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4월 7일부터 8일까지 경주에서 병원 원무·법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이번 워크숍에서 다뤄지는 주제는 △의료사고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할 것인가?(정석관 아주대학교병원 법무팀 계장) △인사·노무 관리의 최근 이슈와 실무쟁점(이윤하 노무법인 정평 노무사) △병원이 알아야할 최신 보건의료 법률 및 의료법 핵심 조문 해설(김준래 국민건강보험공단 선임전문연구위원) △법무 및 원무 업무 효율화 방안(유규상 가천대 길병원 법무팀장) 등이다.▲문의 :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국(02-705-9247)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지난해 7월 발간한 ‘의료사고 분쟁 사례집[Ⅰ]’에 이어 ‘의료사고 분쟁 사례집[Ⅱ]’을 발간했다.지난 [Ⅰ]권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는 이번 사례집은 공동저자(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노상엽, 아주대학교의료원 정석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재훈)들의 사례 선별을 통해 소송에서의 쟁점과 법원의 판결 경향 등을 분석하고, 실무적으로 중요한 유의점을 제시하는 등 더욱 많은 정보를 담았다.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은 3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사례집과 관련된 구입 문의나 제안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국(전화: 02-705-9247, 이메일: rjm@kha.or.kr)으로 하면 된다.
대한노인의학회가 정부의개선된 촉탁의 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기존 왕진비에도 모자라는 의료수가에 의료사고부담을 안으면서까지 촉탁의하기는 싫다는 것이다.학회는 6일 열린 25차 추계학회(종로 나인트리컨벤션센터에서)에서 개선된 촉탁의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학회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의료사고 발생에 따른 책임이다. 이날 학회에서 헤븐리병원 이은아 원장은 "촉탁의 제도는 새로운 진료영역의 확장 등 좋은 제도임에는 분명하다"면서도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에 반대입장을 냈다.이 원장은 왕진에 준하는 의료행위에 대한 수가가 가정간호비용 보다도 낮다는점을 지적했다.정부는 단순한 진찰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엄연히 진료라는 점에서 기존 왕진비에도 모자라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이른바 신해철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보건복지부는 신해철법 등을 포함한 12개 법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신해철법은 조정신청 대상인 의료사고가 △사망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1등급 장애 발생시 피신청인의 동의에 관계없이 조정절차가 자동 개시되는 법안이다.이밖에 통과된 법안은 1회 주사기 재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명문화하고 위반시 1년 이내의 자격정지, 환자 생명에 중대한 위해를 끼친 의사는 면허가 취소된다.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폐쇄처분된다.진료 중인 의료인과 환자를 폭행·협박한 경우 모두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했다.기존에는 폭행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가 개정됐다.보건복지부는 10일 의료사고에 따른 보상재원 분담비율의 조정·유지 등을 위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분석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재검토 기간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기존 법률 시행령에서는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분만(分娩) 의료사고의 피해 보상 재원에 대해 국가가 70%, 보건의료기관개설자가 30%를 부담하도록 한 보상재원 분담비율의 적절성을 2016년 4월 8일까지 재검토하기로 했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재정운용이 적법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상남도의사회는 21일 의료정책연구소 재정운용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협에 해명을 요구했다.도의사회에 따르면 의협은 공식 학술지 대한의사협회지(JKMA) 의료정책세션에 발표되는 의료정책연구소의 논문에 매년 3천만원을 지급해 왔다.문제는 대한의사협회지의 편집위원이자 의료정책세션 총괄자가 최재욱 전(前)의료정책연구소장이라는 점이다.도의사회는 최 전소장이 편집위원장이면서 용역발주자로서 갑의 위치에 있는 만큼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원 및 소장의 연구실적을 위한 논문게재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심을 제기했다.또한 외부용역 발주가 수의계약이고 대상이 최 전소장이 맡고있는 고대환경의학연구소인 만큼 내부자거래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지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신청시 자동 분쟁조정 시작의협 "환자 사망과 의료사고 중상해는 판단 기준 달라"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법(의분법) 개정안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은 사망, 중증상해 등 의료사고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유족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하면 의료기관과 의사의 동의없이 자동적으로 분쟁 조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피신청인 즉 의료기관이나 의사의 동의없이는 조정 절차를 시작할 수 없었다.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의결에 대해 의료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배제한 졸속 심의라며 강력 반발했다.의협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퓰리즘에 휩싸인 이러한 졸속입법의 결과로 방어진료를 부추키고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저해하여
보건복지부는 의료사거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의료사고 주의 경보시스템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복지부는 15일 자주 발생하는 의료사고를 공개하고 해당 유형과 대처법을 의료기관과 국민에게 권고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주의보’ 제도가 포함된 ‘환자안전법 시행령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해당 제도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가칭 국민건강 바로 세우기위원회(이하 국건위)가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한의사협회가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건위는 양의사들의 독단과 양방위주의 독점구조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양방의료계의 고질적인 병폐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없애기 위한 범한의계 차원의 단체다.국건위의 임무는 양의사들의 의료 독점주의가 가져온 폐해를 타파하고 국민의 의료 선택권 및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다.또한 양의사들의 독선적인 갑질을 종식시켜 양방의료를 바로 세움으로써 의료의 공공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보도자료에 명시됐다.국건위는 또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 등의 과다처방을 비롯한 의약품 남용사례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의료사고, 양의사들의 리베이트
"세월호 참사와 신해철 사망 사건은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 근본적인 원인이 모두 잘못된제도와 관행에 있기 때문이다."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세월호 참사와 신해철씨 사망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그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책임은 초기 대응을 하지 못한 선장과 직원들이다. 하지만 노후된 선박 운항을 허가하고 과적을 용인하는 잘못된 관행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신해철씨 사망 사건 역시 직접적인 책임자는 주치의다. 하지만 질병 치료에 매진해야 할 외과의사가 돈을 벌기 위해 비만전문외과의사가 되지 않았다면 이번 사고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외과의사의 보험수가가 너무 낮아 취업 기회도 적고 급여도 적어 어쩔 수 없이 미용성형 분야로 전공을
고 신해철씨 사망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사망 관련 의료감정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의협은 13일 "의학적인 문제로 사회적 논란과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위원회를 특별 구성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의학적 소견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의협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라며 위원회 구성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이와함께 추무진 의협회장[사진]은 "신해철 씨 사망 사건은 단순한 의료사고 논란을 넘어서 의료과대광고와 의료윤리적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내포돼 있다"면서 "관련 긴급확대회의를 빠른 시일내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긴급확대회의에는 의협 집행부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의료광고와 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정부의 원격의료 정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비대위는 5일 의협 강당에서 "의사와 환자는 만나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원격의료 강행은 불통의 극치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9월말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 원격의료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지적했다.비대위는 전문가 입장으로서 원격의료는 오진과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기침환자라도 감기인지 폐럼인지 폐결핵인지 혹은 폐암인지를 진단하려면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 청진을 해야 한다. 열나는 아기도 감기와 뇌수막염을 반드시 구분해야 하는데 원격진료는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대면진료 조차도 감별진단에 어려운 마당에 원격으로 진
의사가 환자에게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검사와 처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의료사고의 우려' '혹시 몰라서(just to be safe)' '안심시킬 만한 정보를 알려주려고' 등 3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내과전문의인증기구재단(ABIM Foundation)이 'Choosing Wisely' 캠페인 4주년을 기념해 미국의사 600명에게 전화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47%가 1주일에 1회 이상 환자로부터 필요없는검사 등 요구받아ABIM에 의하면 2012년 4월 Choosing Wisely라는 캠페인에 참여한60개 의학단체로 부터과잉 또는불필요하다고 지적된 검사와 처치는 250건에 이른다.전문조사기관이 ABIM의 의뢰를 받아 미국의사회(AMA)에 등록된 현역 의사 60
최근 성형수술을 받던 여고생이 뇌사상태에 빠지고 불법면허 대여 등 일련의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대한성형외과학회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의사회는 10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련의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아울러 "전문가 단체로서 비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료계는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아왔고 스스로가 명예롭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상목 회장은 "지금이야 말로 자성의 눈물을 흘려야 한다는 반성의 마음을 국민께 전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대국민 자정노력과 실천 방안도 약속했다. 이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무분별한 과대광고로 성형수술을 부추기는 행위를 자제하도록 자율 정화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광고의
경희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권무일 교수가 을 발간했다.'의료사고 사례분석'은 의료사고로부터 100% 자유롭지 못한 현 실태를 분석하여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책으로, 마취, 통증분야와 수술 관련 의료사고 자문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저자가 20년 간 수집한 의료사고 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해 종합적인 분석을 담았다.권무일 교수는 “의료사고로 인한 환자와 가족, 의사의 고통과 손실을 줄이기 위해선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라며 “불가항력적인 원인에 의한 사고도 있지만 충분히 예방 가능한 사고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사례 분석을 통해 예방에 힘쓴다면 사고 발생빈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잘못된 통계자료를 배포해 의사와 환자 간 신뢰관계를 훼손시켰다며 한국소비자원에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청했다.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최근 3년간 조정 결정한 수술사고 관련 의료분쟁 총 328건을 분석한 결과"수술 관련 의료분쟁 10건 중 7건은 의료진 과실이 원인"이라고 지난 9일 발표했다.소비자원은 보도자료를 통해의료진의 수술 잘못으로 의료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수술사고 발생시에는 증빙자료를 확보해 한국소비자원 등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설명했다.의협과 병협은 "배포된 자료를 확인한 결과, 데이터 통계화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조차 무시하고 성급하게 자료를 가공했다"면서 "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의 힘겨루기 차원에서 성급히
수면내시경 이후 낙상사고로 인한 책임은 해당 병원에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17민사부, 재판장 김용석)은 28일 수면내시경 후 회복 중 병원화장실에서 넘어져 식물인간이 된 사건에 대해 해당 병원에 환자 보호의무 및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이 판결은 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26일 의료사고에 대한 구상금 소송에서 병원 책임이 없다는 서울고법의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2009년 7월 남성 A씨(당시 54세)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해당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당시 식약청 안전성 경고가 시행 중이던 인산나트륨제제를 대장내시경 전처치제로 처방했다.그리고 수면내시경(의식하진정요법)시 수면 유도를 위해 최면진정제인 미다졸람을 투여한 후 대장 수면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고 용종을 제거한
"전공의 수련환경 모니터링 TFT 회의에서 전공의는 없었다. 병원 입장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 경문배 회장(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은 17일 황우여 의원과 국회인권포럼 공동 주최로 열린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인권실태 및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모니터링 TFT 회의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법제화가 필요하다"경 회장은 먼저 "TFT 회의를 진행한 것 자체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변화"라고 높게 평가했다.하지만 그는 곧 이어 "TFT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련병원 위주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 그쳤으며 그 속에 전공의 인권은 없었다"고 지적했다.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오는 5월까지
"원격진료가 도입되면대형병원에 쏠림 현상을 일으킬 것이다. 동네 의원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격오지가 얼마되지 않은데다 이 지역에만 한정적으로 허용하는 것도 원격진료의 제반 허용의 빌미가 될 수 있는 만큼 원격진료는 원천적으로 불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회장은 그러나 "원격진료를 배제한 원격의료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혀 원격의료 고려 가능성은 열어두었다.의협이 밝힌 원격의료란 원격진료를 포함한 개념이다. 즉 원격의료가 '과일'이라고 한다면 원격진료는 '사과'라는 것이다. 즉 사과가 나빠서 반대하는 것이지 모든 과일을 거부하는게 아니라는 말이다.노 회장은 이 땅에 원격진료가 도입되면 안되는
서울행정법(재판장 문준필 부장판사)은 7일 김모씨등 병원 운영자 30명이 낸 손해배상금 대불시행 및 운영방안 공고처분 취소소송을 기각했다.손배배상금 대불제도란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자가 법원판결로 확정된 손해배상금을 배상의무자로부터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 피해자의 신청으로 의료중재원에서 우선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법원은 결정문에서 "대불비용 부담자 조항이 평등원칙과 자기책임의 원리에 반한다고 볼 수 없으며, 원천징수 조항이 과잉금지원칙에 반하여 개설자의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 밝혔다.이 조항은 개설자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피해자에게는 신속한 손해배상을 보장하기 위한 것인 만큼 입법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된다는 것이다.법원은 또 요양급여비용에서 대불비용을 원천징수하는것에 대해서도대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