염증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심혈관질환의 강력한 예측 인자로 알려져 있다. CRP 수치가 높을수록 염증 가능성이 크다. 만성염증은 암을 비롯해 동맥경화,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연구 대상자 3천여명(19~64세)을 대상으로 분석한
수박에 많은 아미노산 'L시트룰린', 포도 와인에 많은 '트랜스레스베라트롤'발기부전치료제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물질이 확인됐다.일본 준텐도대학 시라이 마사토 교수팀은 기존 발기부전치료제 PDE-5억제제 3종류에 어떤 종류의 보충제를 병용하면 효과적인지를 알아보는 시험 결과를 성의학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검토 대상 물질은 L 시트룰린(citrulline)과 트랜스레스베라트롤(transresveratrol). 전자는 수박에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 후자는 포도와 와인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이다.연구 대상자
포도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인 디하이드로카페인산과 에닌 등 폴리페놀이 우울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폴리페놀은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어 식품 등에 많이 사용되며 대표적으로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류가 대표적이다.미국 마운트사이나이의대(아이칸) 연구팀은 포도 속 폴리페놀인 이들 화합물이 우울증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포도의 폴리페놀이 우울증 억제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해명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스트레스로 우울증에 걸린 마우스에 포도주스, 포도종자추출물, 트랜스레스베라트롤 등
초콜렛을 매일100g 먹으면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워릭대학 사베리오 스트랜지(Saverio Stranges) 교수는 19~69세 1,153명을 대상으로 초콜렛 소비가 인슐린 저항성과 혈청 간 효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매일 초콜렛 100g(초콜렛바 하나 분량)을 먹는 사람은 만성질환 위험과 인슐린 저항성이 낮았고 간 효소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이나 생활습관, 과일이나 야채, 폴리페놀이많은 음식 등 교란요인을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스트랜지 교수는 "무조건적으로 초콜렛을먹으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신체활동이나 식단 등의 균형이 뛰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차를 자주 마시면 임신 가능성이낮아지고 태아 발육도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녹차는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을 뿐과도한 음용에 따른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다.미국 UC어바인(캘리포니아대 어바인) 마탭 자파리(Mahtab Jafari) 교수는 초파리를 대상으로 녹차가 미치는 독성을 조사한 결과를 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발표했다.교수는 초파리 유충과 배아에 녹차 폴리페놀을 다양한 용량으로 투여한 결과,녹차 10mg에 노출된 유충은 발육 속도가 느려졌고 태어난 크기도 작았다. 부화 숫자 역시크게 감소했다.또한 암컷 새끼들은 생식 능력이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수명도 17% 줄어들었다.수컷에서는 이같은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고환 위축 등 생식기관
카레 속 커큐민에 구강암이나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커큐민은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으로 카레의 황색을 나타내는 강황에 들어있다. 이 성분이 구강암이나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eCancer Medical Science에 발표됐다.미국 에모리대 의과대학 알록 미쉬라(Alok Mishra) 교수는 인간 구강암세포 샘플을 이용한 연구결과 커큐민이 세포 내 전사인자 AP-1과 NF-κB을 제어해 구강암 세포에서 HPV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HPV는 구강암이나 자궁경부암 중요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법은 없다.미쉬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커큐민이 향후 HPV 예방에 사용될 수 있음을
캐모마일차가 갑상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스 환경보건연구소 아테나 리노스(Athena Linos) 박사는 1990~1993년 갑상선암 입원환자 113명, 양성 갑상선종양환자 286명, 대조군 138명을 대상으로 캐모마일차의 효능을 조사했다.참가자의 연령과 성별, 식이요법, 병력, 생활습관 등을 보정한 결과, 캐모마일차 섭취가 갑상선종양발병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모마일차를 주 2~6회 꾸준하게 마시면 갑상선장애 발병위험이 약 74% 감소했으며, 30년 이상 장기복용할 경우 80% 가량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비슷한 종류의 허브차도 악성종양에 대한 예방효과를 보였지만 캐모마일차처럼 강한 효능을 보이지는 못했다.리노스 박사는 "연구결과만으로 캐모마일차가 갑
하루 1개씩 사과를 꾸준히 먹으면 비만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워싱턴 주립대학 줄리아나 노라토(Giuliana D. Noratto) 교수는 녹색사과의 일종인 그래니 스미스(Granny Smiths) 품종 사과에 비만을 예방하는 성분이 존재한다고 Food Chemistry에 발표했다.교수는 그래니 스미스 품종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산 녹색사과로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의 화합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장내 유익한 균을 증식시켜 비만을 예방한다고 밝혔다.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에서도 그래니 스미스 품종 사과를 먹인 비만 쥐는 신진대사 균형이 잘 유지되었으며, 폭식이나 과식이 일어나지 않았다.노라토 교수는 "기본적으로 사과 속에는 섬유소나 폴리페놀이 존재하지만 그래
복숭아에 유방암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텍사스A&M AgriLife 연구소팀은 쥐 실험결과 복숭아 추출물이 유방암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했다고 Journal of Nutrition Biochemist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쥐에게 유방암 세포를 이식한 후 복숭아 추출물을 섭취시켰다.쥐가 섭취한 복숭아 추출물은 사람이 하루 2~3개의 복숭아를 섭취하는정도의 고용량이다.관찰결과, 실험쥐의 폐에서 표지 유전자가 억제되는 것으로발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이는 복숭아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복숭아와 자두의 폴리페놀 성분이 정상적인 세포는 건들지 않고 유방암 세포만 공격한다는 과거 연구결과에 바탕을 둔 연구"라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새로운 물질인 DPP-23 화합물이 개발됐다.건국대학교는 생명특성화대학 신순영·임융호·이영한 교수(생명과학특성학부) 연구팀은 췌장암과 대장암 세포를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정상세포에는 독성 효과가 거의 없으면서 암 세포만 특이적으로 파괴시킨다는 연구결과를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DPP-23 화합물은 단백질 가공 역할을 하는 세포내 작은 기관인 소포체에 가공되지 않은 단백질이 과잉 축적된 소포체 스트레스를 암세포에서만 유발시켜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폴리페놀 구조를 갖고 있다[그림].아울러 정상세포의 항산화시스템은 활성화시키지만 암세포의 항산화시스템은 무력화시켜, 암세포가 활성 산소에 더 취약
다크 초콜렛이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ial disease, PAD) 환자의 보행기능을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로마 사피엔자대학 로렌조 로프레도(Lorenzo Loffredo) 교수는 평균연령 69세의 PAD 환자 20명(남성 14명, 여성 6)을 대상으로 다크 초콜렛이 보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교수는 참가자들의 평소 보행정도를 체크하고, 다크 초콜렛 40g(코코아 함량 85% 이상)과 밀크 초콜렛 40g(코코아 함량 35% 미하)을 섭취시킨 2시간 후 다시 보행정도를 평가했다.그 결과, 다크 초콜렛군의 최대 도보거리와 도보시간이 각각 11%, 15%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밀크 초콜렛군에서는 이런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로프레도 교수는 "다크 초콜렛
와인이나 초콜릿 등에 포함된 폴리페놀계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이 염증이나 암, 심장질환 등의 예방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리차드 셈바(Richard D. Semba) 박사는 레스베라트롤이 인간의 염증이나 암, 사망률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박사는 이탈리아 키안티 지역의 65세 이상 남녀 783명을 대상으로 식단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후 24시간 소변검사를 실시했다.소변 속 레스베라트롤 수치를 측정한 결과,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에서의 모든 원인의 사망률은 33.5%와 37.4%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심혈관질환이나 암 등과도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셈바 박사는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서양식단에서 레스베라트롤은 건강상태나 사망위험과
복숭아에 들어있는폴리페놀 성분이 종양 성장은 물론 전이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텍사스A&M대학 루이스 시스네로스-제발로스(Luis Cisneros-Zevallos) 교수는 유방암 세포를 이식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에 발표했다.교수는 암에 걸린 쥐에게 하루 1.6mg의 폴리페놀을 제공한 결과 유방암 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효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유방암 억제 효과는 복숭아로부터 추출한 화합물이나 직접 복숭아를 섭취해도 동일했다.인간의 경우 하루 2~3개의 복숭아나 370.6mg의 추출물을 복용하면 유방암 억제효과를 볼 수 있다고 교수는 전했다.
장에 있는 박테리아가 초콜릿을 심장에 좋은 항염증성분으로 발효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루이지애나주립대학 존 핀리(John Finley) 교수는 Bifidobacterium 같은 장내 세균이 초콜릿을 발효시켜 폴리페놀을 만들어낸다고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밝혔다.초콜릿을 과일과 함께 섭취하면 이같은 발효 과정이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핀리 교수는 "이 발효화합물이 체내에 흡수되면 뇌졸중 장기위험이 감소하고 심장혈관 조직의 염증을 완화시켰다"고 전했다.한편 미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조안 메이슨(JoAnn Mason) 박사는 현재 임상자 1민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심장질환에 초콜 릿알약의 효과를연구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