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Korea, 대표이사·사장 김승열)와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 원장 정광화)이 복합당에 관한 연구를 다루는 글리코믹스(glycomics) 분야에서 새로운 응용, 분석법, 기술, 소프트웨어 도구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한국애질런트는 첨단 기술을, 충남대는 첨단 지식을 상호 제공하고 관련 연구는 양측이 공동 주관한다.양측은 23일 이같은 협약을 발표하고 글리코믹스를 통해 암을 비롯해 다양한 질병에 대한 지표물질(biomarker)의 확인 및 개발을 통해 치료용 항체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애질런트에 따르면 이번 MOU는 글리코믹스(glycomics) 분야와 관련해 아시아권 대학과는 첫 번째로 협약하는 사업이다.
한국노바티스의 인플루엔자 백신 소아용 아그리팔 (Agripal Junior)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이 제품은 2011년 인플루엔자 시즌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판매는 한국백신판매주식회사가 담당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생후 6개월에서 35개월까지의 영아들에게 접종할 수 있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가지고 있어, 소아에게 접종하기에 적합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치과용 비귀금속 합금에 들어가는 베릴륨의 기준을 초과한 제품 ‘T-3’를 전량 회수하고 수입업체인 (주)한진덴탈에 대해 고발조치 및 전수입업무중지(6개월)의 행정처분했다.식약청은 이번 조치가 (주)한진덴탈이 베릴륨 허용기준치가 초과된 사실을 알고서도 해당 제품을 지속적으로 수입·판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 2월에도 수입이 금지된 제품(Ticonium Premium 100 Hard)을 수입·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제품이 회수되고 고발 조치된 바 있다.식약청은 2008년 7월 베릴륨 기준을 국제기준규격 강화에 따라 국내기준규격을 강화(2%이하→0.02%이하)했다.
이대의료원이 해외환자 유치를 비롯한 5개 경영방침을 밝혔다.김광호 병원장[사진]은 23일 취임사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 적극 전개 ▲중증 질환 분야 집중 육성 ▲협력 병의원 유대 관계 강화 및 응급 의료 시스템 개선 ▲임상 연구 강화 ▲소통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러한 경영방침은 병원장의 재임기간이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동력의 마련에 목표를 둔 것이라고 의료원 측은 설명했다.김 병원장은 JCI 인증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환자 유치에 나서면서 여기에 여성암 분야의 강점을 접목해 차별화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대목동병원의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해 중증 질환 분야의 경쟁력도 키운다. 병원측은 지난해 부터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등 여성암에 이어 위암, 대장암 분야를 특성화
[파리] 중증 두통 기왕력이 많은 사람일수록 뇌의 백질 병변이 크다고 파리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신경과 크리스토프 초리오(Christophe Tzourio) 부장이 BMJ에 발표했다.프랑스 고령자 7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체 두통 가운데 전조가 있는 편두통 만이 뇌경색과 관련하며, 뇌병변의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형태의 두통은 인지기능 장애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양한 뇌병변 비율 높아CAMERA(Cerebral Abnormalities in Migraine, an Epidemiological Risk Analysis) 등의 MRI를 이용한 최근 연구에서 편두통환자에서는 편두통이 없는 사람에 비해 무증후성 뇌경색 병변을 비롯한 다양한 뇌병변과 백질병변이 많은 것으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알려진 당뇨병. 하지만 국내 당뇨병환자 10명 중 6명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당뇨병학회는 22일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 고지혈증 관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고지혈증 초고위험군의 비율 및 목표 치료치 달성률에 대한 전문의 인식이 실제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당뇨병 치료지침의 혈압 가이드라인인 130/80mmHg 미만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 3,936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유병률 및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10명 중 6명 꼴인 61.3%의 환자가 목표 혈압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7.8%의 환자만이 치료제를 통해 고혈압을 관리하고 있었다.더구나 목표 혈압에 도달
메디슨을 인수한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진출을 선언하면서 이 분야 관심과 함께 투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급상승하는 의료비 절감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질병치료가 아닌 예방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견에도 상당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첨단 약물과 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기기는 질량분석기다.최근 세계적인 질량분석기 메이커인 애질턴트가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한국애질런트는 8월 한달에만 기자간담회와 국제질량분석학회, 충남대와 MOU를 맺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회사 관계자는 "2010년 동종업체인 베리안을 인수해 부족했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면서 애질런트의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됐다"며 본격 홍보에 들어선 이유를 설명했다.아울러 아시아태평양지여에서
중앙대학교(총장 안국신)와 적십자간호대학(총장 조갑출)의 법인 합병 및 대학 통폐합 신청이 지난 8월 18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중앙대 의과대학의 간호학과(4년제)와 적십자간호대학(3년제)을 합해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4년제)이라는 단과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어패류를 자주 먹는 남성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27%, 작거나 중간 크기의 생선을 자주 먹는 남자는 32% 각각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건강의학센터 아키코 난리(Akiko Nanri) 교수는 다목적 코호트 연구인 JPHC Study(Japan Public Health Center-based prospective Study)에서 일본인 남녀 5만명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보고했다. 하지만 여성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지방많은 생선이 위험 낮춰미국과 유럽에서는 생선을 먹으면 당대사가 개선된다는 보고와 이를 부정하는 보고가 나와 있어 생선 섭취와 당뇨병 발병의 관련성에 대해 견해가 일치되지 않고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국산신약 2개를 연이어 허가했다. 식약청은 17일 신풍제약의 항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과 중외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정’을 허가했다”고 밝혀다.이로써 우리나라는 1999년 국산신약 1호인 항암제 ‘선플라주’ 이후 12년 만에 국내 개발 신약을 17개 보유하게 됐다.피라맥스정은 피로나리딘(Pyronaridine)과 알테수네이트(Altesunate)를 주성분으로 하는 급성 말라리아 감염치료제로 스위스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개발됐다. 개발기간은 약 10년.아프리카 등 열대지방에 만연한 열대열 말라리아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남미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 치료 모두에 사용할 수 있으며, 1일1회 연속 3일 동안만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이 약국 외에 슈퍼에도 박카스를 공급한다.동아제약은 17일 그동안 생산이 중단된 '박카스F’를 약국 이외의 유통채널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아는 16일 박카스F를 의약외품으로 제조품목신고를 신청해 현재 허가 대기 중이다.2005년 현재의 박카스D로 변경되면서 생산이 중단된 박카스F는 이로써 이번 의약외품 전환고시로 용량이 커지고, 청량감을 더 살린 새로워진 박카스F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 단 박카스D는 계속 약국에만 판매한다.박카스F 생산을위해 동아는 2011년 2월 생산시설 노후화로 폐쇄된 달성공장을 재가동해 월 최대 400만병 정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8개월 후 시설을 완비해 대량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새 박카스F는 박카스D(100ml)에 비해 용량
질량분석기 전문업체인 한국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가 신형 질량 분광 분석 시스템인 Agilent 6550 iFunnel Q-TOF와 Agilent 7200 GC Q-TOF을 출시한다.한국애질런트는 1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제8회 한국질량분석학회 여름학술대회(KSMS 2011)에서 이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Agilent 6550 iFunnel Q-TOF는 펨토그램(1000조 분의 1 그램) 수준의 엄청난 감도와 함께, 빠르고 견고한 성능 및 사용성을 자랑하며 애질런트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사체학(metabolomics), 식품 안전성 검사, 초기 단계 약물대사 및 약물동역학, 그리고 단백질 동정에 적합하다. 7200 GC Q-TOF 시스템[사진]은 기체 크로마토그래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극심한 안면통증은 뇌졸중으로 인한 삼차신경통이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신경외과 황성남 교수는 15년간 안면통으로 온갖 치료법을 다 해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던 50대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러한 안면통증은 심할 경우 아침에 양치질하거나 면도도하지 못할 정도이며 입을 벌리거나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이 남성에게 정밀 MRI를 실시한 결과 삼차신경을 싸고 있는 유피낭종이라는 종양을 발견, 종양을 제거한 결과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대부분의 삼차신경통의 원인은 뇌혈관이 삼차신경을 압박해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로 혈관과 삼차신경을 분리시키면 치유가 된다. 하지만 삼차신경 부위에 종양이 생겨 신경을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를 비롯해 비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국내 장염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화의료원 위·대장센터는 16일 7월 외래환자 가운데 장염환자 비율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0% 증가했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전국 평균 강수량은 474.8mm로 작년 7월의 263.5mm에 비해 80% 증가했다.센터 정성애 교수는 "같은 기간 장염환자 비율이 급증한 데는 강수량 증가로 인한 높은 습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및 청결유지가 그만큼 소홀해졌다는 이야기다.정 교수는 “장염 증상이 있을 경우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고 소금과 설탕을 조금씩 넣어 전해질 용액을 만들어 먹으면 도움이 된다”며 “설사가 어느 정도 좋아지면 미음으로 시작해서
동아제약이 바이엘코리아의 일반의약품의 영업과 유통을 대행한다.양사 대표는 12일 동아제약 본사에서 일반의약품 8개 제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마케팅은 바이엘코리아가 담당한다.이번 계약에 해당하는 제품은 심혈관계질환 예방약 ‘아스피린 프로텍트’, 경구용 피임제 ‘마이보라’, ‘미니보라’, ‘멜리안’, ‘트리퀼라’, 비타민제 ‘베로카’, ‘레덕손’, 입술 크림 ‘비판톨’ 이다. 단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되는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기존대로 바이엘에서 판매한다.양사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 항응고제 다비가트란(상품명 프라닥사, 베링거인겔하임) 복용자가 약물 상호작용으로 추정되는 출혈성 부작용으로 인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12일 발표했다.일본베링거인겔하임은 안전성 서한을 발표하고, 첨부 문서에 새로운 경고목록을 새로 마련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같은 날 일본순환기학회는 '심방세동의 항혈전요법에 관한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와파린 대체 약물이지만 교체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다비가트란의 적응증은 비판막 심방세동환자의 허혈성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발병 억제. 일본에서는 올해 3월 출시 이후 약 6만 4천명에 사용됐다. 기존 약물 (와파린)에 비해 용량조절이 필요없고 식사와 약물의 상호작용이 적어 출시 당시 와파린 사용자에게는 대단한
한국다국적제약산업협회(KRPIA)가 12일 발표한 보건복지부의 보험의약품 약가인하 조정폭이 너무 크다며 반발했다.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결정은 자칫 제약산업을 후퇴시키는 결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약가인하를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아울러 신약에 대한 새로운 가격 시스템을 이번 인하 방안과 함께 동시에 마련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협회는 이번 조치로 신약 가격은 더욱 낮아져 공급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도 말했다. 특히 약제비적정화방안 제도 도입 이후 등재된 신약의 가격은 비교대상 7개 국가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인 마당에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을 가격인하하면 제약산업의 R&D 투자의욕은을 저하시켜 신약개발 자체가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제약업계가 지속적인 발전을 도
미국에서 정신과의사 진단없이 처방되는 항우울제가 1996년 60%에서 2007년에는 72.7%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보건대학원 라민 모이타바이(Ramin Mojtabai) 교수는 1996~2007년 미국내 외래의료조사를 이용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Health Affairs에 발표했다.정신과의사 진단없는 처방례에서는 50대 이상, 신체질환 합병 다발 경향미국에서 항우울제 처방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처방수 3위에 올라있다. 모이타바이 교수에 따르면 비정신과 의사에 의한 처방 증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미국에서 항우울제 처방 5건 중 약 4건이 비정신과의사에 의한 것이라는 보고가 나와있다.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환자에 비해 일반의
WHO가 권고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개선안에 대해 문태준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이 한국의료 상황을 모르는 '월권행위'라고 일갈했다.그리고 "WHO의 조언을 금과옥조로 받아들이면 신탁 통치를 자청하는 일이고, 정부 스스로 국가의 건강보험제도를 이끌어갈 능력이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정부를강도높게 비난했다.WHO는 한국의 건강보험 재정 적자를 막고 국민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건강보험료 인상 ▲본인 부담금 차등화 ▲의료수가 조정 ▲성분명 약 처방 도입 등 4가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의 이번 권고는 건강보험공단의 고위 간부가 부탁해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명예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보험제도는 나라마다 재정상태는 물론 국민의 건강 수준과 보험제도의 경험 등 의료환경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중국이싱인민변원과 의료기술 및 인력 교류 등을 통해 양국 간 의학 교류 확대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양 병원은 이번 협력으로 의료 및 진료지원 인력의 교육, 학술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수행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갖는다.특히 분당 서울대는 지난 10월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 및 시스템학회에서 부여하는 최고 등급의 의료정보화 단계를 획득해 확고한 디지털병원 이미지를 굳힌데 이어 시스템 노하우를 이싱병원에 전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