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의 정확한 발생 메커니즘이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최정윤, 김지수 교수팀은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뇌질환으로 유발된 체위성 어지럼증 및 안진(눈떨림)의 차이점과 특징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신경학 분야 저널인 '뇌(Brain)'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말초평형기관과 뇌의 기능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하고 뇌질환 원인 어지럼증 및 안진을 시뮬레이션해 발생 기전도 제시했다.연구에 따르면 뇌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체위성 어지럼증 및 안진은 주로 소뇌의 가운데 결절 부위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청주에 사는 주부 A(39세)씨는 잠들기가 어렵고, 새벽에 중간에 자다가 많이 깨며, 이로 인해 수면에 대한 불안감과 잠을 못 자는 것에 대한 강박증에 시달린다. 누적된 불면증의 증상으로 한숨도 못자서 낮에는 일에 집중할 수 없고 멍하여 만성피로가 생기고 하루 종일 내내 우울해지고 무기력한 우울증까지 심해지고 있다.우울증 증상은 부정적 사고가 심화되어 불면증까지 유발하며, 특히 새벽에 일찍 깨서 다시 잠들기가 힘들다. 또한 식욕 식사량 체중이 급격히 변화하기도 하며 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 위장장애, 어지럼증, 두통 등의 각종 신체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조금씩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오후에는 춘곤증, 식곤증과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낮에 자꾸 졸음이 몰려와서일까? 밤에는 잠에 들기 힘들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통계자료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나라 성인들의 불면증의 유병률은 10%가 넘는다고 한다. 이제는 이렇게 흔한 질환이 되어버린 불면증의 주요 치료제인 수면제에 대한 부작용이나 문제점들이 최근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불면증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인 대응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하는데 한의원에서는 불면증을 어떻게 치료하는 것일까.휴한의원 네트워크 마포점 강민구 원장은
김씨는 몇 달 전부터 이명 증상을 겪고 있다. 본인의 귀에만 삐익 날카로운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이명은 유독 조용하면 더 심하게 들려 밤에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졌다.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니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귀에 이상 소리가 들리는 이명은 사람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실제로는 소리자극이 없는데 내 귀에만 소리가 인식 되는 현상이다. 이명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소리는 다양하다.이명은 체력이 떨어지고 불균형적인 식습관, 수면부족 등으로 쉽게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 빠른 시간
3/24 일산백병원 제1회 신경외과 연수교육▲일 시 : 2018년 3월 24일(토) 오후 3시 ▲장 소 : 병원 지하1층 대강당▲제 목 : (1부)신경외과 질환 및 증상과 다학제 협진진료 -두통의 진단과 치료(신경외과 한성록 교수) -두통에 대한 통증의학적 접근(마취통증의학과 이상일 교수) -어지럼증과 뇌혈관 질환(신경외과 구해원 교수) -고혈압과 신경계 합병증(순환기내과 황지원 교수) -요통의 진단과 비수술적 치료(이일신경외과 이해일 원장) -척추에 침범한 류마티스질환(류마티스내과 윤보영 교수) -감염성 척추질환 및 수술후 감염증
공시생 K씨는 요즘 이상한 증상이 생겼다. 학원에서 수업을 듣다가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뜨거워지면서 숨이 가빠지더니 목과 가슴이 너무 답답해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이러다 죽는 것은 아닌가 싶은 두려운 마음이 온 머리를 지배한다. 어지럽고 울렁거리기까지 한 이 증상은 바깥 공기를 마시고 심호흡을 하면서 간신히 진정시킨다. 한바탕 파도처럼 왔다 가면 온 몸에 힘이 빠져 더 이상 학원에 있기가 힘들다. 결국 K씨는 학원에서 오전 일과도 다 마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공황장애는 호흡곤란을 주증으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는데 정신과 질환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스트레스가 어떻게 작용하기에 이토록 많은 질환들을 유발하게 될까?“스트레스가 생기면 우리 뇌에는 그에 따라 대응을 하는 시스템이 있다. 맥박을 빠르게 해서 혈액순환을 늘린다.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을 늘린다. 당장에라도 빠르게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근육을 긴장시킨다. 호흡을 빠르게 해서 산소공급을 늘려준다. 당장 소화시키는 게 급한 상황이 아니므로 소화 기능은 일단 떨어뜨린다. 이런 다양한 과정들은 편도체, 시상하부와 같은 뇌의 조직, 스트레스 호르몬과 자율
절기상 입춘이 지나가는 요즘 제주도에서는 벌써 매화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동장군의 뒤끝이 남아서 여전히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지만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는 것은 자명하다.3월 초에는 개구리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첩이 있는데, 개구리가 튀어 나오듯 틱장애 아이들의 증상도 이즈음에 좀 더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다. 눈 깜빡이기, 얼굴 찡그리기, 어깨 으쓱하기, 배 꿀렁거리기, 다리 껑충거리기 등의 운동틱 증상과 헛기침, 음음거림, 악악소리치기, 컹컹소리내기, 욕설하기 등의 음성틱 증상을 보이는 틱
안양에 사는 박정민(가명, 20대 중반)씨는 중학교 때 넘어지는 사고로 머리 쪽을 조금 심하게 부딪히게 되었다. 그로 인해 후유증으로 간헐적인 편두통과 삐 소리가 나는 이명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었지만 직장 일에는 지장을 주지는 않고 있었다. 최근 들어 종종 순간적인 어지러움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편두통처럼 띵한 듯한 아픈 느낌이 생겼다. 그때마다 직장에서 하고 있던 작업을 중단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다. 예전부터 있던 간헐적인 두통과 이명은 특별히 심해지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여러 가지 나타나는
일반적으로 이갈이하는 사람을 보며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갈이를 ‘고약한 잠버릇’ 정도로 생각하고 안일하게 대처하기 때문에, 턱관절질환, 편두통, 목통증, 어깨통증, 삼차신경통, 안면비대칭 등의 만성통증질환과 심각한 얼굴변형이 나타날 때까지 이갈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곤 한다.그러나 이갈이는 스트레스에 대한 강제적인 뇌작용으로, 고질적인 전신통증의 원인인 턱신경통증과 복구 불가능한 안면비대칭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실제 직장인 A씨(남, 44)는 원인 모를 편
손, 발이나 머리를 떠는 떨림증(진전증), 인지기능이나 기억력 저하 혹은 치매, 운동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파킨슨 병. 한창 사회생활을 하는 30~50대의 사람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 증상과 질환들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수전증과 같은 떨림증이나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신경정신과 진료실을 찾는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하니 무슨 일일까.휴한의원 네트워크 마포점 강민구 원장 역시 최근 젊은 환자들에게서 떨림증, 인지기능 저하 증상을 자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장의 말을 들어보자. “최근 들어 3~40대의 젊은 직장인들이
부산 서면에 사는 김떨림(가명, 50대 중반, 남성) 씨는 갑작스런 손떨림으로 고민이 많다. 진료실에 손 떨림 혹은 머리 떨림 음성 떨림의 증상이 나이 들면서 심해지신다고 호소하시면서 내원하시는 중년이후의 환자분들이 자주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남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미세한 떨림이 있으셨는데, 대개 40~50대를 접어들면서 떨림이 심해져 타인이 의식하는 것이 신경 쓰이고 이로 인한 사회생활의 불편이 크다고 하신다.흔히 수저를 사용하거나 술잔을 들거나 컵을 사용할 때 혹은 글씨를 쓰실 때 주로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심하게 긴장하
만성적인 과로와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현대인의 뇌. 그 결과물로 우울증 환자가 증가되고 있다. 우울증 환자는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우울함, 흥미와 의욕이 모두 상실되고 무기력해지며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우울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집중력이나 기억력, 판단력과 같은 고차원적 인지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불면증, 신체통 등의 여러 가지 신체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만성질환이다.이런 우울증을 가진 환자들은 어떤 특징들을 보일까? 빨리 알아낼 이상 신호는 없을까?
누구나 꿀잠을 자는 것을 원할 것이다. 특히 불면증을 앓는 사람에게는 더욱 절실한 문제이다. 수면의 기능은 낮 동안의 소모되고 손상된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또한 생존기능과 본능적인 보존기능을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들을 정화시키는 기능은 수면이 해주는 역할이다. 하지만 수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잠들 수 없고 중간에 깨면 어떻게 될까. 잠에 대한 불안장애와 수면에 대한 강박증이 커지고, 심하면 좌절감이 누적되어 우울증으로 빠질 수 있다.하루의 수면은 4~5번의 수면 주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불면증 환자들
직장인 혹은 가정주부들이 우울증, 불면증, 두통 그리고 어지럼증이 만성적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고통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업무수행능력의 저하 등을 심각하게 호소하며 진료실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우울증은 생활환경과 생물학적 소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며, 환자의 70%에서 불면증이 동반한다고 하며 편두통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불면증은 전체인구의 약 30% 이상이 앓거나 경험하는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고생하시는 분이 많으며, 무기력 인지기능저하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장애 면역기능저하 등의 문제가 동반할 수 있
안양에 사는 박정민(가명, 20대 중반)씨는 중학교 때 넘어지는 사고로 머리 쪽을 조금 심하게 부딪히게 되었다. 그로 인해 후유증으로 간헐적인 편두통과 삐 소리가 나는 이명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었지만 직장 일에는 지장을 주지는 않고 있었다.최근 들어 종종 순간적인 어지러움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편두통처럼 띵한 듯한 아픈 느낌이 생겼다. 그때마다 직장에서 하고 있던 작업을 중단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다. 예전부터 있던 간헐적인 두통과 이명은 특별히 심해지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여러 가지 나타나는
지끈지끈, 욱신욱신, 또는 멍한 느낌을 주는 두통. 전 인류의 90% 이상이 일생에 한 번 이상 그런 두통으로 고생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두통은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한 달에 보름 이상을 두통으로 고생하고, 게다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한 통증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대략 그렇게 고생하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의 4%쯤 된다고 한다.이런 환자들일수록 흔하게 진통제를 찾아 복용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오히려 더 심한 두통을 겪게 되는 악순환에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머리가 아프다고 진통제부터 찾는 습관은 이제 버려야할 일이다.
어지럼증을 신속, 정확하게 진단하는 2가지 동시 검사법이 개발됐다.전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선영 교수팀은 어지럼 환자를 위한 검사법 중 하나인 전정유발근전위(vestibular-evoked myogenic potentials, VEMP) 두 가지 검사를 한 번에 시행할 수 있는 동시측정방법을 고안했다고 신경학 저널(Neurology)에 발표했다.전정유발근전위는 어지럼 환자에서 이석기관의 기능과 그 경로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다만 눈과 목 주변의 파동을 분석하기 위해 소리로 전정기관을 자극하는 검사를 20여분씩 4회나 진행하기 때문에
공황장애는 난데없이 찾아온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심하게 두근거리는 증상,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증상이 가장 흔하다. 처음 공황발작을 겪다 보면, 대부분 죽을 것만 같은 공포감을 느끼게 되고 서둘러 응급실로 향하게 된다. 그런 공포의 경험은 우리 뇌 안에 있는 편도체에 다시 한 번 새겨져서 두고두고 공황장애 환자들을 괴롭힌다고 한다.휴한의원 부천점 전창환 원장은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와는 달리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바로 보이는 게 아니라 전혀 엉뚱한 상황에서 갑자기 증상들이 보이는 특징이 있다. 증상들에는 심폐 계통의 가슴 쪽 증
윤** 씨는 60세 여성으로 4개월 전 대상포진으로 안면마비와 전정신경염이 온 뒤로 몸의 기운이 없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어지럽고, 손발 떨림 등이 있었다. 무엇보다 소화기능이 약한데,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서 검진을 했더니, 별다른 이상이 없고 단순히 신경성이라고 하여 신경정신과에 가서 불안증에 대한 신경안정제 처방을 받았으나 효과 없이 오히려 더 심해졌다. 결국 또 다른 정신병원에 가서 다시 항정신병약, 수면진정제, 베타차단제 등을 처방받고, 이에 더하여 소화기내과에서 궤양치료제, 진경제, 위장운동조절약, 장정제 등의 처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