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뽑은 커피가 일반 커피메이커에서 뽑은 커피보다 발암성 화합물인 퓨란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하비에르 산토스(Javier Santos) 교수가 Food Chemistry에 발표했다.교수는 에스프레소 머신용 커피와 일반커피, 그리고 디카페인 커피를 대상으로 비교해 본 결과, 에스프레소 머신용 커피에서 퓨란 함량이 43~146ng/ml로 일반 커피 20~78ng/ml와 디카페인 커피 14~65ng/ml 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인스턴트 커피는 12~35ng/ml로 퓨란함량이 낮았지만, 유명한 브랜드의 캡슐 형태 커피에는 117~244ng/ml로 현저하게 높았다.교수는 이에 대해 캡슐 커피의 경우 밀봉으로 인해 휘발성이 강한 퓨란이 배출되지 못한 반
최근 살빼기 주사로 각광받고 있는 PPC 주사가 비만치료제가 아닌 간경화 치료제로 허가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피부괴사는 물론, 발암물질과 사용량에 따라 혈관도 녹일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4월 피부괴사와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으로 살 빼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은 임상실험을 하고 있으며 병·의원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특히 지방을 녹이는 성분이 PPC가 아니라 고체성분의 PPC를 높이는 데옥시콜레이트(deoxycholate)라는 것이다. 이 데옥시콜레이트는 지방뿐만 아니라 혈관과 근육도 같이 녹인다는
보령제약이 숙취해소제 ‘알틴제로’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알틴제로울금’을 출시했다.2008년 출시된 알틴제로는 알코올과 니코틴을 동시에 해독하는 제품으로 이번 제품은 한약제로 많이 사용하는 울금을 추가했다. 울금은 이뇨, 이담 작용을 도우며 간 해독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또한 알로에 베라겔, 솔잎, 셀레늄 등 10여가지 식물성 천연물을 배합한 혼합제제인 ‘AN-1000’의 성분을 늘렸다. ‘AN-1000’은 알코올의 분해 시 발생되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차단하여 두통, 갈증, 구역, 구취를 막으며, 흡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 니코틴을 인체에 무해한 코티닌으로 변환하여 소변을 통해 빠르게 체외로 배출시켜 준다.포장 형태도 기존 병에서 캔으로 바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용량도 100ml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지금까지 연구에서 마늘에 들어있는 화합물이 체내 니트로소(nitroso)화와 발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하이오주립대학 종합암센터 얼 해리슨(Earl Harrison) 교수는 소변 샘플에서 마늘 섭취량과 발암 과정의 지표가 되는 화합물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 Analytical Biochemistry에 발표했다.소규모 파일럿연구 결과, 이 검사에서 마늘 섭취량이 많을수록 발암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종류의 화합물 역상관관계해리스 교수는 이번 발암과정인 니트로소화에 대해 검토했다. 니트로소화에는 질소함유 화합물이 관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식품이나 오염된 음료수 속의 물질이 발암물질로 바뀐다.이번 소규모 연구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을 거점
실내나 차속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남아있는 담배연기 잔류물 이른바 3차 흡연(hird-hand smoke)이 공기 중의 물질과 반응하여 발암물질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버클리국립연구소 휴고 데스타일라츠(Hugo Destaillats) 씨가 8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나 3차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데스타일라츠 씨는 담배에서 원래 발생하는 물질이 아니라 흡연 후에 실내에 남은 잔류물과 실내 화학물질이 섞여서 생기는 물질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흡연 후 나는 냄새 원천이 잔류연기이고 이것이 담배 이외의 물질과 반응하여 새로운 오염물질이 된다는 것이다.미국암협회에 따
런던 - 2006년에는 전세계 15~64세 성인 1억 6,600만명(25명 중 1명)이 건강에 해로운 대마초를 흡연했다.퀸즈엘리자베스대학 웨인 홀(Wayne Hall) 교수와 뉴사우스웨일즈 국립약물알코올연구센터 루이자 데겐하르트(Louisa Degenhardt) 교수는 대마초 흡연에 관한 문제를 Lancet에 발표했다.개도국에서 증가 경향유엔약물범죄사무소(UNODC)에 따르면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그 다음이 유럽이다.총 인구가 많아 절대수로 치면 전세계 대마초 흡연자의 31%가 아시아, 25%가 아프리카, 24%가 미국에 집중돼 있다. 유럽은 18%, 오세아니아는 2%다.대마초 흡연은 지역 간, 심지어 지역 내에서도 크게 다르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최다 사용범주
한약재를 고온에서 건조시킬 때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기준이 앞으로는 모든 한약재로 확대적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광물성 생약을 제외한 모든 한약재에 대해 벤조피렌 기준을 5ppb 이하로 규정하는 ‘생약의 벤조피렌 기준 및 시험방법’ 고시를 12월 3일자로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벤조피렌은 한약재를 건조하는 과정 중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불을 직접 쬐거나, 고온에서 급격하게 처리하면서 생성되는 것으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발암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한약재에 벤조피렌 기준을 적용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며, 식약청은 이미 지황과 숙지황에 대해 5ppb 이하로 관리하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식약청은 “한약제조업체에 한약재를 건조
29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벤조피렌 시험법에 대해 관련업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약의 벤조피렌 분석법’ 해설서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해설서는올해 4월 ‘생약의 벤조피렌 기준 및 시험방법’을 제정했으나,까다로운 시험법으로 인해한약재 검사기관 및 관련업체들이 해설서 발간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안전평가원은 또한지방청, 한약재검사기관, 시도보건환경연구소 등 현장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벤조피렌 분석법에 대한 교육을 서울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여름철 피부미용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자외선 방출 태닝기구가 인체발암물질로 분류돼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공적으로 자외선을 방출시키는 선램프(Sunlamp) 및 선베드(Sunbed)와 같은 태닝기구를 인체에 암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2등급에서 인체에 암을 유발시키는 물질인 1등급으로 상향 분류됐다고 밝히고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선탠기기들의 사용이 흑색종 발생 위험도 증가와 연관성이 있으므로 선램프(Sunlamp) 사용과 선탠샵(tanning parlours)의 이용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식약청은 또 피부질환 치료용으로 허가된 자외선 조사기 중 태닝기기로 오용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허가 신청시
보령메디앙스를 비롯한 탈크 수입업체와 베이비파우더 제조업체들이 집단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휘말렸다.3일 환경운동연합 환경법률센터는 "지난 4월 전국을 발암물질 석면 공포로 떨게 했던 '석면 베이비파우더' 사건의 피해자들과 함께 국가와 해당 기업에 책임을 묻는 집단 손해배상소송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들이 소송을 제기한 곳은 국가, 덕산약품공업, 보령 메디앙스, 락희제약, 성광제약, 유씨엘, 한국모니카제약, 한국콜마 등이다.환경운동연합은 '석면 베이비파우더' 사건 발생 직후 '석면피해신고센터'를 개설, 시민들과 함께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취합한 이후 접수된 피해자를 중심으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할 소송인단을 모집해 오늘 접수했다.환경법률센터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베이비파우더 이용자들인 원고들이
한약재 제조과정중에 발생하는 벤조피렌 저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약재를 60℃ 이하에서 건조할 경우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거나, 저감화 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한약재의 안전한 제조기준을 만들어 한약규격품 제조회사를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이와 함께 수입 한약재에 대한 검사를 강화 하는 등 한약재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앞서 식약청은 2008년부터 올해 초까지 실시한 한약재 중 '벤조피렌함유량 모니터링연구'용역연구사업을 통해 국내 유통 한약재 14개 품목 26개시료에서 현재 벤조피렌 기준이 있는 숙지황과 지황의 벤조피렌 기준치인 5ppb 이하보다 높게 검출됐다고 밝힌바 있다
미국과 대만에서 판매되는 다국적 기업의 아기용 샴푸에서 미량의 발암물질이 검출된데 이어 독일에서 판매되는 일반 샴푸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독일에서 판매되는 일부 샴푸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독일 외코테스트(OKO-TEST) 3월호에 발표됐다.외코테스트는 1985년 창립한 독일의 소비재 시험기관으로 10만 개 상품에 대해 3천 차례에 걸쳐 시험을 해왔고 100차례나 소송을 당했지만 1차례만 패소했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시험품목 중에 우리나라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6개이고 그 중 '도브 테라피 샴푸'와 '팬틴 프로-V 샴푸 클래식 케어' 2개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