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권무일 교수가 지난 8년간 수집한 총 136사례의 (산부인과 42건, 정형외과 39건, 외과 22건, 기타 33건 등) 의료사고를 분야별, 유형별로 분류한「사고유형을 통해 본 의료사고의 실제」를발간했다.이 책은각 사례들의 사고발생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총체적 분석을 통해 예방이 가능했던 사고유형을 밝히고 그 예방책을 제시하고 있다. 권 교수는 “이 책은 수술과 관련한 분야에서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모든 의사들에게 의료사고의 예방법을 제시하고 의료사고의 발생빈도를 낮추어 의사나 환자 모두에게 정신적, 신체적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줄여 의료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부담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사고 발생 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확한 원인
한림대학교의료원(원장 이광학)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현대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 소재)에서 05년 신입 인턴 입문교육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인턴 100여명을 대상으로 소속감 고취, 인간존중 및 고객만족 마인드 함양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특히 의무기록 정보의 기능 및 활용, 의료사고의 예방과 대응책, 직무에 대한 이해, 고객만족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한편 이 원장은 “전공의 생활은 밖에서도 잘 알려질 정도로 바쁘고 힘들다.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의 레지던트 생활을 여러분들의 삶에서 가장 바쁘고 힘들었지만 가장 보람되고 추억에 남을 시간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환자에 약물을 주사한 후 주사기바늘에 찔리는 의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졸라덱스 세이프시스템(SafeSystem)이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이 시스템은 주사기의 약제가 완전히 주입되면 자동으로 주사바늘이 주사기 몸체 안으로 들어가 주사바늘로 인한 의료인의 질병감염 위험을 차단한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이 중국 의료기기회사에 총 900만달러 규모의 임플란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임플란트 계약조건은 향후 3년간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용 임플란트를 수출하며, 그 이후에는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중국은 최근 경제성장과 함께 의료과 건강관련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의료사고도 급증하고 있다.특히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용 임플란트 시장이 매년 30~50%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솔고측은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 1일부터 일산병원내에 건강보험안내센터를 시범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권익보호 및 요양기관과의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시행되는 이번 건강보험안내센터의 운영결과에 따라 2005년도부터 전국 대형병원에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한편 건강보험안내센터의 상담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의료이용과정에서 필요할 수 있는 건강보험증 및 고지서 재발급 등 건강보험의 기본적인 자격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둘째 의료이용 절차 등 방법, 진료비 적정 확인, 보험급여 적용여부 등 요양급여기준에 관한 상담 안내를 받을 수 있다.셋째 앞으로는 산업재해 및 자동차보험 등 타법령 사항, 의료사고 등에 대해서도 상담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7월 21일부터 개최된 DRG 지불제도 설명회에서 복지부가 11월부터 제도의 전면 확대 시행을 시사함에 따라 병원계도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지난 30일 DRG 대책소위원회를 열고 복지부가 제시한 DRG 제도 운영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취합, 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여 복지부에 개선방안 건의를 할 방침이다. 회의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DRG 지불제도가 시행되면 중증질환자의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의 집중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열외군에서 제외된 초과비용의 누적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를 나타냈다.또 중증환자가 집중되면 의료사고의 부담도 그만큼 높아질 것을 지적, 의료분쟁조정시스템의 보완과 적정수가 보전 없는 확대시행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최근 한림대의료원과 가천길병원이 거의 동시에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저마다 최고의 병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림대의료원은 지난달 28일 하이야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대적으로 5개 산하의료원의 각 분야 리더들을 초청, Mighty Hallym Leaders Day를 가졌다.이날 윤대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변화」라는 주제로 시대변화에 잘 적응해야 경쟁우위를 지킬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열린마음과, 고정관념탈피, 실천을 통해서만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현재 당면한 과제를 대학병원 최하수준에 있는 진료비 개선, 보험삭감 대책, 보험심사·청구시스템 강화, 외래환자 관리강화, 초진환자진료 시스템수립, 의료사고 예방 및 대책시스템 구축, 경영의삭강화로 정하고 이를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월 29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외래에서 진료한 급성호흡기감염증 심사원칙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심사원칙의 제정배경과 경과, 내용, 운영방안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심사지침이 질환을 하나로 뭉뚱그려서 설명하고 있으며, 교과서에도 나와 있는 원칙적인 내용조차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설명회의 시간과 장소, 참여한 심평원 관계자 수 등 설명회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의사들과 심평원 관계자들간의 의견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이상무 심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는 급성중이염의 경우 5~10일간의 항생제 치료를 실시하며,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양측성이 아니고 청력의 이상이 없는 경우 장기간 이상 지속되지 않으면 처음부터 항생제를 투
일리노이주 쇼운버그- 미국피부과학회(AAD) Fred Castrow II 회장은 주름을 없애기위해 A형 보툴리누스 독소(상품명 보톡스)를 주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알코올 섭취하면 위험Castrow회장은 보톡스 사용의 급증을 우려하여 AAD에서 유래없는 엄격한 경고를 발했다. 미국 여성들은 보톡스를 사용할 때 몇 명이 모임을 가지면서 보톡스 주사를 맞고 있는데, 의료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개인집 등에서 실시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회장은 의료사고가 날 경우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모임을 가질 경우에는 대개 알코올 음료를 마시게 된다고 지적하고 『A형 보툴리누스 독소 주사와 동시에 알코올을 섭취하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는
당초 내년 1월부터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인 의료분쟁조정법이 이번에도 통과되기 어려울 전망이다.대통령 직속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는 10일 3차 회의를 열고 의료분쟁조정법에 대해 논의했지만 관계부처의 이견으로 의결하지 못하고 안건을 차기 회의로 넘겼다.이날 회의에서도 역시 기존에 제기됐던 무과실 의료사고 기금조성, 필요적 조정전치주의, 형사처벌특례제도 등에 대한 이견만 계속 제시됐다.특히 무과실 의료사고 기금조성의 경우 재경부와 기회예산처가 재원마련을 정부에서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법무부 역시 필요적 전치주의와 형사처벌특례제도의 폐지를 주장했다.이에따라 의발특위는 이 안건에 대해 차기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지만 관련 부처간 이견을 좁히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기국회 일정상 이번에도 통과되기는 어려울 전
의료분쟁조정법안이 여전히 난항을 면치 못하고 있다.대통령 자문기구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의료분쟁조정법(안)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서도 기존에 제기됐던 필요적 전치주의 도입, 조정위원회 위원 구성, 무과실보상제도 기금 조성 등에 대해 난상토론이 벌어졌다.이날 참석한 토론자들은 법 제정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자신들이 속한 단체들의 입장만을 주장, 시행까지는 난항이 계속될 전망이다.권준욱 복지부 보건의료정책 과장은 기존에 의료법상에도 분쟁조정을 위한 조항이 명시되어 있지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신속한 해결을 위해서라도 법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의료분재조정위원회와 조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할 것과 무과실의료사고 보상 기금의 재원을 공단에서 부담하는 것은 반대하며 지자체 등에서 추가 각출하는 것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인 의료분쟁조정법이 공통된 의견을 수렴하지 못해 제정까지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복지위 이원형 의원과 법사위 김용균 의원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료분쟁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토론자들은 법 제정 취지에는 모두 공감했지만 조정전치주의의 필요성, 의료분쟁조정위원회 구성, 형사처벌특례조항의 면책요소 등 부분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많은 이견들이 제시됐다.정효성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는 불가항력적인 의료피해를 피해구제범위에 확대하고 의료분쟁조정위원은 엄밀한 의학적 관점에서 감정과 적정한 법률판단을 명확히 하기 위해 법학관련자나 각과 전문의사들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또 이 법에 진료방해나 난동행위 규제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은 바람직한 의료풍토
한국의료법학회 학술세미나가 지난 8월21·22일 양일간 관동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사고와 손해배상, ▷병원감염, ▷헌법과 공중보건이란 주제를 가지고 열렸다.다음은 각 연자의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했다.Symposium 1. 의료사고와 손해배상의료과오에 있어서 책임의 주체-책임주체의 확대와 의료계약의 일방적 해지-김인섭(관동법대)의료과오에 있어서 환자측은 의료기관의 부주의 내지는 태만으로 인해 의료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려고 하고, 의료기관 또는 의사측에서는 의료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불확실성에서 의료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려고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질병을 다루는 전문가인 의료기관 또는 의사에 대한 그리고 그들이 제공하는 의료의 질에 대한 환자의 불신이 저변에 자리잡고 있음도 사실이다.물론, 의료행위 그
내년 1월1일 시행을 위한 의료분쟁조정법안 제정이 보다 본격화되고 있다.의료제도발전위원회 의료정책전문위원회는 20일 7차 회의를 열고 법안 책임연구자인 이인영 한림대 법대 교수로부터 제안설명을 들었다.이날 이인영 교수가 발표한 의료분쟁조정법안의 주요쟁점 사항은 다음과 같다.의료분쟁조정법은 의료사고로 인한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상의 피해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필요하다.의료분쟁조정위원회는 중앙과 지방에 두고 위원중에 의료인, 약사를 대표하는 자 뿐 아니라 보건의료 종사관계자를 대표하는 자 등을 포함하여 구성한다.의료분쟁 조정전치주의의 경우 도입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청일로부터 60일이내에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소송절차보다는 그 신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간단한 조정신청 절차만 거치면 조정부가
방지거병원 Web-PACS 영상 센터 개소지역의원에서 찍은 CT,MRI사진을 판독해 주는 서비스가 시작됐다.방지거병원은 지난 5월 강남e병원과 원격진료 시스템을 갖춘 후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하기위해 지난달 29일 Web-PACS 영상 센터를 열고 판독 서비스에 들어갔다.센터의 운영방식은 (주)인포메드의 Web-PACS솔루션을 이용, 참여를 희망하는 의원이 솔루션과 관련 별도의 추가 부담 없이 PC와 전용 모니터를 설치한 후, 환자의 CT나 MRI 촬영 영상을 방지거병원에 판독의뢰를 하고, 그 결과를 환자의 재진 시 진료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이 방법은 인포메드의 PACS뷰어인 Web-Eye설치만으로도 촬영영상에 대한 판독의뢰 및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일반의원들은 대개 CT나
【뉴욕】 의료과실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이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는 잘못을 범한 의료관계자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보다는 시스템을 개선시켜 의료과오를 일어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텍사스대학(텍사스주 오스틴)심리학 Robert L. Helmreich교수팀은 British Medical Journal의 논평(BMJ, 320:781-785)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책임물어도 재발 못막아 이번에 BMJ에 기재된 일련의 논문에서는 여러 각도에서 의료과실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Helmreich교수의 주장은 이들 연구의 통일된 의견이다. 논문에서 검토되는 대책 중 화제가 되는 방법은 베드사이드(bedside)에서의 처방을 컴퓨터화하는 것, 응급의에 의한 X선사진 독영(讀影)을 개선시키는 것, 항공회사가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