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데이터 178만명 분석
삼가는 음식많아 비타민D 섭취 부족
삼가는 음식많아 비타민D 섭취 부족
음식알레르기를 가진 어린이는 골절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어린이 178만명 데이터(2009~2015년)를 분석한 결과, 음식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골절 위험이 11% 높게 나타났다고 유럽알레르기학회지(Allergy)에 발표했다.
경증 소아환자의 골절 위험률은 9%인 반면 아나필락시스를 동반한 중증 소아환자의 골절위험률은 21%로 높게 나타나 알레르기 증상과 골절 위험은 비례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다양한 식품을 회피하다보니 고른 영양 섭취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타민D와 칼슘 부족이 면역체계와 뼈를 약화시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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