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인트폴】 뒤시엔느형 근디스트로피(DMD)치료에 관해 로체스터대학 Richard T. Moxley III박사를 비롯한 미국신경학회(AAN)와 소아신경학회(CNS)가 새 가이드라인을 Neurology(2005; 64;13-20)에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부신피질 스테로이드가 효과적인 치료선택 약물로 제시됐다. 근력과 근기능 유지 DMD는 반성 유전하는 유전질환으로 소아의 근디스트로피중에서 가장 많다. 디스트로피라는 단백질이 결손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근육이 점차 파괴되어 근력이 떨어지게 된다. 주로 남자어린이에 발병하며 전세계에서 남성 3만 5천명에 1명꼴로 이환되며 미국에서는 매년 약 400명의 남자아기가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난다. 일반적으로 2~5세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잦고 장딴지가 비대해지거나
【뉴욕】 천식관리에 관한 최신 지견 3건이 Chest에 발표됐다. 1)정량분무식 가압흡입기(MDI, 일명 핸드네뷸라이저)의 부적절한 사용을 지적하는 연구(2004;126:1134-1137) 2)형제의 유무와 소아천식의 발병 경향의 관련에 대한 연구(2004;126:1147-1153) 3)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태아기 및 출생 후의 환경오염물질에 노출되면 천식발병을 일으킨다는 연구(2004;126:1071-1078)다. 이외에도 가이드라인에 규정돼 있는 천식관리가 달성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전향적 시험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4;170:836-844)에 발표됐다약제없어져도 계속 사용 웨이크포리스트대학 소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하면 천식의 발병·악화 개선성인천식과 소아천식의 병태별 치료방법 소개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천식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병태적으로도 밀접하게 관련하고 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기관지천식을 발병 및 악화시키는 인자이며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가 기관지천식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는 one airway, one disease(하나의 기도, 하나의 질환)라는 가설 아래 천식치료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의 근본적 치료에 중점을 둔 ARIA(Alle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그 후 2개 질환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소아에서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요법(감감작요법)을 통해 기관지
【뉴욕】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Lorenz M. Fischer박사는 영국 일반진료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여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의 치료를 중단하면 몇주 이내에 급성심근경색(AMI)을 일으킬 위험은 이 치료를 받지 않거나 계속했을 때보다 높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4;164:2472-2476)에 발표했다. 류마티스관절염에서 3배 높아 Fishcer박사는 1099~2001년에 최초로 AMI를 일으킨 8,688명의 기록을 조사하고 이 기간에 AMI를 일으키지 않은 연령과 성별을 일치시킨 대조군 3만 3,923명을 비교했다. 흡연,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의 위험인자를 조정한 결과, NSAID의 투여 중지 후 29일이내에 AMI를 일으킬 위험은 NSAID치료를 받지
【독일·비스바덴】 최근 알로에가 다양한 증상이나 질환에 효과가 있어 웰빙시대의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독일 울름대학병원 약리독성자연요법연구소 Vanesa Strek박사에 의하면 임상적으로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하제로서도 안전 우려 알로에는 백합과(科)에 속하는 식물로 약 300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 유효성분이 들어있어 약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알로에 베라(알로에 바라바덴시스, 큐라소 알로에)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알로에 페록스(알로에 카펜시스, 케프 알로에)다. 큐라소 알로에나 케프 알로에 등의 제품은 대황의 뿌리줄기나 센나잎과 동일한 하이드록시안트라키논(hydroxyan-thrachinon)계 생약으로 분류되며, 약국에서는 장(腸)의 내용물을 배설시킬 목적으로 사용되
48회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고관절, 족부, 관절경, 슬관절, 수부외 관련한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다. 특히 미국, 일본, 영국 연자들의 내용은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호에는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제공된 내용을 게재한다. 새 골대체제 유·무기 나노복합체 개발폴리카프로락톤·실리카 나노복합체 우수자가골이나 동종골의 단점을 극복하고 임상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골 조직 대체물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상적인 골 대체재는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 현재 개발되어 있는 골 대체재 중 생체활성 세라믹은 골 형성능은 뛰어나지만 변형력과 흡수성, 가공성이 좋지 못하고, 폴리머는 변형률, 흡수성, 가공성은 우수하지만 골 형성능이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단순 골 충진재 역할
천식이 악화됐을 때 속효성 베타차단제보다는 단독흡입요법이 상당히 감소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5;171:129-136)에 발표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7일 부데소니드와 포모테롤을 합친 천식치료제 심비코트가 기존의 고정용량흡입법을 시행한 환자보다 증상악화 발생빈도가 45% 감소했다고 밝혔다.STAY라는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밝혀진 이번 연구에서는 1)경증 악화의 유의적 감소(p
【이탈리아·파비아】 파비아대학 Roberto Caporali 교수팀이 “위약대조시험 결과,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증(PMR) 환자에는 프레드니손(prednisone)과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를 병용투여하면 스테로이드를 장기투여할 필요가 없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4; 141: 493-500)에 발표했다. Caporali 교수는 PMR로 진단된 72명에 대해 경구 메토트렉세이트(10mg/week)나 위약을 약 12개월 간 투여했다. 그리고 대상자 전원에게는 엽산과 프레드니손(25mg/day)을 투여했다. 프레드니손은 6개월 동안 차츰 감소시키다 중지시켰으며 증상이 재발한 경우에는 적당량을 다시 투여했다. 그 결과, 76주 후에 프레드니손 투여가 불필요해진 경
한국형 신경병증통증 치료지침용 임상시험gabapentin 사용 높고, 의사 94.1% ‘개선됐다’신경병증 통증(neuropathic pain)은 신경의 손상 또는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야기되는 만성 병적통증(pathologic pain)으로 자발통, 이질통, 통각과민, 이상감각, 통각과증후군 등의 비정상적인 증상과 증후를 보인다. 또한 통각수용통증(nociceptive pain)과 달리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나 마약성 진통제에도 효과가 적고, 신경블록치료, 자극치료 등으로도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리고 현재까지 정확한 유병률, 질환에 따른 임상증상, 치료성적 등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경병증통증연구회 주관으로 난치성인 신경병증통증의 한국형 치료지침을 위한 임상연구에 대해
국내 첫 골관절염 약물처방지침 제시일차진료의용 처방지침스테이트먼트 중심 권고안 도출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한양대 배상철(류마티스내과) 교수를 비롯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림대 김수영(가정의학과) 교수, 고려대 이희영(예방의학과)·지종대(류마티스내과) 교수, 인제대 김철환(가정의학과)·김진구(정형외과)·이찬희(류마티스 내과) 교수가 공동으로 골관절염 약물처방지침의 개발방법 및 권고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호에는 이날 발표된 지침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해열진통 소염제는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제로 호주, 영국,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근거에 기반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진료지침이 개발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지침 및 권고안 마련을 위해 총 9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항염증 작용을 가진 류코트리엔은 스테로이드 요구량을 줄일 수 있고, 경구용 제제라 사용이 편리해 운동 유발성,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환자에 주로 선택되는 1차 치료제이다. 류코트리엔의 가장 큰 차별성은 천식의 기전인 염증작용에 관여하는 화학매체를 직접 목표로 개발됐기 때문에 기관지수축, 점액분비촉진, 기관지점막부종 및 혈관투과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는 저용량의 흡입스테로이드제로 조절되지 않는 중등증 지속성 천식에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류코트리엔조절제의 임상적 효과는 투여후 수시간에서 수일후에야 나타나기 때문에 급성천식발작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 호에는 천식의 현실과 미래 두 번째로 이대목동병원 조영주 교수의 류코트리엔 조절제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이대목동병원 알
천식은 국내외적으로 최고 약 10%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특히 소아기 발병률은 6.6% 정도지만 노령화될수록 높아져 국내 노인 천식발병률은 12.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어 천식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천식의 동향과 현황에 대해 전문가들이 직접 집필한시리즈 천식치료의 현실과 미래 를 통해 알아보기로 한다. 시리즈 첫번째로 중앙대학교 호흡기내과 최병휘 교수로부터 천식환자에서 소기도가 갖는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중앙대학교 알레르기내과 최병휘 교수천식은 적절한 치료로 혹은 자연적으로, 흔히 가역적인 기류제한을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다. 중증도에 따라, 기류제한은 호흡곤란, 천명, 가슴압박과 기침 등의 증상들이 수반된다. 객담의 생성은 천식의 일부에서 있을 수 있는
【일본·요코하마】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기관지천식이 악화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인플루엔자백신이 기관지천식에 미치는 효과는 충분히 검토되고 있지 않다. 일본쇼와대학 내과 연구팀은 백신투여에 의해 기관지천식의 악화가 예방되는 메커니즘에 대해 검토하는 가운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기관지천식발작 환자에서는 백혈구 유주인자를 가진 케모카인인 IP-10의 혈중농도가 유의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는 천식 일기를 기입하는 외래 통원의 기관지천식 환자가 조사용지에 기입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또한 인플루엔자 항체값 및 케모카인의 농도를 측정하여 비교 검토했다. 피크 플로우(PEF)가 최고 PEF의 80% 이하가 된 횟수, 스테로이드 링거 치료의 횟수, 3일 이상 발작이 계속된 횟수는 접종
【일본·요코하마】 비스테로이드항염증약(NSAID) 복용으로 중증의 천식발작을 일으키는 아스피린 유발성 천식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제54회 일본알레르기학회에서 발표된 심포지엄 ‘ARIA 관련 심포지엄’에서 오사카대학 연구팀은 AIA(aspirin induced asthma)에서는 호산구 증가에 동반되는 비용(nasal polyp) 등 상기도증상의 합병률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천식이 더 악화되기 때문에 천식악화를 예방하려면 코를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비용속에 호산구가 뚜렷하게 침윤연구팀은 AIA에 합병하는 증상으로 만성비염, 부비강염 등이 있지만, 특히 비폴립의 합병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교수의 검토에서는 오사카대학병원을 찾은 AIA의 약 67%에 비폴립, 약 86%에 비염, 약 64%에 부비강염이
【독일·뮌헨】 손목의 안쪽 인대가 두꺼워져 손목 중앙을 통해 손가락으로 내려가는 정중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는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이를 개선시키는데는 스테로이드의 경구투여나 주사, 팔목에 부목을 대는 등의 방법이 있다.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과연 장기적으로도 효과적인지 그리고 어떠한 시기에 수술을 검토해야 하는지-이러한 점에 대해 뮌헨공과대학 Christian Bischoff 교수는 Nervenheilkunde(2004;23:132-137)에서 설명했다. 신경학적 검사에 의해 정중신경의 압박으로 진단되어 단발신경병증(mononeuropathy)과 다발성신경병증(polyneuropathy)이 구별되고, 초음파검사나 MRI로 공간점거성 병변도 제외된 상태에서는 어떤 치료법이 적절
【미국·필라델피아】 네프로제증후군(nephrotic syndrome)을 치료하기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소아는 같은 질환의 성인에서 나타나는 골다공증이 발병하지 않는 것으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4 ;351:868-875)에 발표됐다. 필라델피아 소아병원 소아신장전문의 Mary B. Leonard박사는 “스테로이드제는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통해 소아의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도 있다”고 주장한다. 건강한 소아보다 골량 높아미국에서는 소아 10만명 중 3명이 NS를 앓고 있어 가장 일반적인 소아 만성신질환이다. NS는 신기능에 장애를 주지는 않지만 혈중에서 수분과 염분을 제거하는 기능을 저하시켜 복부팽만, 하지부종, 안검부종을 일으킨다. 치료하지 않
【일본·요코하마】흡입스테로이드는 천식관리의 제1선택제로 알려져 있으나 COPD에서 갖는 의의에 대해서는 일정 한 견해가 없는 상태다. 일본 와카야마현립의대 내과 제3내과 연구팀은 양 질환의 관리에 있어서 흡입스테로이드의 위치를 제시했다.연구팀에 의하면 흡입스테로이드는 유발 객담 속의 NO, 브래디키닌, 호산구수 등을 감소시켜 기도염증을 억제시킨다. 이러한 염증 마커의 개선율은 호흡 1초량이나 기도과민성의 개선율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흡입스테로이드는 또 기도상피박리를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구팀은 “천식에서 흡입스테로이드는 스텝1~4의 거의 모든 병기를 관리할 수 있는 스탠다드한 치료제”라고 평가했다.한편 COPD에 대해 흡입스테로이드의 효과는 반드시 높지 않다.
척추외상으로 척수가 손상되어 완전 마비가 발생한 환자에서 환자 자신의 골수줄기세포와 줄기세포 성장인자 치료를 병행하면 척수신경재생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하대학교 신경재생사업단(단장 박형천) 신경외과 척추수술팀과 생리학교실은 공동으로 2003년 6월부터 6명의 완전 척수손상 환자들 중 급성기에 치료를 시행했다.그 결과 4명의 환자는 운동력이 약간 좋아졌고, 1명은 감각력이 좋아졌고, 나머지 1명은 호전되지 않아 부분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척수손상으로 사지마비나 하반신 마비가 있는 환자의 경우 손상 초기에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투여했지만 만족할만한 치료결과를 얻지는 못했다.또한 최근에는 스테로이드의 치명적인 합병증과 치료효과에 대한 문제점 등이 제기되면
아토피질환으로 인해 겪는 심리적 고통이 한국인에서는 더욱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림의대 피부과 박천욱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환자 453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는 학교나 직장에서 놀림을 당하고 56%는 친구나 연인을 사귀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명 중 8명은 우울증과 자신감상실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돼 피부질환으로 인한 정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치료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스테로이드제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 비스테로이드제를 선호하는 환자가 91%로 나타났다.박천욱 교수는 “아토피질환은 재발이 반복하는 질환 특성이 있어 환자들이 심적인 상실감이 크다”고 지적하고 비스테로이드 면역치료제로 꾸준한 예방적 치료
【뉴욕】 하버드대학 매사추세츠종합병원 Christos Manzoros박사팀은 “월경이 매우 불규칙하거나 장기간 끊어지는 증상인 시상하부성무월경증(視床下部性無月經症-FHA)과 상대적 렙틴(leptin)부족 여성에게 뇌와 신체의 신호전달체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렙틴을 투여한 결과, 생식과 갑상선, 성장호르몬시스템, 골형성마커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상 임신과 신경내분비 시스템 기능에 렙틴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시사됐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 2004;351:987-997)에 발표했다. 운동에 의한 골밀도의 감소, 섭취장애, 특정 불임증에 대한 장래적 호르몬치료의 가능성이 시사된 것이다. 체지방률 극단적으로 낮아 1994년에 렙틴분자를 발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