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탈모 치료제 아보타드(성분 두타스테라이드)가 한국남성의 M자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GSK가 밝혔다.이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는 21일 열린 11차 대한모발이식학회 학술대회(워커힐호텔) 런천심포지엄에서 '실제 진료현장에서 선호되는 치료제, 아보다트'라는 주제로 약물의 임상적 유용성을 발표했다.최 교수에 따르면 앞이마부터 머리가 빠지는 M자형 탈모는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한다. 국내 탈모환자 1,768명 대상으로 유형을 분류한 결과, 10명 중 8명이 M자형 탈모다. 다수를 차지하지만
아주대의료원과 지놈인사이트가 전장유전체기반 정밀진단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지난 24일부터 고형암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존 진료과정에 포함해 시행 중이다. 암 유전체 분석을 통해 질환 및 약물 반응성을 알아보는 전장유전체분석(WGS)은 암 발생의 원인, 원발암과 전이암 여부 분석, 그리고 최선의 약제와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현재 암세포 유전자검사에 많이 이용 중인 차세대유전자패널검사(NGS)는 기술적 한계로 최대 1%의 유전자 이상의 정보만을 얻을 수 있는 반면 WGS는 전체 유전자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번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급속연속기관삽관(RSI)이 좀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헌 교수는 국내 응급실 및 외상센터 방문 환아를 대상으로 기관삽관율을 분석해 연세메디컬저널에 발표했다.RSI는 기관내삽관 시 통증과 외상을 줄이기 위해 마취유도제(또는 진정제)와 신경근육차단제를 신속하게 연속 투여하는 방법이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응급실 및 외상센터를 방문한지 24시간 이내 기관내삽관을 경험한 18세 이하 334명.대상자를 약물비투여군, 마취유도제만 투여한 군, 마취유도제와 신경근육차단제 병용투여군으로
목과 허리를 포함한 척추질환과 어깨관절부터 팔꿈치, 손목 등 관절 질환을 특화 진료하는 천호에스정형외과(대표원장 홍기용)가 개원했다.병원은 척추 및 관절질환에 프롤로테라피, DNA주사, 정밀영상 유도 주사 및 시술 등 비수술치료를 진행한다. 또한 일자목이나 거북목증후군, 라운드숄더, 근골격계의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를 위해 도수치료를 통한 체형 교정, 자세 교정, 근막 이완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용 클리닉을 개설하고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수술 후 재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질환에 대
국내 65세 이상 노인은 당뇨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연 2.6%로 확인됐다. 반면 65%는 정상혈당으로 회복되거나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 연구팀은 당뇨전단계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진행률과 합병증 발생률 등을 분석해 영국노인병학회저널(Age and Ageing)에 발표했다.당뇨전단계란 공복혈당치가 110~125mg/dL인 경우로, 당뇨병으로 진행하기 쉽고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 위험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연구로 당뇨병전단계인 65세
진행성 위암에는 복강경수술이 안전하고 합병증도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와 아주대병원 한상욱 교수 공동연구팀(공동 주저자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손상용, 허훈 교수)은 국내 진행성 위암에 대한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의 5년 생존율을 비교해 미국의사협회 외과저널(JAMA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위 2/3 절제 후 소장과 연결한 환자로서 수술 방식은 복강경수술(492명)과 개복술(482명). 5년 생존율 비교 결과, 양쪽 군에 차이가 없었다(88.9% 대 88.7%). 하지만 합병증 발생률은 복강경군이
고위험 간암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발견돼 적극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가려낼 수 있게 됐다.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순선 교수팀(은정우 연구교수, 안혜리 대학원생)은 간암 바이오마커(생체지표)로 사용할 수 있는 자가항체 23개 가운데 WASF2가 간암 예후와 유의하게 관련한다고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Experimental &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WASF2(Wiskott–Aldrich syndrome protein family member 2)는 액틴 세포골격 경로의 필수 요
진행성 위암에 항암제와 천연물질인 커큐민을 병용하면 치료효과는 높이고 독성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함인혜 연구조교수)은 암 관련 섬유모세포가 항암제 저항성을 유발하는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를 활성시키며, 커큐민이 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에 발표했다.강황 뿌리에서 유래한 폴리페놀 성분 커큐민은 염증 반응과 암 활성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진행형 위암에서 절제술 후 재발하거나 절제가 어려운 경우, 그리고
아주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영애 교수가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혈액관리위원회 위원장 및 헌혈증진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헌혈 문화 확산과 국가 혈액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7일 막을 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대한항암요법학회 회원의 발표 연구가 총 140건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발표 연구는 총 270건에 이른다.대한항암요법학회에 따르면 ASCO 2022에서 발표된 학회 회원 연구는 제1저자 35건과 공동저자 105건이다. 한국인 참여가 높아진데 대해 장대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다가 올해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학회가 연구과제로 채택한 괄목할만한 연구로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위암분과 위원장인 라선영 교수(연세암병원 종양내과)의
당뇨병 유형은 1형과 2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췌장성도 있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합병증과 사망률은 다른 유형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승진 교수팀(이나미 임상강사)은 췌장성 당뇨병이 2형 당뇨병보다 임상경과가 더 나쁘다고 국제학술지 '당뇨병케어'(Diabetes care)에 발표했다.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성질환으로 인한 췌장 베타세포 파괴, 2형 당뇨병은 주로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인슐린 분비 감소가 원인이다. 반면 췌장성 당뇨병은 췌장의 모든 세포(알파세포, 베타세포, 췌장
말기신부전환자는 신장투석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박인휘 교수와 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이은영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데이터(2008~2017)로 말기신부전환자의 정신질환 유병률과 패턴을 분석해 대한신장학회지(Kidney Research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액 및 복막투석 중인 만성신부전환자 7만여명. 분석 결과, 정신질환 진단율은 28.3%였으며, 유형 별 발생률은 불안장애가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