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에 클로피도그렐 등 P2Y12억제제를 병용하는 항혈소판제 2제병용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경피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혈전 예방에 표준치료이지만 최적의 기간과 처방인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하다.이런 가운데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민필기 교수팀이 약물방출스텐트 PCI에 성공한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DAPT 3개월 실시 후 P2Y12 억제제 단독요법과 DAPT 12개월 실시 후 교체한 경우를 비교한 연구결과(SHARE)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관상동맥스텐트 후 이중항혈소판제 투여기간이 3~6개월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한정규·황도연 교수)은 국내 약물방출 스텐트삽입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임상시험(HOST-IDEA)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했다.국내에서 관상동맥스텐트삽입술 환자는 한 달에 4천여명에 이른다. 대부분 재협착을 막기 위해 일반 스텐트가 보다는 약물방출스텐트를 사용한다. 대신 혈전 발생 위험이 높아 아스피린과 클레피도그렐을 합친 이중혈소판제제를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윗팔(상완)과 발목 간 맥파 전달 속도(brachial-ankle pulse wave velocit, baPWV)로 경피관상동맥중재술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김학령, 조현승, 임우현 교수)은 맥파 전달속도로 분석한 동맥경직도가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유용한 지표라고 유럽고혈압학회지(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약물방출스텐트(DES) 시술 환자 405명. 평균 62세 여성이 112명이다. 퇴원 직전과 1개
약물방출스텐트삽입술을 받으면 항혈소판제를 투여해야 한다. 스텐트 혈전증을 막고 심근경색, 뇌경색, 사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항혈소판제 투여량은 서양인 기준이라 일부 국내 환자에서는 투약 효과가 떨어지고 합병증이 발생해 동서양인 간 항혈소판제 투여량 기준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김병극·이승준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고려대의대 임도선·차정준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한국인에 적합한 항혈소판제 투여량 기준치를 발견, JACC-심장혈관중재술 학술지(Cardiovascular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에는 아스피린 보다 클로피도그렐이 최적이라는 사실을 정립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연구진(심혈관센터 김효수, 구본권, 박경우, 양한모, 한정규,강지훈 교수)은 관동맥스텐트 시술 이후 안정기 환자에 혈전 및 출혈 합병증을 동시에 낮추는 데는 클로피도그렐이 이상적인 단일-항혈소판제요법이라고 란셋에 발표했다.세계 치료지침은 관동맥스텐트 시술 이후 단일 항혈소판제요법으로 아스피린을 권장해 왔다. 하지만 이는 2000년대 이전 연구에 근거했다. 현재의 치료법과 상이한데다 표준치료인 최신 약물방출스텐트도 사
약물방출스텐트 시술 후 출혈 위험을 막는데는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심장내과 장양수·김병극·홍성진 교수 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이후 출혈을 억제하기 위해 투여하는 DAPT(아스피린+P2Y12억제제)를 일찍 중단하고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으로 전환해야 허혈성 위험률은 높이지 않고 주요출혈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급성관동맥증후군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혈전 등으로 막혀 심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주요 치료법은 약물방출스텐트인데 스텐트혈전증 발생이 단점으로 지적되
한국애보트가 약물방출스텐트인 자이언스(XIENCE)의 최신 버전인 자이언스 시에라(XIENCE Sierra)를 국내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자이언스에 비해 직경이 줄어들고 유연성은 증가시키고 더 길어지는 등 여러 혈관이 막히거나 완전히 막힌 사례 등 까다로운 병변 접근 및 재관류가 가능하다.이 제품은 지난 8월 식약처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험급여 등재를 마쳤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미국에서는 지난 5월에 승인됐으며, 2017년에는 유럽CE 인증을 받았다.
약물방출 말초혈관스테트인 보스턴사이언티픽(이하 BS)의 일루비아가 동일 제품과의 직접 비교에서 우수성이 입증됐다.펜실베이니아 란케노심장연구소 윌리엄 그레이 원장은 일루비아와 질버PTX의 약물방출스텐트를 비교한 IMPERIAL 임상결과를 미국관상동맥중재학회와 유럽심혈관·인터벤션영상의학회(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동시 발표했다.IMPERIAL 임상연구는 표재성 대퇴동맥(SFA) 및 슬와동맥(PPA) 병변을 가진 4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간 직접 비교(head-to-head)한 글로벌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
유럽심장학회가 ST분절 급성심근경색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번 학회(ESC 2017)는 ESC 웹사이트와 유러피언 하트 저널을 통해 2012년 가이드라인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를 비롯해 새로운 근거을 기준으로 권고 사항을 변경했다.우선 병원 도착 후 관상동맥중재술(PCI)의 90분 목표 도달을 위한 시작 시기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렸다. 미국심장학회에서는 병원 도착 후 90분 이내에 PCI를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전도(ECG)에서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 진단 부터 시작해 90분 이내에 혈관을 열어야 한다.도어 투 벌룬(door-to-balloon)이라는 용어는 삭제됐다. 첫번째 의학적 접근의 정
발기부전과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인 실데나필(상품명 비아그라, 레바티오) 방출스텐트가 동맥 재협착 및 혈전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예비실험 연구가 나왔다.서울대학병원 순환기내과 양한모 교수는 지난 10일 미국심장학회 Basic Cardiovascular Sciences 2017 Scientific Session(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스텐트는 관상동맥을 정상 상태로 유지시켜 심장발작 위험을 줄여주는 도구로 2009년에 스텐트시술건수는 64만건에 이른다. 하지만 기존 베어메탈스텐트는 관상동맥재협착과 막히는 빈도가 많았다.이후 약물방출스텐트가 나오면 재협착을 예방해 주었지만 혈전 발생우려가 있다.이번 연구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실데나필 스텐트는 혈소판응집을 30% 억제했으며,
관상동맥에 약물방출스텐트를 삽입한 당뇨병환자에서는 장기 이중항혈소판제요법(DAPT) 효과가 단기요법 보다 우수하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스위스 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삽입 이후 DAPT 기간에 대해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검색, 분석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삽입 후 단기(6개월까지)와 장기(12개월)의 임상결과를 당뇨병군과 비당뇨병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심장사망, 심근경색, 스텐트혈전증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사고(MACE).분석 대상은 무작위 비교시험 6건으로 환자수 1만 1,473명이다. 이 가운데 3,681명(32.1%)이 당뇨병군, 7,708명(67.2%)이 비당뇨병군이며, 나머지 84명(0.7%)에서는 정보를 얻지 못했다.
심근경색 발생시 콜라겐 등의 결합조직을 만들어 근섬유아세포가 죽은 심근세포를 제거해 심장 회복을 도와주는 단백질이 발견됐다.일본 큐슈대학 나카야 미치오(Nakaya Michio) 교수팀은 근섬유아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MFG-E8가 죽은 세포의 제거를 촉진시킨다는 점에 착안해 이 단백질을 이용한 새로운 심근경색 치료 가능성을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근섬유아세포는 건강한 심장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이 일어날 때 나타난다. 교수팀은 심근경색을 유도한 쥐에서 근섬유아세포를 채취한 다음 MFG-E8 분비 후 죽은 세포가 얼마나 제거되는지를 관찰했다.쥐의 관상동맥을 묶은 후 즉시 심장에 MFG-E8를 주사한 결과, 주사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경색
국내 스텐트환자 10명 중 3명은 항응고제를 1년 이내에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조미희 전공의)는 국민건강보험 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서 2009~2011년 약물방출스텐트(DES) 관상동맥 중재술 치료환자의 항응고제 복용 조기 중단율과 이와 관련된 사회경제학적 인자 및 임상적 특징 등을 조사해 Americ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방출 스텐트를 삽입하면 혈관의 재협착을 막기 위해 항응고제를 투여한다.우리나라도 인구 고령화와 식습관의 서구화로 약물방출스텐트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 등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약물방출 스텐트를 사용하면 최소 12개월 동안 아스피린
당뇨병이 없는 다지관상동맥질에서도 관상동맥우회로술이 약물방출스텐트를 이용한 경피적관동맥중재술에 비해장기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울산의대 박승정 교수팀은 2건의 무작위 비교시험(SYNTAX와 BEST)의 총 1,275명의 환자 데이터의 메타분석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 다지관상동맥질환의 장기생존율은 중재술에 비해 우회로술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당뇨병환자에서는 관련 데이터가 부족했다.교수팀은 우회로술 또는 약물방출스텐트 이용 중재술을 받은 비당뇨병 다지관상동맥질환자의 전체 사망을 61개월(중앙치)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사망위험은 우회로술군이 중재술군보다 유의하게 낮고
관상동맥질환자의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의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약제방출스텐트 삽입 후 항혈소판제병용요법 기간을 허혈성심질환자에서는 기존 보다 짧은 6개월을 권고했다. 하지만 급성관상동맥증후군환자에게는 기존 12개월을 권고했다(Circulation).신세대 약물방출스텐트 보급에 근거항혈소판제병용요법은 아스피린과 티에노피리딘계 제제 2개를 사용하는 요법이다. 심근경색 재발이나 스텐트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방출스텐트 삽입 후 관상동맥질환자에 표준적으로 실시된다.실시 권고 기간은 12개월. 하지만 이는 스텐트혈전증 위험이 높은 1세대 약물방출스텐트가 주류였던 시대의 지견에 근거한 것이다.현재 많이 사용되는 2세대 약물방출스텐트는 1세대에 비해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지난해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SPRINT시험(관련기사)을 선정했다.양 학회 관계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심혈관질환 분야 연구논문 톱10을 발표했다.SPRINT시험은 현행 가이드라인 권고치 보다 훨씬 낮은 혈압치를 목표로 한 엄격한 강압요법이 심혈관사고와 전체 사망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고 제시해 전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2위는 최근 개발된 당뇨병 치료제에서 최초로 당뇨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억제해 주목받은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 베링거인겔하임)의 EMPA-REG OUTCOME시험(관련기사)가 선정됐다.3위는 급성기 뇌경색에 대한 혈관내 치료 효과를 제시한 5건의 RCT(관련기사1, 관련기사 2)
좁아진 부위가 긴 관상동맥질환을 치료할 때 혈관내초음파(IVUS)를 활용하면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김병극·신동호 교수팀은 국내 20개 의료기관에서 관상동맥협착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관내초음파 유용성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모두 심장에 신세대 약물방출스텐트(DDS) 삽입술을 받았고 스텐트 길이가 28mm를 상회할 만큼 관상동맥에 매우 긴 병변을 갖고 있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혈관조영술 실시군(700명)과 혈관내초음파실시군(700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1년 후 임상경과를 추적관찰했다.임상경과 관찰 대상은 심인성 사망, 심근경색, 허혈에 의한 스텐트 삽입부위 재시술 등 이었다.그
약물방출스텐트(DES) 삽입 후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의 최적 기간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장기든 단기든 실시 기간별 득실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프레데릭 스펜서(Frederick A. Spencer) 교수는 항혈전제 병용의 단기요법에 비해 장기요법에서 심근경색 위험은 적지만 대출혈위험이 높고, 사망위험 역시 약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장단기 요법간 득실 차이가 없는 만큼 병용요법 기간은 환자 개인별로 판단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전세계 가이드라인에서는 6~12개월 권고DES 삽입술은 관상동맥질환자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의 대부분를 차지한다.DES 삽입 후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14)에서 관혈행재건술, 대동맥질환, 급성폐색전증, 비대형심근증에 관한 4건의 가이드라인 개정이 발표됐다.ESC에서는 올해 8월 1일 비심장수술의 주술기 관리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올해에만 총 5건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와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소개한다.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안정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혈행재건술의 이득 강조2010년 이후 5년만에 개정된 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공동 제작했다.가이드라인 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위해 관혈행재건술 관련 임상시험 100건(총 9만 3,553례)을 계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안정관상동맥질환(CAD) 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로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가 퇴원 후 항혈소판제 복용을 게을리할경우 1일 이내에 사망과 심근경색 재입원 위험이 각각 5배,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현재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베어메탈스텐트(BMS)의 경우 1개월 동안, 약물방출스텐트(DES)의 경우에는 12개월간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을 병용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영국 로열에딘버러병원 니콜라스 크루덴(Nicholas Cruden) 교수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스텐트삽입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검토한 결과, 환자 3명 중 1명은 퇴원 후 3일이 지나서 클로피도그렐을 투여하며, 이러한 환자는 3일 이내에 투여한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은 약 5배, 심근경색 재입원 위험이 약 3배로 높아졌다고 Journal of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