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암병원이 임상의학과 기초과학 분야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다.병원은 22일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설명회에서 임상 및 기초과학 분야의 암연구 참여자들이 Cell, Natur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Science를 포함한 SCI 학회지에 발표한 총 4천여 개의 논문이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공유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네트워크에는 서울대학교암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초교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BIO-MAX, KIST, POSTECH에서 약 140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이 시스템에 등록된 연구자들은 상호 관심분야, 연구, 논문 실적 등의 정보를 등록, 조회, 검색할 수
한국의 20~35세 젊은 성인은 인터넷을 통해 피임 관련 지식을 가장 많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바이엘 헬스케어가 후원하고 10개의 국제 NGO 단체가 함께한 ‘피임: 바로 알기(Contraception: Getting the Facts Right)’ 설문조사 결과, 경로는 1위가 인터넷, 2위가 친구로 조사됐다.한국인 201명을 포함, 아시아 9개국의 20~35세 남녀 총 1,804명이 참가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조사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로 65%가 웹사이트나 블로그, 까페 등의 인터넷을 통해 피임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잘못된 피임 지식을 접한 경로 역시 56%의 응답자가 인터넷 매체를 꼽아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대안이 필요한 것
잠을 잘 때 코를 골면서 입으로 숨을 쉬면 뇌의 세포에 감염을 일으켜 뇌염은 물론, 뇌혈관질환과 뇌졸중, 뇌출혈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그까짓 코골이라며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입을 벌리는 동안에 목의 온도가 떨어지고 목의 온도가 낮아지면 편도선의 파이어판으로부터 세균이 물밀듯이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코골이를 무시하면 몸 전체가 세균 투성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가을이나 겨울철에는 공기가 건조해져 상기도 감염이나 호흡기능이 떨어져 코골이가 더 심해진다.한 원장은 "최근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섬유증화도 입으로 숨쉬는 코골기 환자에 더 치명적"이라고 지적한다.구강호흡하는 영유아, 산모, 코골이 환자 등은 코로
한국제약협회가 2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일괄 약가인하에 대한 항의 표시로 모든 회원사가 약품 생산을 하루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협회는 보건복지부의 8,12 조치는 약가인하 충격이 너무 큰데다 재량권 일탈의 위헌적 요소가 있는 가혹한 정책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협회는 또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8만 제약인 총 궐기대회를 준비 중이다.
국내 40대 이상 남성의 절반은 대장내시경을 하지 않고 대장암 예방 습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령대는 대장암 위험군에 속한다. 반면 이 연령대의 여성들은 70%가 받았으며 예방습관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이동근, 이사장 오승택)가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해 전국 54개 병원에서 20세 이상 성인 남녀 1,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장암 설문 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가족이나 친척 등 주위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남성 응답자 10명 중 6명(435명 중 245명, 56.3%)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검진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대한대장항문학회 오승택 이사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외과
강남차병원이 기존 분만실을 전면 리뉴얼하고 22일 오픈했다.새 분만실의 특징은 진통부터 분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가족분만실을 기존 3개에서 7개로 확충한 점이다. 또한 모든 산모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태아감시장치와 이동식 PC를 설치해 산모의 안전시스템을 강화했다.
2009년 5월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에 대한 지침이 만들어진 이후 국내 말기암환자의 연명시술 건수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허대석 교수팀이 2007년과 2011년 상반기에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암으로 사망한 172명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이에 따르면 무의미한 연명시술 거부율은 85.8%에서 89.5%로 증가했으며 심폐소생술을 시행 받은 환자는 14.2%에서 10.5%로 줄어들었다. 특히 2011년에는 말기 암환자를 전문으로 간병하는 완화의료전문병동에서 사망한 암환자의 경우 44명 전원이 심폐소생술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심폐소생술 감소 추세는 모든 진료 공간에서 똑같이 나타났다. 2007년에는 중환자실 (30.4%), 일반병동(10.2%), 완화의료
갑작스런 어지럼증의 원인을 눈떨림 여부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고 한림대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홍성광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구자원 교수가 Otology & Neurotology에 발표했다.어지럼증의 원인은 귀나 뇌질환, 빈혈 등 다양한 만큼 이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검사를 받아야하지만 그렇다고 어지럼증의 원인을 쉽게 발견한다는 보장도없다.한림대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홍성광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구자원 교수는 어지럼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3가지 검사법, 즉 ‘자발안진검사’와 ‘두진후안진검사’ 그리고 ‘진동유발안진검사’ 를 비교해 보았다.‘자발안진검사’는 환자가 앉아서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자발적인 눈떨림이 있는지를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두진후안진검사’는 환자의
건일제약 자회사인 (주)펜믹스가 주사제 전용 CGMP 공장을 신축한다.이 공장은 건축면적 약 2,800㎡ (840평), 연면적 7,600㎡ (약 2,300평)규모로 세워지며 2012년 8월말 완공 후 2013년 6월부터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천안시 ㈜ 펜믹스 부지에서 열린 신축공사 기공식에는 ㈜펜믹스 공동대표 김영중, 김선호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 약 60 여명이 참석했다.㈜펜믹스는 일본등 전세계에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0년 약 2천만불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 3~6세 어린이의 약 8만명의 시력이 0,5 미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실명예방재단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2010년도 약 46만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가시력검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결과에 따르면 이 중 4.3%인 약 19,800여명의 시력이 0.5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어린이 수가 약 190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전국적으로 약 8만여명의 어린이가 시력 0.5미만이다.이 시기에 형성된 시력과 올바른 생활습관이 향후 일생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기 시력검진과 눈에 대한 보건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동후디스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20일 한국경영인협회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가장 신뢰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일동후디스는 작년에 이어 2번 연속 수상하게 됐다.일동후디스는 종합이유식 브랜드 ‘아기밀’과,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100% 사계절 자연방목한 고품질 원유로 만든 ‘산양분유’ ‘트루맘’, ‘뉴클래스’ 등 프리미엄 분유를 출시하는 유아식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한국능률협회 선정 '식품안전경영대상'(유아식부문)과 '친환경 기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 뇌경색환자가 43만 7천명으로 최근 5년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37만 1천명에서 43만 7천명으로 늘어났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도 783명에서 895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인구 10만명당 남자 907명, 여자 883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간 많았다.뇌경색증 진료환자는 대부분 50대 이상이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많았다.특히 80대 고령층에서 크게 증가한 반면 20~60대 발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감소 경향은 40~50대 여자에서 가장 뚜렷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인구고령화에 따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무증상 뇌졸중의 발병 원인은 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때문이라고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김남근 교수와 신경과 김옥준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연구팀은뇌경색 치료를 받은 615명의 환자와 376명의 무증상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2000~2008년까지 뇌졸중 증상과 관련있다고 예상되는 VEGF 4곳의 염기서열을 비교했다.그 결과,뇌경색 환자의 경우 4곳 중 2곳에서, 무증상 뇌졸중 환자에서는 4곳중 1곳에서 정상인과 염기서열이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무증상 뇌졸중과 뇌경색의 유발 원인을 염기서열 차이로 분석하자 다발성 소혈관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 VEGF 4곳 중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DPP-4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가 102주간의 3상 임상결과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가 나타났다.영국 카디프의대 데이빗 오웬스(David Owens) 교수는 제47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리나글립틴 단독, 메트포르민 및 메트포르민과 SU제제 등 병합요법에서 모두 리나글립틴의 효과와 내약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24주 후 0.8% 감소한 HbA1c수치는 이후 78주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버밍험대학 안토니 바넷(Anthony Barnett) 명예교수는 “리나글립틴은 주로 담즙과 장을 통해 미대사체로 배설되기 때문에 모든 성인 2형 당뇨병 환자, 심지어 간기능 또는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도 단일 용량으로 HbA1c를 감소시킬 수 있는 신뢰할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차세대 당뇨병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이 24주 성적에 이어 102주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일 부터 5일간 열린 제47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영국 애스턴대학 클리포드 베일리(Clifford J. Bailey) 박사[사진]는 메트포르민으로는 혈당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102주간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 결과, HbA1c와 공복혈당(FPG)을 낮추고 체중 감소 효과도 유지됐다고 밝혔다.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인슐린 작용에 의존하지 않고 혈당치를 낮추는 기능을 갖고 있다.따라서 초기 당뇨병환자나 인슐린과 경구혈당강하제로 조절이 어려운 진행 환자에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베일리 교수는 200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객만족도 조사 대상에 의료기관이 제외됐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의협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기획재정부에 발송했다.정부는 2004년부터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은 연 1회 이상 고객만족도조사를 실시,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의협은 "건보공단의 업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 심사 결정에 따라 의료기관을 상대로 진료비 지급을 하고 아울러 연간 수천만건에 대해 진료비 조사를 실시해 약 300억원의 요양급여비를 환수하고 있음에도 건보공단의 고객 범위에 의료기관이 제외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건보공단의 주요업무가 4대 보험 보험료 부과징수는 물론 보험급여비용지급, 노인요양보험제도운영, 건강검진
향후 9년간 총 1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20일 공식출범했다.사업단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협력해 연구개발 단계에 관계없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로써R&D 투자비(3~10억달러)와 투자기간(10~15년)이 필요한 글로벌 신약 개발의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사업단의 출범은 지금까지 개별부처가 별도로 신약개발 R&D를 추진해 사업의 중복 및 연구 단계별 경계 존재 등으로 신약개발의 비효율성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특히 이번 사업단은 기존의 관리중심에서 벗어나 신약개발 프로젝트 발굴·기획・투자에 대한 전권을 갖고 있어
아세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 연맹(AOFOG)이 국내 연구자의 이름을 딴 공식 상을 제정하고 올해부터 정기 시상한다.AOFOG 23일부터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릴계획으로 알려졌다.상명(賞名)은 Y S Chang Award (장윤석 상)으로 장윤석 마리아병원 명예원장[사진]의 이름이며 학회에서 처음으로 개인 이름을 부여한 상이다.이 상은 산부인과에서 엄격한 연구업적 기준을 충족시키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여되며 그 재원은 대한산부인과학회 내에 설립된 Y S Chang Foundation (장윤석 장학기금)에서 조달된다. 상금으로는 미화 3,000 달러와 은메달이 수여된다.장 명예원장은 1985년 10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 중 국내 최
한국제약협회가 정부의 약가인하 반대를 위해 실시한 서명운동이 당초 8만명을 훌쩍 넘어선 12만 이상으로 집계됐다.제약협회는 20일 "19일 현재 협회가 집계한 서명인은 회원사 10만 4,600명을 포함해 비회원사 및 도매협회 회원사 등이 참여해 12만 2,800명"이라고 밝혔다.당초 목표를 넘어선데 대해 협회는 "제약업계를 넘어 일반인에게도 정부의 약가인하정책은 장기적으로 국민 약값부담 증가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을 이해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선택의원제 도입의 강행 움직임에 따라 회원들의 단결을 요구했다.의협은 19일 대회원서신문을 통해 선택의원제 도입시 신규 개업의들의 시장진입 장벽이 되며, 현실적으로 필요없는 주치의 제도로 가는 과정인 만큼 도입해선 안된다며 일전불사(一戰不辭)를 외쳤다.의협은"선택의원제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료계의 단결이 중요하다. 우리가 일치단결하기만 하면 정부도 어찌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제도 불참을 독려했다.그러면서 "환자 1명 당 인센티브 1천원의 유혹을 덥썩 물었다가는 더욱 강고한 국가통제체제의 속박에 스스로 끌려들어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의협은 또 제도 참여 여부를 다른 병원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공단 측은 훤히 꿰뚫어 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