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중시되는 요즘 큰 키도 매우 중요해졌다. 키 성장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는 성장기 자녀 키 성장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다. 자녀가 또래보다 키가 너무 작거나 성장속도가 느리다고 생각되면 온갖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반대로 너무 빨리도 걱정이다. 바로 성조숙증 때문이다. 성조숙증이 있으면 또래 아이보다 더 크고 체격도 좋지만 초경도 빨리 찾아오는 만큼 성장판도 빨리 닫히기 때문에 결국 성인기 최종 키는 또래보다 작아질 수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아는 만 8세 미만, 남아는 만 9세 미만에 2차
"다른 과에 비해 소외됐지만 비뇨의학과는 분명 필수의료과목입니다."정부가 26일 의대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강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비뇨의학회가 자가도뇨 교육수가 신설을 요구했다. 중증 배뇨장애환자에 대한 배뇨관리는 비뇨의학과의 필수영역이라는 것이다.학회는 "고령환자가 늘어나면서 배뇨장애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증 배뇨장애는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배뇨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미 해외에서는 자가도뇨가 활성화되고 있다. 6개 병원 767명의 중증 배뇨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독일 연구에 따르
임신을 원하지 않을 때에는 철저한 피임이 필요하다. 대표적 피임법으로는 콘돔, 피임약, 정관수술이 있다.정관수술이란 남자의 정관을 막아 정자가 체외로 방출되지 못하게 만드는 반영구 피임법이다. 임신 가능성은 0.02~0.2%로 다른 피임법에 비해 낮다. 정자의 이동 경로를 차단하는 만큼 정자나 남성호르몬 생성 등 고환의 기능에는 지장이 없다.정관을 묶는 방법을 사용하던 과거에는 복원되는 일이 많아 최근에는 중간을 잘라낸 후 양쪽 끝을 묶어서 처리한다. 또한 시술 시 크게 절개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음낭 주변에서 정관을 발견해 최
20~30대 젊은 여성에서도 자궁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자궁질환의 하나인 자궁근종으로 치료받은 여성이 약 60만명으로 5년간 연평균 12%씩 늘어나고 있다.자궁질환에는 자궁근종 외에도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종, 난소낭종 등이 있으며 평소와 다른 생리통 및 부정출혈 양상을 보인다. 대부분 양성 종양이라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빈혈, 생리통 등을 겪는 경우가 상당하다. 난소는 자궁의 좌우에 1개씩 존재하며, 발생학적으로는 남성의 고환과 동일한 기관이다. 난자를 보관하고 여포(난소 안에서 난자를 둘러
정관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정낭으로 이동하는 통로다. 영구 피임을 위해 흔히 이 정관을 묶는 이른바 정관수술을 시행한다. 양쪽에 위치한 정관을 절제해 정자 이동을 막는 원리로 다른 피임법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여성에도 영구적 피임법이 가능하다. 피하에 피임약물을 이식해 배란을 억제하는 방법과 루프를 자궁 안에 삽입해 착상을 방해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루프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으며 골반통이나 생리불순이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난관을 묶는 난관 결찰술도 있다. 문제는 난관이 골반 깊숙하게 위치하기
최근 취업난과 만혼이 겹치고 일과 육아를 양립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부부가 늘면서 딩크(DINK)족이 늘고 있다. 딩크란 Double Income No Kids의 약자로 자녀없는 맞벌이 부부를 말한다. 그렇다보니 피임에 적극적이 되면서 정관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정관수술이란 정관을 절제하고 차단하는 수술로 정자의 움직임을 막아 피임 효과를 얻는 남성 영구피임 수술이다.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정자는 정관을 거쳐 정낭으로 이동하는데, 이 길을 차단해 정액 배출시 정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상대적으로 정관수술은 여성
코로나19는 감염 문제뿐 아니라 비만 문제도 증가시켰다. 특히 소아청소년에서는 체중 급증과 함께 성조숙증 발생률도 높아져 자녀 키 성장에 고민하는 부모들도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 소아청소년은 2021년 16만 6천여 명으로 2019년 10만 8천여 명에 비해 약 53% 증가했다. 성조숙증은 또래보다 2년 빨리 사춘기가 나타나는 증상이다. 여아는 만 8세 이전,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난다. 남녀아 모두 체모가 생기며 여아에서는 가슴이, 남아는 고환 크기가 4mL 이상 발달한다.성조숙증의 원인은
사람의 몸에는 소변의 생성, 배출과 관련된 장기들이 있다. 신장은 소변을 만들며 소변이 흐르는 요관, 소변이 고여 있는 방광, 최종적으로 방광에 저장된 소변이 외부로 배출되는 요도로 나뉜다. 비뇨기계 기관에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는 요로결석이 있다. 신장과 요관, 방광 등의 요로계에 결석(돌)이 생성되면 소변 흐름을 방해한다. 요로결석은 생성 부위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분류한다. 우리나라 요로결석 유병률은 3%로 비교적 흔한 편이다. 30~ 50대 남성에서 주로 나타나며 땀이 많은 여름철에 발생률이 높다
요로결석은 소변 속 물질이 결정을 형성해 돌(결석)처럼 쌓이는 질병이다. 신장과 요관, 방광 등 요로계에 발생해 소변 흐름을 방해한다. 여성보다는 남성, 특히 중년남성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식생활의 서구화와 유제품 섭취 증가 등으로 요로결석 환자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최다 발생하는 시기는 여름철이다. 땀배출이 많아 체내 수분량 줄어 소변 농도가 짙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염분 섭취까지 많아지면 소변의 칼슘과 인산염 혈증 요산 농도가 높아져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2리터의 수분을 섭취
소변이 배설되는 요로에 돌이 생기는 요로결석. 소변 흐름 장애는 물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통증 강도는 산통에 버금갈정도로 심하다고 한다. 재발률도 10년 내 50%, 20년 내 75%로 높고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다. 최근에는 30대 남성도 적지 않다. 소변 속 불순물 성분이 정상치를 웃돌면 결정을 이루고 쌓여 신장, 요관, 방광 등의 요로계에 결석(돌)을 만들게 된다. 요로결석은 생성 부위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 결석 등으로 나뉜다.갑작스러운 통증이 옆구리와 등허리나 하복부에 나타난다. 남성의 경우 하복부, 고환,
인간의 이차성징은 평균 만9~10세 전후(초등학교 3~4학년)에 시작하지만 약 1~2년이 빠를 경우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성조숙증은 또래 보다 평균 2년 이상 빨리 사춘기 증후인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여아는 만 8세 이전에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몽우리가 잡히는 경우, 음모가 나거나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 냉대하 등 분비물이 발생하거나 초경 나이가 빨라지는 경우 중 1~2가지 이상 해당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본다.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거나 음경이 길어지고 검은색으로 변하는 경우, 여드름이 나거나 수염이
저강도체외충격파가 혈관기능을 강화해 남성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배웅진 교수, UCSD(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라자세카란 박사 연구팀은 남성갱년기 동물모델에 대한 체외충격파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산화의학과 세포수명'(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세포나 조직을 손상시키는 산화스트레스를 가한 정모세포주와 갱년기 동물모델에 4가지 강도(0.01, 0.05, 0.1, 0.2mJ/㎟)의 체외충격파 치료를
요로계에 돌이 생겨 소변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인 요로결석. 격한 통증과 함께 요로 감염, 수신증(신장이 부으면서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비뇨기과 입원환자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흔하다.생성 부위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 결석 등으로 나뉘며 특히, 요로결석은 5년 이내 재발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많이 발생한다.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땀 배출량이 많아지는 반면 상대적으로 수분 섭취량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기 때문이다.증상은 옆구리에 갑자기 통증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
여성형유방증의 줄임말인 여유증은 남성의 유방이 여성처럼 비대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여유증은 쉽게 드러나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콤플렉스가 심할 뿐만 아니라 개인에 따라 사회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대부분 양쪽 유방에서 발생하지만 한 쪽에서만 나타나기도 한다. 발생 원인은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이다. 주로 청소년기에 나타나지만 비만인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비만하지 않아도 유선의 증식으로 발생한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센터맨 남성의원 장주현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조숙증 환아 수는 13만 명을 넘어섰다. 꾸준히 증가해 오다가 특히 2019년과 2020년 사이에 무려 3만명이나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발생한 부작용이다.이제 성조숙증은 얼마나 민첩하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질환이 됐다. 성장기 아이라면 누구도 안전하다고 단언할 수 없는 만큼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각적인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다.다행히도 성조숙증 치료법은 다양해지고 있다. 2020년 박승찬 한의학박사 연구팀은 '성조숙증 여아를 위한
남성이 여성처럼 가슴이 봉긋해지는 여성형 유방증은 여유증으로도 불리며 남성 체형 콤플렉스 중 하나다. 원인은 약물이나 호르몬 등이지만 비만으로 인한 현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정상적인 남성이라면 남성과 여성호르몬 비율이 약 100:1, 혈중 농도 비율은 300:1 정도다. 즉 남성호르몬 농도가 월등히 높아 유방이 발달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원인으로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거나 여성호르몬이 증가하면 유선 조직이 자극을 받아 여유증이 발생한다.센터맨 남성의원 장주현 대표원장[사진]은 "여유증 대부분은 양쪽 유방에서 발생하지만 한 쪽에
고환에서 정낭으로 이어지는 정자의 이동 통로를 차단해 임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정관수술은 영구적인 피임법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임신계획이 달라져 정관수술 후 복원은 물론 임신도 가능하다. 정관수술 후 복원에는 정관문합술, 부고환정관문합술 등이 사용된다. 정관문합술은 내부의 점막과 외부의 근육층을 이어주는 방법이다. 끊어진 정관을 연결하기 위해 확대경과 미세수술도구, 그리고 머리카락 굵기의 나일론 종합사를 이용한다. 현미경으로 진행해야 하는 미세수술인데다 척추마취도 필요하고 약 2시간이 걸리는 만큼 임상경험이 많은 비뇨기과 전문의에
자녀계획이 끝난 기혼부부에게 피임은 가족 전체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정관수술을 고려하는 남성들도 있다. 또한 근래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막기 위해 정관수술을 받는 남성들도 증가하고 있다. 정관수술은 정관을 절제하고 꺼내어 차단하는 수술로 정자의 움직임을 막아 피임효과를 얻는 수술이다. 이는 여성 피임 수술에 비해 안전성이 입증되어 많이들 선호하는 추세이다. 정자의 이동 통로만 차단하기에 고환의 기능이나 성감 및 성행위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영구적인 피임 효과가 있어 세계적
최근 수십년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소아비만이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소아비만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남아 898명, 여아 945명에서 2019년에는 각각 2,184명, 1,645명으로 늘어났다.소아비만의 의학적 진단 기준은 신장 별 표준 체중보다 20% 이상인 경우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게 아니라 지방조직 세포의 수가 증가하거나 크기가 커져 피하층과 체조직에 과도한 양의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소아비만은 성인비만과 달리 체중조절이 어렵고 성조숙증 등 다양한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치료가 어렵고 재발도 잦은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에 체외충격파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그린메디신 대표], 배웅진 교수 연구팀은 만성전립선염 및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저강도 체외충격파요법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세계남성건강저널(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했다.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는 전립선에 저강도 체외충격파를 가해 염증 반응을 줄이고 조직을 치유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 연구 대상자는 만성전립선염 및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