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와 건조한 봄철에는 다양한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한다. 특히 만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두드러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인 두드러기는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을 비롯해 신체 어디에서든 발생한다. 빨갛게 부풀거나 극심한 가려움증, 반점 등이 주요 증상이며, 심하면 구토나 메스꺼움, 복통 등 소화기계통 증상과 목소리가 쉬는 호흡기계통 증상이 나타난다.두드러기로 인한 가려움증은 발생 초기에는 경미하지만 점차 심해져 밤잠을 설칠 정도로 심해진다. 참지 못해 환부를 긁으면 출혈과 상처가 남고 세균감염
지난해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 순위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안, 위암 순이다. 몇년전 까지만해도 한해 위암 신규환자 약 3만명으로 부동의 1위였다.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도 미국의 10배였다.한국인에서 위암 발생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균 탓이다. 한국 뿐 아니라 몽골, 일본 등 동아시아인에서도 같은 이유로 위암 발생률이 높다.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나 장 등 염장식품도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위암환자수가 많은 또다른 요인은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
소화불량 등 위장 기능이 부실한데도 딱히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끔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지만 좋지 않을 때는 임시방편으로 소화제 등을 이용한다. 이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위장 문제가 지속될 경우 한의학에서는 담적 문제로 의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담적이란 인체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담이 쌓인다는 한의학 용어다. 담적병이 발생하면 우선 소화불량이 심해진다. 더부룩함, 잦은 체기, 잦은 트림 등이 특징이며 명치통증, 복부팽만감도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위강한의원(천안점) 김병주 원장[사진]에 따르
계절이 바뀌면서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이 시기에는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건조한 날씨, 낮·밤 기온차 등 각종 문제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발병하는 편평사마귀 등 피부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체내에 침투해 발생한다. 초기에는 1~4mm 편평한 모양의 여드름과 수포가 부풀어 오른다. 주요 발생 부위는 얼굴과 가슴, 다리 등 전신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편평 사마귀인 직·간접적 접촉으로 타인에 전염시킬 수 있고, 증
봄철은 건선환자에게는 피곤한 계절이다. 따뜻한 기온에 대기기 건조하기 때문이다. 건선은 인설, 구진, 발진이 피부 전신에 반복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표피세포의 성장 주기가 빨라져 피부에 각질이 과다 축적되고, 피부 내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건선 발생 원인은 가족력, 환경적, 면역력 약화 등이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상처나 건조한 피부, 환경,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발생 요인으로 꼽힌다.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신규 건선 환자는 매년 약 16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증상이 다양해서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면서 옷차림이 얇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겨울 외투를 집어넣는 대신 화사하고 봄에 어울리는 옷을 꺼내고 있다.옷차림이 얇아지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에 신경쓰게 된다. 여름 휴가철 수영장과 바닷가에서 자신감을 갖추려면 봄부터 체중 감량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원하는 몸매를 위한 체중 감량은 필요하고 권장할만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예방 차원에서 적정 체중 조절은 필수다.하지만 건강을 해칠 정도의 체중 감량은 절대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감량에 집착하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는 만성신부전 발생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개별 섭취량 보다는 비율이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 연구팀은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 비율과 만성신부전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기존 연구에서는 나트륨과 칼륨 섭취에 따른 만성신부전 발생에 상반된 결과가 보고됐다. 하지만 최근 나트륨, 칼륨 각각의 섭취량보다는 균
음식알레르기를 가진 어린이는 골절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어린이 178만명 데이터(2009~2015년)를 분석한 결과, 음식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골절 위험이 11% 높게 나타났다고 유럽알레르기학회지(Allergy)에 발표했다.경증 소아환자의 골절 위험률은 9%인 반면 아나필락시스를 동반한 중증 소아환자의 골절위험률은 21%로 높게 나타나 알레르기 증상과 골절 위험은 비례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다양한 식품을 회피하다보니 고른
정부가 이달 20일에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일부 실내에서 노마스크가 허용됐지만 여전히 착용자가 더 많은 상황이다. 감염 예방 목적도 있지만 외적 자신감이 부족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외모는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이어트나 운동과 식이요법, 그리고 성형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이 가운데 확실한 단시간내 효과를 얻는 방법은 성형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환한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입꼬리 수술이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으로 재발이 잦아 치료기간도 매우 길다. 과거에는 유아기에 발생해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생활패턴과 환경 등 다양한 요인으로 성인이 된 다음에 발병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주요 발생 부위는 이마와 눈, 목, 손 등이며 전신에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극심한 가려움증과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한다. 가려움증은 야간에 심해지는 경향이 많아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도 성인기에 발생하면 외관상 보기좋지 않아 우울증, 대인 기피증까지 생기기도 한다.아토피
나이를 먹으면 다양한 노화 증상이 나타난다. 자외선, 체내 활성산소 증가로 콜라겐 생성 능력이 낮아져 얼굴 탄력이 줄고 처지며, 잡티와 주름이 발생한다.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바르는 화장품, 섭취하는 영양제나 음식, 시술과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진피의 노화 현상 원인은 콜라젠(콜라겐) 단백질 변화 때문이다. 나이들면서 다양한 신체 대사로 발생하는 각종 유해산소는 콜라겐 단백질을 감소시키고, 피부 탄력도를 떨어트린다. 결합조직 섬유인 탄성섬유량의 감소
치아는 음식물을 섭취에 도움을 주고 발음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어린 시절 유치가 빠지면서 자라는 영구치로 평생을 사용하게 되는데, 노화와 외상, 질병 등으로 손상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이럴 때는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법이 필요한데 현재 임플란트가 가장 대표적이다. 치아의 모양과 저작기능을 자연치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어서다.최근 고령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평생 2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체 금액의 30%만 내면 받을 수 있다.다만 한번 시술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만큼 세세한 것까지 따져봐야
신체 부위 가운데 가려움에 민감한 부위는 눈꺼풀 근처, 귓구멍, 콧구멍과 항문이 포함된다.특히 항문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부위라 가려워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항문 가려움증의 의학용어는 항문소양증이라고 부르는데 전세계 유병률은 약 45%로 알려져 있다. 여성보다 남성, 과체중이나 땀많은 체질, 꽉끼는 속옥이나 바지를 입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대동병원 대장항문센터 조호영 과장(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항문이나 그 주변에 비누나 세정제를 과다 사용하거나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을 바르는 경우
뼈가 약한 노인이나 여성 중에는 가벼운 사고나 낙상 등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고 찌그러지는 척추압박골절이 쉽게 발생한다. 퇴행성디스크 질환 중 하나인 척추압박골절은 골밀도가 낮을 때 쉽게 발생한다. 골밀도가 낮은 뼈는 스펀지처럼 작은 구멍이 많고 쉽게 무르고 부서진다.척추압박골절이 발생되면 골절된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지만 척수 손상이 아니라면 다리 저림이나 마비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심하지 않다고 방치했다간 허리가 뒤로 굽는 척추후만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척추전문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참튼튼병원(구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 사진) 설립 1년만에 본격 행보를 알렸다.카카오헬스케어는 2일 출범 첫 기자회견을 갖고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인 프로젝트감마를 3분기 내 출시한다고 밝혔다.연속혈당측정기는 1회 착용으로 최대 15일 동안 실시간으로 혈당정보를 수집한다. 사용자는 각종 웨어러블 기기, 체중계 등 스마트기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인 운동, 수면, 식사, 스트레스, 체지방,
명절 한달 후에는 테니스·골프 엘보라는 팔꿈치 통증 환자가 늘어난다고 한다. 명절 음식 준비와 가사 노동으로 발생하는 명절증후군 때문이다.초기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심각성을 느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운동선수에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발생 원인이 과다사용인 만큼 팔꿈치 사용을 자주 하는 주부, 요리사 등에서도 많이 발견된다. 테니스·골프 엘보의 통증은 팔꿈치 관절의 바깥쪽과 안쪽에서 발생하는데 손목 관절 및 손가락 펴는 힘이 약화되는 증상도 나타난다. 더편한정형외과 장준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이어트를 고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아무래도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체중 감량을 위한 운동을 야외에서 하기 힘들고, 몸 자체가 굳는 느낌이 들어 활동량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미뤄왔던 운동을 진행하며, 체중 조절을 계획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옷이 얇아지면서 드러나는 몸매 관리를 위해서다.일부는 다이어트 효과를 빨리 보려는 욕심에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진행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한다.경희궁전한의원 박호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식사량을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주영·김성환·곽지은)이 식도무이완증 내시경수술 포엠(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 POEM) 400례를 돌파했다.식도무이완증은 인구 10만명 당 1명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 운동이 일어나지 않는 증상이다.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삼킴곤란이나 가슴 답답함, 흉통, 역류, 체중감소 등을 유발한다.포엠 수술은 외과적 절개 없이 내시경을 통해 식도 근육을 절개, 식도를 넓혀 음식물이 위장으로 넘어가도록 하는
신체활동이 저하되면 노쇠할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구강 건강 역시 마찬가지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빛고을 전남대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팀은 음식을 씹는 저작능력과 노쇠 정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노년임상중재'(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2016~2018) 중 65세 이상 고령자 3천여명. 이들에게 저작기능의 설문조사와 함께 노쇠에 영향을 주는 36개 항목의 보유율에 따라 건강군(1,222명), 노쇠
서울리드내과(야탑) 최재균 대표원장은 최근 MBN 알면 약이 되는 방송 '알약방'에 출연, 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했다.최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가수 한서경 부부의 건강관리에 함께 나섰다. 한 씨 부부는 당시 생존률 20%를 딛고 위암 회복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최 원장을 찾았다. 최 원장은 위 내시경을 강조하며 정기검진을 통해 미리 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암 진단 이후에도 추적관찰을 통해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암 발생 건수는 총 25만4,718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