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샌안토니오】 생물학적제제의 임상응용은 류마티스관절염(RA)의 치료양상을 바꿔놓고 있다. 지난 10월 16~21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1만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8회 미국류마티스학회(ACR2004)에서는 T세포상의 세포 표면분자인 CTLA-4(cytotoxic T lymphocytic antigen-4)를 표적으로 한 선택적 공동자극조절제(selective co-stimulataion modulator)인 abatacept가 항TNF약제에 적응하지 못하는 활동성 RA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또 염증성 사이~폐렴위험~생물학적제제보다 프레드니솔론에서 높아생물학적제제는 치료효과가 우수한 반면 부작용으로 중증 감염증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미국 류마티스질환 데이터뱅크 Frederi
아토피환자들은 고질적인 피부병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독일 라이프치히대학병원 피부성병 및 알레르기학과장인 Jan Simon박사가 유럽피부성병학회(EADV)에서 발표했다.박사는 ISOLATE(International Study Of Life with ATopic Eczema: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삶에 관한 국제 조사)라는 다국적 설문조사)를 발표하고 “이번 조사는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과 사회적고립 등 정신적 고통 정도를 밝힌 최초의 연구”라고 말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성인 아토피환자의 40%는 연인과의 접촉이나 자신의 몸을 쳐다보는 것조차 기피하며, 외출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있었다.심지어 아토피가 전염된다는 오해로 인해 학교와 직장 동료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경험도 있는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에 대한 사용실태를 처음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각 요양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심평원의 2분기 평가결과에 따르면,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도 종합전문요양기관이 4.7%인데 반해 의원은 9.32%로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처방하는 요양기관간에도 처방률의 차이를 보였는데 요양기관 규모가 작을수록 요양기관 간 사용의 변이가 컸다.지역별로는 인천지역이 11.32%로 가장 높은 처방률을 보였으며, 강원지역은 6.69%로 가장 낮아 약 1.7배정도의 차이를 보였다.부신피질호르몬제의 사용으로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서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을 많이 하는 의원들이 처방을 전
【독일·비스바덴】 30세 독일 여성이 3개월 전 인플루엔자 감염증에 걸린 이후 지속성 건성기침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 이러한 증례를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어떤 순서를 거쳐야 할까. 독일 본대학병원 내과 Selcuk Tasci박사는 제110회 독일내과학회에서 참가자들과 일문일답형식으로 이 증례에 대해 설명했다. CD4/CD8비 정상이라도 주의 우선 Tasci박사는 “이 증례에서는 타진(打診)을 통해 청음이, 청진에서는 폐포음이 확인됐다. 혈액과 혈청 수치에 특별한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CRP도 정상범위였다”고 보고했다. 교수는 그 다음 조치에 대해 1)4주간의 상태를 관찰하고 2)기침약을 처방하고 3)알레르기 검사 또는 심리요법에 의한 해명을 시도한다 4)폐기능검사와 흉부X선 촬영을 실시한다―는 치료법을
MeOS시험-남성골다공증 실태 밝혀져골절 연간발생률 비척추 6.3%, 대퇴골근위부 3.0%【미국·시애틀】미국 6개 시설에 등록된 고령남성 5,99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향적 코호트연구인 MrOS(Osteoporotic Fracture in Men Study)에서 지금까지 확실치 않았던 남성골다공증의 실태가 드러났다.지난 달 1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제26회 미국골대사학회에서 캘리포니아태평양의료센터의 P. M. Cawthon씨가 보고한 결과에 따르면 고령 골다공증 남성환자의 연간 골절발생률은 비척추 부위에서 6.3%, 대퇴골 근위부에서는 3.0%이며 골량 정상군(각각 0.7%, 0.03%)에 비해 뚜렷하게 높다고 밝혔다.대퇴골·요추골밀도로 골절 예측대상은 보행이 불가능한 환자와 양측 고관절치환술을 받은 환
환자의 임의적 스테로이드 복용이 중노년기 여성의 비외상성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원인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안산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성곤 교수팀은 최근 대퇴골무혈성괴사증을 앓고 있는 50세 이상의 중노년층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의 여성이 스테로이드 복용과 관련됐다고 밝혔다.김 교수팀은 주로 장기간 과다음주, 스테로이드 약복용, 외상으로 인한 골절등이 발병원인인 30∼60대 남성들의 발병원인과 달리 여성의 비외상성 대퇴골도두 무혈성괴사는 대부분이 환자 임의의 스테로이드 약 복용과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스테로이드 복용이유로는 65%가 고관절이 아닌 요통이나 하지방사통, 신경통, 무릎 관절염에 따른 통증 때문에 임의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
【미국·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소아병원과 펜실베이니아대학에 소속된 Mary B. Leonard박사는 고용량 스테로이드제에 대한 응답이 소아와 성인에서 차이가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4;351:868-875)에 발표했다. Leonard박사는 소변중에 다량의 단백질이 배출되는 네프로제증후군 소아를 고용량 프레드니솔론으로 치료해도 이 요법을 받은 성인환자에서 나타나는 골감소 등의 부작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Leonard박사가 스테로이드 반응성 네프로제증후군 소아·청소년 60명과 건강한 어린이 195명을 비교분석한 결과, 스테로이드 요법을 받고 있는 신질환아에 골감소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박사는 “우리가 특히 스테로이드 반응성 네프로제증후군환자를 선택한 이유는 기초질
【뉴욕】 베일러의대 피부과 Denise W. Metry박사는 내장의 혈관종증(angiomatosis)을 합병한 피부 분절성혈관종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분절성 혈관종은 내장의 혈관종증 위험이 뒤따르며 주요 장기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Archives of Dermatology(2004;140:591-596)에 발표했다. 간, 소화관, 뇌 병변 많아 피험자 가운데 12명(26%)은 유아기에 사망했으며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소화관병변이나 간병변에 속발하는 울혈성심부전이었다. 37명(79%)에서는 피부혈관종발병 부위가 안면이었다. 내장 병변의 장기는 간 20명(43%), 소화관 16명(34%), 뇌 16명(34%), 종격 9명(19%), 폐 7명(15%)이고 췌장, 비장, 뼈, 신장에서는 6%
【뉴욕】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는 폐경여성은 안드로겐보충이 필요하다.” 웨이크포리스트대학 뱁티스트의료센터 Charles E. Wood박사는 “원숭이를 이용한 연구에서 에스트로겐이 부신에서의 안드로겐 생산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장기 에스트로겐치료가 안드로겐 결핍증과 부신피질기능 항진상태를 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2004;89:2319-2325)에 발표했다. 박사는 또 폐경 원숭이에서 식이유래의 콩 이소플라본은 유방암과 자궁암의 발병을 촉진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드로겐 생산 감소Wood박사는 “최근 고령여성에서의 안드로겐 보충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분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신경과, MS, 다발성경화증다발성경화증 급성기치료와 악화예방이 중요【독일·함부르크】 함부르크대학병원 신경내과 Christopher Heesen박사는 “현재 다발성경화증(MS)환자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이용하는 급성악화 치료 외에 추가로 면역요법이 실시되고 있으나 일반적인 대책도 소홀해선 안된다”고 함부르크의사회 졸업후연수회에서 보고했다. 스테로이드 효과 4명 중 1명 MS를 치료하는 주요 방법은 1)급성악화에 대한 단기적치료 2)악화예방을 위한 장기적치료 3)대증요법-이며 모두 장기간에 걸쳐 장애를 최소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급성악화에 대한 표준치료는 여전히 고용량 메틸프레드니솔론을 정맥에 투여하는 것이다(하루 1g을 연속 3일간 투여). 그러나 이 스테로이드를 통해 증상이 조기에 사라진 경우는 4
【미국·다람】트립탄계열 편두통치료제와 심질환의 관련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듀크대학의료센터 임상보선정책연구센터 David B. Matcher소장은 약효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초 사용시에는 굳이 심장부하시험을 할 필요는 없다고 Headache (2004;44:652-660)에 발표했다. 불필요한 시험이 오히려 장애 대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에 응답하지 않는 중증 편두통환자에 수마트립탄이나 졸미트립탄 등의 트립탄 계열 약물이 처방되고 있다. 편두통은 비정상적인 신경활성과 염증때문에 발생하지만 트립탄은 이러한 과정에 개입하여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약제는 심혈관을 수축시켜 심질환자의 경우 심근으로의 혈류를 더욱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도 있다. Matcher
노화방지 위한 3가지 G각종 질병예방 및 노화방지에 효과적최근에 보완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AM)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CAM에서 사용하는 약제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물질들을 이용한 것으로 식용식물(herbs), 음식, 비타민 등이다. 식용 식물에는 식품보조제와 식물성 약이 있다. 심혈관 질환에 효과적인 은행나무잎은행나무(Ginkgo biloba) 잎의 추출물 (SGB extract)은 심혈관 질환 특히 허혈성 심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미 다른 항응고제나 항혈소판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은행나무 잎은 알츠하이머 질환의
아토피 피부염을 장기 치료할 경우에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비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게 바람직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16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린 제4회 아토피피부염연구회 심포지엄에서 연세대 피부과 이광훈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스테로이드제제로 증상을 가라앉힌다음 장기치료시에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비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김규한 교수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다 중단하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지적하고 피메크로리무스(상품명 엘리델, 노바티스)를 사용하면 아토피피부염의 장기관리가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세정제, 보습제 등의 사용법을 비롯한 피부관리법과 일반인 대상으로 정보전달을 위해 최근에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부모를 대상으로 가진 아토피 학교 등의
천식환자가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천식관련 임상시험으로 유명한 GOAL(Gaining Optimal Asthma Control) 스터디에 따르면 44개국 3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SFP - 살메테롤/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와 흡입용 스테로이드(FP: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를 투여한 후 효과를 비교한 결과, 세레타이드 투여군에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41%는 급성 악화를 경험하지 않았고 완전 조절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흡입용 스테로이드 치료만을 정기적으로 받은 환자들은 28%만이 완전 조절에 도달하였다.임상시험의 수석 연구원 에릭 베트만 교수는 “이번 임상은 우리에게 완전 조절이 가능하다는 사
【독일·뷔르츠부르크】 뷔르츠부르크대학병원 피부과 Sandrine Benoit씨는 “언뜻보면 육사종성주사로 보이는 염증성구진의 원인은 피부에 기생하는 진드기인 모포충(demodex folliculorum)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면역계의 장애를 안고 있는 환자에서는 이러한 모포충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Journal der Deutschen(JDDG, 2003:1:907-909)에 발표했다. 이 환자의 얼굴에는 8개월 전부터 구진이 발생하여 지금까지도 아지스로마이신과 트레티노인을 국소투여하고 있다. 아이소트레티노인도 전신에 투여했으나 일시적인 개선만 나타날 뿐이었다. 병원을 찾았을 당시에는 얼굴 전체와 목부분, 중도의 종창을 동반하는 귀는 플라크모양으로 합쳐진 구진·농포로 뒤덮여 있었으며 부분적으로 가피가
흡연·비만, 정상인에도 신기능 악화시켜연령증가에 따라 신장기능 감소흡연과 비만이 사구체 여과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연령증가에 따라 신장기능이 감소된다고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흡연과 비만이 정상인에게도 독립적으로 신기능을 악화시킬수 있다는 추적관찰보고는 드물다.3,928명 대상 추적검사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이규백 교수팀은 1997년과 2002년에 건강진단을 받은 수검자 중 당뇨병, 고혈압, 신질환 등이 있는 환자를 제외한 3,928명(평균연령 42±5세, 남자 2,955명, 여자 973명)을 대상으로 했다.수검자에게는 Modification of Diet in Renal Disease(MDRD)공식(186X(Scr)-1.154X(age)-0.203X(0.74
【뉴욕】 영국 가트나벨종합병원 Duncan R. Porter박사는 류마티스관절염(RA)의 질병경과를 조절하는 항류마티스약제(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 DMARD)와 스테로이드주사를 병용하는 강화치료를 월 1회 실시하면 3개월 마다 외래에서 치료하는 표준요법보다 증상의 실질적인 개선효과가 높다고 Lancet(2004; 64:263-269)에 발표했다.추가비용 없이 QOL 개선Porter박사는 경구 DMARD와 스테로이드 주사를 이용한 치료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 환자의 질환활동성 스코어(DAS)를 월 1회 평가하는 강화치료에 대해 조사했다. 박사팀은 이 강화치료가 치료방향성 결정을 위한 DAS를 산출하지 않고 3개월마다 평가하는 표준치료에 비해 효과적인지를 평가하기
셀레콕시브: FDA후원 임상시험서 안전성 입증멜록시캄: 콕시브계열과 화학구조 달라 위험없어통증치료제 바이옥스가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인해 시장에서 철수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로인해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약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바이옥스 철수전 시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모빅, MSD의 바이옥스, 화이자의 쎄레브렉스가 3파전을 벌이고 있었다.이들 약들의 시장 규모는 모빅(멜록시캄)이 120억, 바이옥스가 90억, 쎄레브렉스(셀레콕시브)가 80억을 차지하고 있었다.따라서 향후에는 모빅과 쎄레브렉스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물론 두 약물은 계열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동일 증상에 사용되고 있어 회사마다 이번 상황을 기회로 삼는다는 공통된 전략을 갖고 있다.화이자:일단 이
기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에 비해 위장관 부작용이 적은 COX-2억제제 로시캄캡슐(성분명 멜록시캄)을 출시했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경우 염증 반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COX-2(염증유발인자) 억제시 위장관 세포를 보호하는 COX-1가 함께 억제되어 위장관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일동제약 록시캄은 COX-2에 대한 선택성이 뛰어나고 강력한 억제 작용으로 위점막, 신장 등 타 장기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임상결과 확인됐다.
【독일·바트아바하】 레겐스부르크대학 정형외과 Johannes Beckmana박사는 “발바닥의 결합조직이 결절성으로 딱딱해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외과적인 치료가 유일한 방법이다. 이때 근막 전체를 절제하여 재발 위험을 근본적으로 없애야 한다”고 Zentrablatt f Chirurgie(2004;129:53-57)에 발표했다. 초음파로 중증도 판정발바닥섬유종증(plantar fibromatosis) 발병 초기 환자는 압박감과 피부의 당김을 호소한다. 또한 진행되면서 결절과 굵은 밧줄모양의 조직이 형성되고 힘을 가할 경우 통증이 일어나며 신발이 발에 맞지 않게 된다. 결합조직의 결절은 몇센티미터가 되는 경우도 있고 발바닥에 결절성 반흔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초음파검사에서 섬유화병변은 경계가 뚜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