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12월 28일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차세대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KUEM)을 오픈했다.

2015년에 삼성SDS와 공동 착수한 이 시스템은 임상과별 현장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거쳐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사용자 중심의 화면을 구성해 기존 시스템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의사 별로 진단 및 처방 등 다양한 정보를 EMR 기록에서 자동으로 끌어가고 수정할 수 있어 진료의 효율성 및 기록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OCS(의료정보시스템) 및 PACS(의학영상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해 환자 진료를 위한 모든 기록과 자료들을 표준화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으며 네트워크 암호화 등으로 환자정보 보호도 한층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데이터를 더욱 쉽게 취합, 축적할 수 있어 연구 외에 임상, 기초의학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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