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지난달 21일 부정맥 시술 1000례를 돌파했다. 병원은 2014년 기존 심장혈관센터를 심장혈관·부정맥센터로 확장 개소하면서 부정맥 치료 전담 전문의인 신승용 순환기내과 교수를 영입하고, 부정맥 시술에 효과적인 최신 장비를 도입한 이후 매년 200례의 시술에 성공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마취통증의학과 김원중 교수팀이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연구 지원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양쪽 다리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당화혈색소(HbA1c) < 9% 초과, 6개월 이상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수치통증등급(NRS) 5점 이상인 20~70세 환자다.임산부, 심장 부정맥, 심장 박동기 또는 척수자극기 삽입, 정신 질환,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자의 경우 제외된다. ▲문의 : 이대목동병원 통증크리닉(02-2650-2688, 2689)
코로나19 치료에는 에이즈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와 하이드로클로로퀸이 현재로서는 최적의 약물이라는 전문가 합의가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중앙임상TF는 13일 가진 제6차 화상컨퍼런스에서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의 경우 칼레트라는 1일 2회 2정씩, 하이드로클로로퀸 400mg를 1일 2회 경구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합의 결과는 현재까지 발표된 학술자료와 TF 팀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출된 만큼 새로운 연구발표나 경험의 축적에 따라 하시라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합의 결과에 따르
건국대병원이 심방세동치료법인 냉각도자절제술을 시행했다. 이 절제술은 폐정맥 입구를 풍선으로 막은 후 폐정맥 입구 전체를 영하 6~60도로 얼려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심방세동을 치료한다.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을 가리킨다. 60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률과 유병률이 높아진다. 만성 부정맥으로 진행해 혈전을 유발하고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원리는 좌심실과 연결된 폐정맥 내부에서 빠르고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차단하는
세브란스병원 최근 부정맥질환을 2만 1천건 치료했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공식적인 실적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후, 2019년까지 총 21,000여 건의 치료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병원 중 가장 많은 부정맥 치료 건수다. 부정맥질환 치료 건 가운데 전극도자절제술이 절반이 넘는 15,500여 건이며, 심박동기와 제세동기(ICD)삽입시술이 4,600여 건이었다.
수면무호흡증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와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7~2014년 )로 수면무호흡과 유방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20세 이상 여성 4만 5천여명. 이들과 정상여성 22만 8천여명과 비교, 분석했다.소득수준,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요인을 보정한 결과, 수면무호흡증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아산의학상에 이재원, 이원재 교수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몽준)은 제1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임상의학부문에 이재원(63세) 울산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 기초의학부문에 이원재(53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이용호(40세) 연세대의대 내과 교수와 주영석(38세)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이재원 교수는 부정맥 수술, 관상동맥과 심장판막수술, 심장이식 등 성인 심장질환 수술법 발전과 최소침습수술 도입을 주도하는 등 국내 성인 심장질환의 외과적 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많이 사용되는 뇌전증치료제 3종류의 효과와 안전성이 거의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버니지아대학 자이딥 카푸르 박사는 치료저항성 경련성뇌전증지속상태를 보이는 소아 및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레베티라세탐(levetiracetam), 포스페니토인(fosphenytoin), 발프로산(valproate) 등 3개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해 미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뇌전증 발작은 대개 1~2분이면 끝나는데 긴 경우나 짧더라도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작이 반복되는 경우를 뇌전증지속상태라고 한다.이런 상태의 환자 초기치료에는 벤조디아
▲일 시 : 2019년 12월 10일(화) 오후 3시▲장 소 : 병원 3층 예방관리센터 교육실▲제 목 : '부정맥'▲문 의 : 032-890-2132(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가 제15대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됐다.신임 김 의무부총장은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전극도자절제술’과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완치율 90% 이상의 세계적인 부정맥 권위자다.대한부정맥학회 초대 회장, 아시아 태평양 부정맥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힘썼다. 현재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운영위원장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 주임교수도 맡아왔다.학력 :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1983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미룰캘리포니
심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을 최대 3.3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26일 병원 이송 급성심장정지 사례 의무기록 10년치(2008~2018)를 분석해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119구급대로 병원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환자는 2008년 약 2만 2천명에서 3만 539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구 10만명 당 심정지 발생률은 44.3명에서 59.5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생존율과 뇌기능 회복률은 각각 8.6%와 5.1%로 10년 전 보다 각각 3.4배와
암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암생존자의 장기적 심혈관질환 위험의 예방과 관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헬렌 스트롱맨 박사는 대부분의 암생존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으며 위험도는 암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종 이상의 암생존자 10만여명(18세 이상). 이들은 암진단 후 12개월 이상 생존했다. 이들을 암기왕력이 없는 나이와 성별 등이 일치하는 대조군 52만여명과 암종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20종류 가운데 18종류의 암생존자는 대조군에 비해
부정맥시술시 심장의 구조를 파악하는데 필수인 엑스레이를 3차원 초음파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표준화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차명진 교수팀은 3차원 시각화 장비에 3차원 초음파 기술을 접목한 노 엑스레이 심방성 부정맥시술 기법인 고주파 전극도자 시술을 부정맥학회에 보고했다.차 교수는 정립된 시술 기법을 이용해 연속 50례 이상 성공하고 시술 시간도 30% 이상 단축했다.복잡한 부정맥 시술에는 심장 구조를 관찰하기 위해 방사선 투시 장비가 필수다. 하지만 방사능 피폭이 문제였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수면무호흡을 방치하면 뇌 세포간 연결이 어려워져 뇌기능 저하와 뇌조직 손상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와 증상이 없는 일반인의 뇌 영상을 분석해 미국수면연구학회저널인 수면(SLEEP)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기도의 막힘이나 호흡조절의 어려워 짧은 시간 호흡이 멈추는 증상이다. 성인 유병률 4~8%로 알려진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신체 내 산소공급이 중단되고(저산소증), 뇌가 수시로 깨는 수면분절을 초래해 주간졸음, 과수면증, 집중력 저하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
인공관절수술시 수혈 위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이명철 교수팀(한혁수·노두현 교수)은 인공관절수술환자 1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수술에 필요한 수혈량을 정확도 84%로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었다고 국제학술지 유럽무릎관절학회 학술지(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발표했다.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최소 3%, 최대 67%가 수술 후 수혈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수혈은 감염과 심부정맥혈전증 등 합병증 확률을 높이며,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교수팀이 개발한 모
고등학교 교사인 윤모 씨(37, 여)는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긴 정장 바지만 고집한다. 종아리 혈관이 검붉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 때문이다. 처음엔 혈관이 살짝만 보여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점차 혐오스러울 정도로 증상이 심해졌고, 다리가 아프면서 저린 증상까지 동반됐다. 이전에 사놓은 예쁜 치마를 입지도 못하고, 한여름에 긴 바지만 입고 다니다 땀띠가 생기자 짜증과 우울감도 심해졌다. 당장에라도 치료받고 싶지만 수술로 흉터가 생길까 봐 망설이고 있다.초여름 날씨로 옷차림이 얇고 짧아지면서 하지정맥류 환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심방세동환자는 뇌기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극도자절제술이란 심장 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 전류로 절제하는 수술법이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김태훈·진무년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심방세동 치료와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순환:부정맥 및 전기생리학지(Circulation:Arrhythmia and Electrophysiology)에 발표했다.해외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5배나 높이며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심방세동의 대표적 치료법인 최신 냉각도자 절제술(cryoballoon ablation) 장비를 인천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이 절제술은 좌심방 내의 폐정맥 초입부에 가느다란 관을 밀어 넣은 뒤 풍선을 삽입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이상 부위를 영하 75℃로 얼리는 방식으로 제거한다. 시술시간과 환자의 회복 속도를 줄일 수 있어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 특히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부각되고 있다.한편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부정맥 팀(김대혁 과장, 백용수 교수)은 내달 부터 심방세동 냉각도자 절제술을 인천 최초로
국내 급성심정지 환자가 최근 11년새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율은 3배 이상 증가했다.질병관리본부 김영택 만성질환관리과장팀은 119 구급대의 병원이송 의무기록(2006~2016년)으로 심정지 발생률과 생존율을 분석해 대한응급의학회지(CEEM)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6년 심정지 발생 건수는 2만 9천여건으로 2006년 보다 1.5배 늘었다. 전체 심정지환자에서 7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0년 전보다 12%포인트 늘어난 약 50%였다.심정지의 주요 원인은 질병이 70%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심근경색·심부전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비소포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늘어났지만 심혈관질환 부작용이라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미국 다나파버암연구소와 브리검여성병원 케이틀린 애트킨스 박사는 방사선요법 후 심장이 받는 평균 방사선량은 주요 심혈관사고 및 전체 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폐암환자의 약 절반은 방사선요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발표된 방사선요법의 심독성 관련연구는 규모가 작고 심장 평가항목과 연구 대상자의 심장위험 평가에 일관성이 없다는게 단점이었다.애트킨스 박사는 심장 피폭선량과 주요 심혈관사고 및 전체 사망의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