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그 배경으로 정밀진단 향상과 의료시스템 발전, 환경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꼽히고 있다.벨기에 루벤 공공의학부문 연구팀은 영국데이터를 이용해 고빈도 자가면역질환 19종의 발생률과 유병률, 질환 별 경향, 병발률 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달 초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2023)에서 "19종의 자가면역질환의 유병률은 약 10%이고 환자수는 20년간 4% 증가했다"고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일부 자가면역질환은 수십년간 증가했다고 보고됐지만 원인과 장기간 경과, 자
난치성 면역질환인 전신경화증에 아바타 모델을 활용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항체의약품 투여시 치료반응을 예측하고 약물 효과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공동 교신저자)·박영재(공동 제1저자) 교수팀은 환자의 혈액면역세포를 쥐에 주입해 면역상태를 예측하는 아바타 모델을 만들었다고 국제학술지 '실험 및 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전신경화증은 손과 발, 피부, 체내 장기 등이 딱딱해져 치료하지 못하면 사망하게 되는 치명적인
대한류마티스학회가 류마티스학교과저 제3판을 출판했다. 류마티스학은 지난 2014년 5월 초판 발간 이후 4년마다 개정판이 나오고 있으며, 2018년 제2판에 이어 2022년 제3판이 출판됐다.총 23파트 155개 챕터 1,070쪽 분량으로 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감염내과 각 분야 최고 전문가 151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류마티스 질환 총론을 시작으로 각론에서는 국소류마티즘, 류마티스관절염, 척추관절염, 골관절염, 결정관절병증, 전신홍반루푸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전신경화증, 쇼그렌증후군, 염증근염,
전신경화증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수지궤양이 치료제 투여 후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숙, 이경언 교수팀은 보센탄(제품명 트라클리어)이 수지궤양을 가진 전신경화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임상류마티스학저널(Journal of Clinical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전신경화증은 신체 면역체계 이상으로 피부세포인 콜라겐이 과도하게 증식해 피부와 내부 장기를 섬유화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초기에는 피부에서 증상이 나타나지만 면역 반응으로 혈관병증과 섬유화가 나타나 장기에도 손상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박영재 교수,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가 개발한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치료법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자가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을 이용한 이 치료법의 적응대상은 선택적 엔도텔린억제제 사용 후에도 치료 반응이 없는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이다.연구팀에 따르면 수지 궤양과 수부 장애를 동반한 난치성 전신경화증 환자 18명에 이 주사제를 투여한 결과, 수지궤양 치료율이 31.6%, 피부경화와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특별한 부작용없
전신경화증환자에서 자가항체인 앙카(ANCA)가 검출됐다면 관련 혈관염에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와 하장우 전임의는 전신경화증환자 177명을 대상으로 ANCA 양성률을 파악해 국제학술지 CER(Clinical and Experimental Rheumatology)에 발표했다.ANCA 연관 혈관염은 모세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전신질환이다. 거의 모든 주요 장기에 염증과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침범한 장기에 따라서 고열, 관절통, 근육통, 피부발진 등 가벼운 증상부터 신부전, 객혈, 뇌
류마티스가 코로나19 감염과 중증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연동건 연구팀(세종대 이승원, 연세의대 신재일, 강남차병원 신윤호)은 류마티스 관련 T세포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호 영향 미쳐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란셋 류마티스학(Lancet Rheumatology)에 발표했다. 류마티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척추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전신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이다.연구 대상자는 20세 이상 코로나19 검사자 13만 3천여명. 이들을 류마티스환자군(
전신이 굳는 난치성질환인 전신경화증에 줄기세포주사제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와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박영재 임상강사와 여의도성모병원 성형외과 이윤재 교수팀은 SVF(간질혈관분획) 주사제가 전신경화증환자의 증상과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전신경화증은 몸 전체에 분포된 결합조직이 굳는 질환으로 경피증이라고도 말한다. 경피란 단단한 피부를 의미한다. 피부 뿐만 아니라 혈관과 위장관 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오페브(성분명닌테다닙에실산염)가 적응증을 추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6일 오페브에 진행성 표현형을 나타내는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PF-ILD)을 적응증으로 승인했다.이로써 오페브는 기존에 특발성폐섬유증(IPF)과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폐질환(SSc-ILD) 외에 3번째 적응증을 갖게 됐다.이번 허가는 6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 INBUILD의 결과에 근거했다. 이 시험은 간질성폐질환 분야에서 임상적 진단에 근거한 환자들을 그룹화한 최초의 임상연구이기도 하다.대상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에실산염)에 폐기능감소지연 효과를 추가했다.오페브는 폐기능 감소율을 낮춰 특발성폐섬유증을 치료한다.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약 70개국에서 승인됐다.앞서 지난해 9월 미식품의약국(FDA)도 오페브에 대해 동일한 효능을 추가한바 있다.이번 식약처 승인은 32개국, 194개 기관에서 57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연구 SENSCIS 결과에 근거했다.이에 따르면 52주간 노력성폐활량 측정으로 확인한 결과 오페브는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폐질환 환자의 폐기능 감소를 위약
멜라닌 세포의 결핍으로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 환자의 치료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반증의 발생 원인은 유전과 자가면역, 항산화능력 감소, 외부자극 등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피부과학회가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29일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10-2018) 분석에 따르면 백반증 진료환자는 최근 9년 간 약 5만명에서 6만 3천명으로 약 25% 증가했다[그림]. 학회는 진료받지 않은 백반증 환자까지 포함하면 총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치료는 5명 중 1명에 불과하다. 연령대 별로는 50대
30대 직장인 여성 A씨(서울, 서초구)는 늘 손과 발이 차가워서 고민이다.겨울에 손과 발이 시린 것은 당연하지만,영상 30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에도 손과 발이 시리기 때문이다. A씨는 단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는 생각으로 냉방기기 때문에 그런가 싶어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았다가 손과 발에서 느껴지는 한기가 점점 심해져서 고민 끝에 병원을 찾았다.검사 결과 A씨는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인한 수족냉증을 진단받았다.이처럼 차가운 손과 발로 인해 고민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그러나 수족냉증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지도 뚜렷한 신체적 변
▲일 시 : 2018년 3월 31일(일) 오전 9시▲장 소 :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제 목 : 제12회 류마티스 연수강좌▲연 자 : [1부] -류마티스관절염(중앙의대 최상태)-골관절염(가톨릭의대 윤종현) [2부] -강직척추염(한양의대 김태환)-통풍(건국의대 이상헌)[3부] -쇼그렌증후군(이화의대 이지수)-전신경화증과 레이노증후군(서울의대 신기철)[4부] -베체트병(연세의대 이상원)-전신홍반루푸스(성균관의대 안중경)[5부] -섬유근통(전남의대 이신석)-골다공증(원광의대 이명수)[6부]-연부조직 류마티즘(고신의대 김근태)-류마티스
피부가 탈색돼 백색 반점을 보이는 백반증이 유산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박귀영․김범준 교수팀은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배정민 교수와 함께 백반증이 임신부 출산에서 유의한 위험요인이라고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백반증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0.5%~1%이며 비교적 흔한 후천성 피부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과 함께 스트레스, 외상, 일광화상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갑상선질환, 당뇨병, 원형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7일 용산구의 한식당에서 레이노현상 환우의 따뜻한 손을 응원하기 위해 레이노장갑 전달식을 가졌다. 학회는 레이노현상을 위해 직접 제작한 장갑 300개를 전신경화증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레이노현상이란 추위나 심리적 변화에 혈관이 과도하게 반응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에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고 피부 색조가 변하는 질환을 말한다.
아침저녁으로 영하의 온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족냉증은 손발이 비정상적으로 차서 생활에 불편함을 느낌과 동시에 저림, 통증과 같은 병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를 이야기한다.수족냉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계절에 상관없이 늘 손과 발이 차갑고 차가운 땀이 나곤 하지만 추운 날씨 탓으로 겨울에는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수족냉증 환자의 특징은 일반 사람과는 다르게 아무리 손과 발을 감싸고 보온에 신경을 써도 시린 증상이 가시질 않는다는 것이다.강남역 수족냉증한의원으로 유명한 CNC한의원 김순렬 원장에 따르면 수족냉증 증상이 악화되어 손과 발의 혈관 손상이 발생하면 전신경화증 또는 류마티스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정한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더라
▶ 일 시 : 12월 9일 오전 9시▶ 장 소 : 본관 3층 강당▶ 제 목 : 전신경화증▶ 문 의 : 02-527-5344
▶ 일 시 : 11월 11일 오전 9시▶ 장 소 : 본관 3층 강당▶ 제 목 : 전신경화증▶ 문 의 : 02-527-5344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 소화기내과 김현건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김현숙[사진 왼쪽부터] 교수가 각각 2017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김현건 교수는 대장종양의 내시경 치료와 관련된 학술적 연구를, 김현숙 교수는 전신경화증의 조기진단에 관여하는 모세혈관경 연구를 인정받았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숙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에 이름을 올렸다.김 교수는 2005년부터 전신경화증의 조기 진단과 손톱 모세혈관검사에 대한 연구와 근골격초음파 연구로 그간 93편의 SCI(E)급과 학술진흥재단 논문을 발표했다.특히 올 7월에는 섬유근통에서 손톱모세혈관검사의 임상적 의미인 Quantitative analysis of nailfold capillary morphology in patients with fibromyalgia(섬유근통환자에서 손톱모세혈관검사의 정량적 평가)라는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