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자가염증질환인 스틸씨병의 발생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김지원 교수팀은 기존에 발표된 다양한 논문을 리뷰해 스틸씨병 발생과 호중구 및 호중구세포 외 세포트랩(neutrophil extracellular cell traps, NET) 관련한다고 국제학술지 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바이러스 및 세균 간염 등 환경 유발인자가 염증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병원체를 제거하는 호중구와 NET가 과다 활성돼
국내 척추수술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은 재수술을 받으며, 그 원인은 고령, 남성, 기저질환 등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팀은 척추수술환자 6,300명을 대상으로 재수수률과 그 원인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재수술환자는 831명으로 13.2%였다. 재수술률은 60대 이상이 가장 높았으며 위험요인은 남성, 흡연, 음주, 기저질환 등이었다.연구팀은 "흡연은 미세혈관을 손상시켜 허리디스크를 일찍 퇴행시킬 수 있으며 재수술률을 높이는 원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김세혁 교수가 지난달 24일 열린 제6차 세계신경종양학회 학술대회(서울 코엑스)에서 아시아신경종양학회(Asian Society for Neuro-Oncology)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아시아신경종양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국 이상이 참여하여 신경종양학 분야를 연구하는 학술단체로서 김 교수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회장직을 맡는다.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와 종양혈액내과 강석윤 교수가 3월 21일 열린 제15회 암 예방의 날(보건복지부 개최) 기념식에서 옥조근정훈장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양쪽 어깨에 오십견이 생긴 경우 한쪽만 치료해도 양쪽 모두 호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는 양쪽 어깨에 오십견이 발생한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한쪽에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한 후 증상 호전 정도를 파악해 국제학술지 '국제의학연구'(Journal of International Medical Research)에 발표했다.오십견 환자의 약 20%는 양측성이며 특히 당뇨병환자에서 많다. 지금까지는 양측성 오십견에는 양쪽 모두를 치료해야 한다고 여겨져왔다.연구에 따르면 주사 부위 어깨의 통증은
젊은 층에서 당뇨병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환자에서 고도비만율이 높아졌다.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하경화 교수팀(아주대 의대 최현호·최기웅·윤호준 학생)은 10년간 국내 당뇨병 발생률 변화 추이를 비교·분석해 대한당뇨병학회지(Diabetes & Metabolism Journal, DMJ)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2006~2015년). 분석 결과, 당뇨병 발생률은 인구 1천명 당 7.7명에서 6.3명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당뇨병전단계(당뇨병 고위험군)에서 신체활
남성고령자가 우울증과 인지저하를 갖고 있으면 낙상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노현웅 교수팀(아주대 의대 이동은 학생)은 71세 이상 남녀 1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인지저하와 낙상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과 인지저하를 모두 갖고 있으면 낙상 위험이 약 2배, 우울증만 있으면 1.5배 더 높았다. 반면 인지 저하만 있는 경우 일반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었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4년 연속 지역암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암 관련 전문인력을 위한 직군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지속적인 신규 직군 발굴을 통한 교육 제공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아울러 다각적인 지역사회 현황 분석을 통해 암 관리와 암 예방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한 대학병원이 직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암 병변을 로봇수술로 동시 제거하는데 성공했다.아주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창우 교수와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홍성연 교수팀은 지난 1월 직장암, 간 전이 병변의 동시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12월에는 대장항문외과 신준상 교수와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홍성연 교수팀이 2개 암 제거에 성공한 바 있다.직장과 간은 복강 내에서 서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장기로, 전통 수술법인 개복술을 이용하면 명치에서 치골까지 약 30cm의 절개가 불가피하다. 이 경우 수술 후 심한 통증과 회복이 힘들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인 당뇨병망막병. 이 가운데 하나인 당뇨황반부종의 시력회복 과정이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안과 송지훈 교수는 당뇨황반부종 환자 70명(81안)을 대상으로 덱사메타손 이식제 투여 후 시력회복의 과정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RETINA에 발표했다.그 결과, 7주와 14주 째 망막중심부의 황반부종이 호전됐으며 맥락막 두께도 유의하게 감소하고 최대 교정시력도 유의하게 상승했다.특히 맥락막 두께의 변화 정도가 22μm일 때 시력 개선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나 이보다 두꺼울 경우 최종 시력예후가 좋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낮아지는 노인성 난청 발생 이유가 새로 밝혀졌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팀(이윤영 연구강사)은 노인성 난청에서 가장 먼저 발생하는 고음 청취력 퇴화가 달팽이관 와우조직의 청각유모세포와 지지세포들의 사멸 때문이라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 학술지 MDPI cell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노화성 난청을 동반한 쥐 가운데 12개월령 군이 2개월령 정상(젊은)군에 비해 고음청취 영역(32kHz 주파수)에서 외유모세포와 지지세포가 크게 손실됐다.손실 원인은 HSF1 단백질(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자) 감
한국인의 골다공증 진단율은 높지만 치료율은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내분비내사내과 최용준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로 2008-2009년과 2016-2017년의 골다공증 진단율과 치료율의 변화를 분석해 국제 골다공증학회지(Osteoporo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50세 이상 남녀로 50~59세와 60~69세, 70세 이상으로 나누었다. 조사에 따르면 남녀 진단율은 2008-2009년 각각 5.8%와 29.9%에서 2016-2017년에 22.8%와 62.8%로 크게 증가했다.이같은 진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