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 위쪽 성장판 부위에서 대퇴골두와 그 아래의 뼈가 특별한 외상 없이 분리되는 대퇴골두 골반 분리증.내분비질환자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내분비질환 별 위험도, 그리고 부족한 호르몬 수에 따른 위험도는 규명되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창호 교수·이윤정 교수 공동 연구팀(황성현 전문의)이 소아청소년 내분비질환자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발생률을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2~2019)에서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고관절로 혈액이 들어가지 못해 뼈조직이 괴사돼 통증과 불편함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20~40대 젊은 남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최근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수면 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추정된다.신체는 잠이 부족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관이 좁아져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면과 스트레스는 간 기능 저하와 혈액이 고관절로 들어가지 못해 대퇴골두무혈성괴사가 발생한다고 보고있다.마디로한의원(선릉본점) 손영훈 한의사[사진
외모에 관심이 높아진 남성이 늘면서 뷰티 케어가 여성만의 영역에서 벗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인구가 늘면서 젊어보이려는 중년남성이 늘어나고 있다.외모 가꾸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성형수술이나 화장 등이 있지만 각각 시간 및 비용 부담과 지속 시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그 대안으로 선택하는 게 반영구 화장이다. 한 번의 시술로 오랜 기간 동안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반영구 화장 중에서도 눈썹 문신은 남성들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인상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고 강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서다.
피지선이 많 부위에 발생하는 지루성피부염과 골관절염은 대사증후군과 전신 염증 등 공통 병인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골관절염은 뼈의 관절면을 감싸는 관절 연골이 마모돼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고 염증이 생겨 통증과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터키 기레순의대 연구팀은 대퇴골 원위부(멀리 떨어진 부위) 연골 두께(FCT)를 파악하면 지루성 피부염 환자 골관절염 조기 파악에 유용하다고 국제의학술지(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8세 이상의 지루성 피부염 환자 60명(평균 34세, 남성 41명, 여성 19명, 질환기간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밤보다 낮 시간이 긴 봄이 찾아왔다.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는 주말 등산객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봄철 산행을 비롯한 다양한 야외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이라면 장시간 허리 통증이 지속될 시 척추 질환 중 하나인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척추관협착증은 갱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부족하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서 약화되는 허리 주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난소낭종 진료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발병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난소낭종은 배란과 여성 호르몬 분비 기관인 난소에 발생한 혹을 말한다. 주로 가임기 여성에서 흔하며 기능성과 양성종양으로 나뉜다. 대부분 기능성이며 자연 소실된다.하지만 양성종양은 없어지지 않거나 계속 커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부정출혈, 생리불순, 복부팽만, 소화불량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배란 기능도 줄어 난임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임신 계획 중이라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난소낭종은 호르몬
궤양대장염을 치료하는 바이오제제(생물학제제)의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발견됐다.경희대병원 병리과 김소운 교수와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월 21일 열린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2024,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궤양대장염환자의 생물학제제 치료반응 예측인자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기존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궤양대장염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투여 3개월 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치료 반응을 분석했다.그 결과, 바이오제제에 반응을 보인 환자는 비반응 환자에 비해 소화선 및 유두층의 유전자
근감소증을 예방하려면 주 3회, 최소 1년 이상 근력운동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재호 박사 후 연구원은 근력운동 횟수 및 지속기간과 근감소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화 분야 국제학술지(European Review of Aging and Physical Activity)에 발표했다.근감소증은 노화와 함께 근육량, 근력, 근기능이 복합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항성 운동이 필요하다. 근력운동은 저항성 운동 중 하나다.근감소증 진단에는 저근육(단위 kg/㎡)이라는
류마티스치료제 성분에 따라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등 관련성이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한민경 교수 연구팀이 혈액검사에서 힝체 양성으로 확인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치료약물과 심방세동 발생 간 연관성을 확인해 류마티스분야 국제학술지(Rheumatology)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은 고혈압, 당뇨, 갑상선·신장·심장질환은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 질환과도 관련한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류마티스치료제 사용과 심방세동의 연
대장암을 조기발견하면 관련 사망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웨덴 쇠데르쉬크후셋병원 연구팀은 자국인 38만명을 대상으로 변잠혈 대장암검사를 받은 사람은 받지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사망률이 14% 유의하게 낮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변잠혈 검사란 대변에 혈액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법으로 흔한 대장암 검사법이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검진프로그램 안내받은 군(비교군 20만 3천여명)과 받지 못한 군(대조군 17만 5천여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비교군에 10년간 총 5회 검사를 실시하고
폐쇄성수면무호흡(OSA) 남성에 지속양압호흡(CPAP)을 실시하면 발기부전(ED) 개선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혜연 교수팀은 OSA 남성환자를 대상으로 CPAP요법 전후의 발기부전 개선도를 비교해 국제남성건강학회지(Aging Male)에 발표했다.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OSA를 가진 남성은 발기부전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CPAP는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 치료법으로 지속적으로 공기를 공급해 좁아진 기도를 넓혀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내 수면치료센터 4곳의 무호흡수면지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안과 이동훈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이동훈, 사진 / 이수정 전공의, 윤숙현‧김숙영 교수)이 '상사시와 경도의 한눈 하사근기능항진을 동반한 간헐외사시에서 수평근 수술 후 안구 외회선의 변화'라는 연구를 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회선과 수직사시가 경도라면 간헐외사시 수술만으로도 의미있게 호전됐다"면서 "이는 두눈의 융합력이 개선되면 약간의 수직사시는 자발적으로 호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사시는 두 눈의 시선이 한 물체에 똑바로 향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외사시, 내사시, 수직사
최근 비만이나 환경호르몬 노출, 스테로이드 성분의 근력 보충제 등의 섭취로 여유증(여성형유방증)을 호소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2020년 여유증 진료 인원은 1만 5,591명에서 2만 5,423명으로 약 63%, 연평균으로는 13.0% 증가했다.여유증 치료 수요가 늘면서 의료기관의 치료 기술도 지속 발전하고 있다. 최근 프라우드비뇨기과(원장 황인성, 사진)은 여유증 수술을 위한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황인성 원장에 따르면 최근 20~30대 여유증수술 환자의 증가로 의료 서비스의 질과
임플란트는 상실한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과 치료이다. 치조골에 치아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 그리고 여기에 크라운을 씌워 치아 외측 상부를 완성시키는 보철물, 이 둘을 연결하는 지대주로 나뉜다.최근에는 보험적용이 되면서 임플란트 인기가 높아졌지만 잇몸뼈가 부족하면 어려울 수 있다. 임플란트 성공에 중요한 요소인 치조골(잇몸뼈)은 자연치아의 뿌리에 해당하는 인공치근이 제대로 식립될 수 있는 지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치조골의 폭과 길이가 너무 짧거나 노화 등으로 많이 내려앉은 경우에는 인공치근을 제대로 심기 어려워진다. 치
나이가 들면 근육은 빠지고 지방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3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 지속돼 완치하기 어렵고 장기간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대표적이다.고혈압은 혈관의 압력이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를 뜻한다. 당뇨는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높아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이들 3가지 만성질환이 지속되면 신체 기관이 손상되거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송도미래내과(인천, 사진) 이솔재 원장에 따르면 고혈압 합병증인 뇌출
간암환자에서 면역반응이 쉽게 떨어져 면역치료 효과도 좋지 않은 이유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ncer Associated Fibroblasts, CAFs)와 면역글로불린A의 결합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공동저자), 가톨릭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박종근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CAFs에 영향을 주어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간장학 분야 국제학술지(Hepatology) 온라인판
이데아성형외과의원(강남, 원장 국광식 사진)이 줄기세포성형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고압산소요법을 도입,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줄기세포는 가슴성형 자연미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관심받고 있다. 다만 지방 생착률이 개인마다 다른 만큼 보형물 이식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여전히 많은 편이다.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신체에서 뽑아낸 지방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 정제한 지방세포와 일정 비율로 혼합해 주입하는 방법으로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이때 고압산소치료를 활용하면 줄기세포 생착률을 높여 시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국광식 원장은 말
유전자 돌연변이로 세포대사를 변화시키는 암세포의 특징으로 발생을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됐다.KAIST-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은 암 체세포 유전자 돌연변이와 연관된 새로운 대사물질 및 대사경로를 예측하는 컴퓨터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생명공학 및 유전학 분야 국제학술지(Genome Biology)에 발표했다.1,043명의 암 환자 특이 대사 모델과 동일 환자의 암 체세포 돌연변이 데이터를 활용한 이 예측법은 4단계로 구성됐다.1단계는 암 환자 특이 대사 모델을 시뮬레이션한 다음 환자 별로 모든 대사물질들의 활성을 예측한다. 이어 예측된 대사
부부 중 한쪽이 만성질환자면 배우자 역시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제1저자 계요병원 안호영 전문의)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의 배우자는 만성질환 위험이 증가한다"고 의학분야 국제학술지(BMC Medicine)에 발표했다.과거 연구에 따르면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부부는 식습관, 신체 활동, 치료 준수도 등에 영향을 준다. 다만 특정질환에서 부부간 일치율을 확인하는 정도라서 해당하는 만성질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장기간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
최근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가 나오면서 치료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실제는 치료보다는 진행 지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뇌속 갑상선 호르몬으로 알츠하이머병(AD)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묵인희 교수팀은 AD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히 뇌속 갑상선 호르몬 결핍 간의 상호 관계를 최초로 규명해 과학분야 국제학술지((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인지장애와 기억손상이 주요 증상인 AD는 뇌 내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과도한 축적으로 신경세포의 손상과 지속적인 신경염증성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