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개씩 사과를 꾸준히 먹으면 비만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 줄리아나 노라토(Giuliana D. Noratto) 교수는 녹색사과의 일종인 그래니 스미스(Granny Smiths) 품종 사과에 비만을 예방하는 성분이 존재한다고 Food Chemistry에 발표했다.

교수는 그래니 스미스 품종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산 녹색사과로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의 화합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장내 유익한 균을 증식시켜 비만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에서도 그래니 스미스 품종 사과를 먹인 비만 쥐는 신진대사 균형이 잘 유지되었으며, 폭식이나 과식이 일어나지 않았다.

노라토 교수는 "기본적으로 사과 속에는 섬유소나 폴리페놀이 존재하지만 그래니 스미스 품종에서의 함량이 가장 많았고, 장내 유익균 증가효과도 가장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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