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중 1명이 암에 걸리지만 암 치유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해 일단 암이 발병하면 가정이 경제적으로 파탄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암에 대한 치료법보다 강조해야 할 것이 암 예방법이다. 셀레늄·야채·과일 암 예방식생활변경 금연으로 65% 막아지금까지 많은 역학적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대부분의 암이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동·서양에 흔한 암 종류도 식생활을 비롯한 생활방식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울내과 장석원 원장은 셀레늄의 암 예방효과, 야채와 과일로 암 예방이 가능한가에 대한 고찰과 근거들을 설명했다.암 발생 35% 잘못된 식생활과 연관암의 위험인자에 관한 Dole과 Peto의 역학적 연구에 의하면 암 발생의 35%가 잘못된 식생활에 기인한 것이며 흡연이 30%, 바이러스 감염
【뉴욕】 여성이 남성보다 흡연으로 인한 발암물질의 영향을 받기 쉽지만 폐암으로 최종 진단된 후의 사망률은 여성이 낮다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여성은 남성보다 폐암을 쉽게 일으키지만 사망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넬대학 클라우디아 헨쉬케(Claudia I. Henschke) 박사는 JAMA(2006;296:180-184)에 이같이 밝히고 “미성년자든 성인이든 여성에 대한 금연대책은 남성보다 더 엄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 암사망 1위 미국에서는 2006년 폐암으로 인한 여성사망은 7만 3,020명으로 남성의 9만 470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여성의 암사망 원인 1위는 폐암으로, 그 뒤를 잇는 유방암과 결장암의 사망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 헨쉬케 박사는 40세 이상에서 흡
2005년 방부제 첨가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비타민 음료수에서 이번에는 대표적인 발암물질 벤젠이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여성환경연대는 29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비타민C를 함유한 10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에서 벤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단체는 최근 미국, 영국에서 비타민C를 함유한 각종 음료수에서 벤젠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를 접한 뒤 국내 제품을 수거해 벤젠 검출 시험을 의뢰한 것이다.그 결과 이번 조사에서 벤젠이 검출된 5개 제품은 모두 미국의 먹는 물 기준 5ppb(0.005㎎/ℓ)을 초과했으며, 그 중 2개 제품은 우리나라 먹는 물 기준 10ppb(0.01㎎/ℓ)도 초과했다. 이들 5개 제품은 판매원 기준으로 동화약품 생생톤(17ppb), 대상welLife 아스파골드(16ppb), 롯데쇼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이 22일 ‘담배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입법청원서를 제출했다.이 법안은 담배가 69종의 발암물질, 독성물질, 중독성이 강한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어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폐기종 등 수많은 질병을 유발하여 국민들의 목숨을 빼앗고 있기 때문에 담배의 해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박 원장은 밝혔다. 이 법안은 10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국내 흡연률을 낮추고 담배 관련세를 대체할 수 있는 세원과 잎담배경작농가, 담배소매상 및 담배산업종사자들에 대한 대책 등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이번 입법청원 법률안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이 대표 입법 청원인으로 참여했으며, 195명의 국회의원들로부터 찬성 서명을 받
마우스 95%서 종양 발현【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치과·두엽안면연구소(NIDCR) 구강인두종양학 토마스 버지(Thomas Bugge) 박사는 “매트립테이스(matriptase)라는 가위모양의 효소가 방치되면 단독으로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Genes and Development (2005; 19: 1934-1950)에 발표했다.종양 유전자로서 기능이 소견은 종양세포가 형성될 경우 유발되는 세포표면상의 단백질 분해효소에 대한 최초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버지 박사는 “종양유전자란 종양세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세포의 비정상적인 분열을 촉진시키는 돌연변이 유전자와 그 단백질에 대한 포괄적인 용어다. 하지만 매트립테이스는 종양 유전자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최초의 세포표면
호르몬병용투여군은 더 위험【미국·워싱턴주 시애틀】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보건과학부문 크리스토퍼 리(Christopher I. Li)박사는 “11년간 하루에 1갑 이상 담배를 피운 고령여성의 유방암발병 위험은 흡연력이 없는 여성에 비해 30~40% 높다”고 Cancer Causes and Control(2005;16:975-985)에 발표했다.또 장기흡연자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병용투여받는 경우에는 유방암 발병위험이 110% 증가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다양한 각도에서 흡연검토지금까지 흡연과 유방암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많지만 결정적이지 않은데다 상호 모순되는 결론을 보여왔다.흡연기간, 흡연량, 흡연시작 시기가 검토되지 않는 등 데이터가 매우 한정돼 있었기때문이다. 특히 장기흡연력을 가진 고령의 폐
건강을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이 2가지 요법도 나름대로의 실천방법이 있다. 지난 5월 29일 제23회 대한폐경학회 춘계학회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학회에서는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최 훈 교수가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발간된 책자를 중심으로 보조대안의학(CAM)의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한 바있다. 폐경학회가 생각하는 보조대안의학의 견해를 하버드대학 책자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하버드의대의 대안요법 대안요법 시도전 의사와 상의필수 최근에 보조 대안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give medicine;CAM)이란 용어를 언론과 방송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외래에서는 환자들이 심심찮게 문의를 하기도 하고 이에 관한 의학회도 설립되고 있
【캐나다·에드몬튼】 전통 중의학으로 만든 생약이 폐암을 유발시킨다는 증례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알버타대학 린다 리(Linda Lee)씨는 생약(환약) 흡연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폐암을 일으킨 53세 남성례에 대해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 (2005;113:207-210)에 발표했다.비소함유 환약 10년간 복용40세때 캐나다로 이주한 홍콩 출생의 이 환자는 호흡곤란, 습성기침, 흉막염성흉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흉부단순 X선검사에서 우측폐중엽에 침윤이 나타나 폐렴으로 의심돼 항균제를 5일간 투여한 결과 증상이 사라졌다.그러나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X선 검사에서 더욱 악화된 침윤이 확인돼 기관지경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우측폐 중엽에 종양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나 생검표
【뉴욕】리탈린, Concerta, Meta date CD 등의 정신자극제 성분인 염산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가 염색체이상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역학과 란다 엘자인(Randa El-Zein) 교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투여받은 12명의 환아 모두 투여 3개월 후 실시한 혈액검사에서 염색체이상의 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예비연구 결과를 Cancer Letters (2005,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주의결함다동장애(ADHD) 환자에 널리 이용되는 약물인 메틸페니데이트는 1996년 조사에서 미국에서만 연간 1천만건 이상 처방됐으며 99년까지 판매액은 500%나 증가했다. 대표연구자인 엘자인 교수와 텍사스대학의학부문(UTMB) 연구자들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지난해 9월말부터 10월 초에 걸쳐 제17회 유럽Helicobacter 연구그룹 국제워크숍(오스트리아 빈)과 제12회 유럽소화기병주간(폴란드 프라하), 제4회 아시아태평양소화기병주간(중국 베이징)이 잇달아 개최된바 있다. 이들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rebamipide(무코스타 , 한국오츠카제약)와 관련된 연제만을 발췌, 이 약제의 효과와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현재 Helicobacter pylori(이하 H.pylori) 양성의 위점막병변에는 제균요법이 우선시 되고 있으나, 음성예에서의 발병이나 제균 후의 재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좀더 효과적인 치료약제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항염증 작용이나 항산화 작용을 비롯한 다양한 작용을 갖고 있는 rebamipide의 잠재력에 기대가 되고 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살충제 중 하나인 크로르파이리포스(Chlorpyrifos)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원진 교수팀이 미국립암연구소(NCI) Michael C. R. Alavanja박사와 공동으로 1993~2001년까지 미국 Iowa 및 North Carolina에 거주하고 있는 크로르파이리포스 노출대상자 22,181명과 비노출대상자 32,202명 등 54,383명을 대상으로 각종 농약노출과 암 발생과의 관련성을 추적 조사했다. 이 결과 크로르파이리포스 노출집단에서 폐암발생률이 비노출집단에 비해 최고 약 2배 높게 나타났다.또한 연구팀은 나이, 성별, 지역, 흡연 및 음주여부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크로르파이리포스 노출폐
【미국·캔자스시티】 캔자스대학 약리학·독물학 Jeff L. Staudinger 교수팀은 항고지혈증제로 복용되는 허브 약제의 활성 성분인 구글리피드(gugulipid)는 에이즈와 암 치료제의 효과를 없앨 수 있다고 Journal of Pharmacology and Experimental Therapeutics (2004; 310; 528-535)에 발표했다. Staudinger 교수팀은 구글리피드의 성분인 gugul-sterone이 세포 수용체인 PXR를 자극하면 간효소 기능이 발휘되어 시판 중인 처방제의 약 60%의 기능이 억제돼 버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약제에는 암과 에이즈 처방제 그리고 스타틴계도 해당된다. 간효소가 작용하기 시작하면 이제까지 해롭지 않았던 화학물질을 발암물질로 바꾸어 버릴 위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