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출생하면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심부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안나-카린 에스테츠(Anna-Karin Edstedt) 박사는 1987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260만여명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분석결과 임신 28주 미만에 태어날 경우 심부전 발병위험은 최대 17배 높았다. 임신 28~31주 사이에 태어나도 심부전 위험은 3.58배 높았다.하지만 32주 후 출생은 심부전 위험증가와 연관이 없었다.에스테츠 박사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 심부전의 절대위험은 아주 낮지만 조산이 심부전의 위험요소일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루는 남성 성기능장애 가운데 빈도가 높은 질환이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적은 편이다.이런 가운데 미국 코넬대학 리드완 샵사이(Ridwan Shabsigh) 교수는 지난 16일에 끝난 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7)에서 국소마취제 벤조카인 4% 함유 티슈타입제제(4% Benzocaine Wipes)가 사정시간을 유의하게 연장시켰다는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샵사이 교수에 따르면 조루에 대한 국조마취제 연구는 있었지만 확실한 효과를 보여준 연구는 없으며 국소마취제가 조루치료제로 사용되는 경우는 적다.이번 연구대상자는 18세 이상 조루남성 21명. 이들을 벤조카인티슈제제 15명과 위약군 6명으로 나누어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시험초기 평균 IELT(질내 삽입 후 사정까지 걸
日당뇨병학회 당화혈색소 기준 7~8.5% 미만으로 상향신기능장애 없는 65세 이상에만 한정일반적으로 당뇨병환자에는 단백질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환자의 경우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지침이 나왔다.일본당뇨병학회는 지난 20일 끝난 60회 연례학회(심포지엄12)에서 고령자는 근육량이 줄어 걷기와 일어서기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65세 이상 당뇨병환자에 한해 단백질 섭취를 권고했다. 다만 신기능장애가 없다는 전제하에서다.학회는 또 이연령대 당뇨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상한 수치를 기존 6~8%에서 7~8.5% 미만으로 변경했다.
주사(딸기코)환자의 염증성장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연구팀은 자국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에서 주사환자 약 9만명을 선별해 비주사환자(대조군, 약 18만명)과 염증성장질환 발생률 비교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15년간 누적 염증성장질환 발생률은 대조군이 0.019%인데 비해 주사환자군은 0.036%로 유의하게 높았다.주요 병행질환을 보정해도 주사(보정 위험비 1.94, 95%CI 1.04~3.63, P=0.04)와 남성(3.52, 2.03~6.11, P<0.01)이 염증성장질환 위험과 독립적인 관련성을 보였다.염증성장질환 발생률은 주사환자의 항균제 사용량이 늘면서 줄어들었지만 통
미국이 갑상선 증상이 없으면 촉진이나 초음파검사가 불필요하다고 권고했다.미국예방의료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는 지난 9일 업데이트된 갑상선 검사 권고를 JAMA에 발표했다.이번 권고는 쉰목소리, 통증, 연하곤란 등의 목증상, 목의 좌우가 비대칭하거나 방사선노출 경험 등 갑상선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미국 갑상선암 이환율 급증미국의 갑상선암 증가율은 최근 10년간 연간 4.5%로 다른 암에 비해 급증했다. 2017년 갑상선암 신규 환자는 약 5만 6,870명(전체 신규 암환자의 3.4%)이지만 사망률은 약간 높아지는데 그쳤다. 갑상선암 전체의 5년 생존율은 98.1%로 대부분 예후가 좋다.USPSTF는 1996년 권고를 갱신하기 위해 무증상
적색육 즉, 붉은색 고기섭취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립암연구소 아라쉬 에테매디(Arash Etemadi) 박사는 NIH-AARP 다이어트 및 건강 연구에 등록된 5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16년의 추적관찰 결과 가공 여부와무관하게 적색육 섭취는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섭취량이많을수록 암이나 심장 및 호흡기질환, 뇌졸중, 당뇨병, 감염, 알츠하이머병, 신장 및 간질환 등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26% 증가했다.하지만 닭고기 등 백색육 섭취가 많으면 9가지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25%줄어든 것으로 나타나사망위험은 섭취량과반비례 관계를보였다.에테매디 박사
고혈압환자에 엽산을 투여하면 요산치 상승이 억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연구팀은 고혈압환자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엽산 보충시 요산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이들 환자를 고혈압치료제 에날라프릴 10mg 투여군(7,679명)과 에날라프릴 10mg+엽산 0.8mg 투여군(7,685명)으로 나누었다.주요 평가항목은 등록 당시 혈청요산치와의 변화 정도, 2차 평가항목은 추적 중 고요산혈증(요산 357μmol/ 초과) 해소 및 신규 발생으로 했다.시험기간(중앙치 4년)에 혈청요산치는 에날라프릴군이 평균 34.7μmol/L 높아진데 반해 엽산 병용군은 평균 30.7μmol
추간판증(discopathy)에 의한 허리통증에는 염증이 관계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스테로이드 주사효과는 처음에만 효과를 보일 뿐 장기간 지속 효과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연구팀은 추간판환자를 대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효과를 알아보는 이중맹검 무작위비교시험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MRI에서 증상이 확인된 135명. 연구팀은 추간판 조영 중에 프레드니솔론 25mg을 주사하는 스테로이드군(67명)과 추간판조영만 실시하는 대조군(68명)을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은 개입 후 1개월째가 되기 48시간 전 요통평가스케일(NRS, 0~100점)에서 40점 미만인 환자의 비율이었다.2차 평가항목은 12개월 후 통증 강도와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통증민감도를 높여 진통제 효과를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버드의대 토마스 스캠멜(Thomas E Scammell) 교수는 수면부족이 진통제의 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건강한 쥐를 수면부족 상태로 만든 후 자극을가해 통증을 유발했다. 그리고수면부족군과 대조군에 각각 이부프로펜 등 진통제를 투여했다.그 결과, 수면부족군에서는 통증완화 효과가 크지 않았다.하지만 통증에 대한 민감도 수면부족군이 정상수면을 취하자 다시 평준화됐다.스캠멜 교수는 "수면부족이 통증민감도와관련한다는 것을보여주는 결과"라며 "통증완화를 위해 무조건적인 진통제보다는 수면의 질 향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알츠하이머병환자가 불안장애 및 정신증상으로 항정신병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중단시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불안장애 및 정신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병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어떤 증상이 쉽게 재발하는지 관찰한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관련 치료약물인 리스페리돈을 16주간 투여한 후 효과를 보인 110명을 32주간 투여군과 16주간 투여군, 그리고 위약32주간 투여군 등 3개군으로 나누었다.그리고정신증상지표인 Neuropsychiatric Inventory(NPI)의 12가지 증상과 무작위 배정 후 16주째 재발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등록 당시 중증 환각증상을 보였던 환자는
아토피성 습진이 발생하는 생물학적 매커니즘이 규명됐다.영국 뉴캐슬대학 닉 레이놀즈(Nick Reynolds) 교수는 피부세포 형성을 담당하는 상피 단백질인 플라그린(filaggrin) 결핍이 아토피성 습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인간 표피생체피부 모델에서 플라그린을 없애자 kallikrein-7과 cofilin -1 유전자가 발현시키는 단백질 수치가 각각 2.2배, 1.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플라그린 결핍으로2개 유전자 단백질이 증가하면 피부단백질과 신호전달 경로에도 변화가 발생해아토피 피부와 일치하는 증상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결과 확인을 위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조직 단백질을 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유아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캐서틸 버큰(Catherine Birken) 교수는 생후 6개월~2세 유아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휴대용게임기기 사용시간이 많을수록 언어발달이 느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소아과학회(PAS 2017) 보도자료를 통해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모바일기기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발달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로는 처음이다. 이번 연구 대상 유아는 총 900명. 보호자와 상담을 통해 생후 18개월때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을 조사해 표현력과 사용하는 단어수 등 언어발달 정도를 비교했다.그 결과, 유아의 약 20%가 하루에 평균 28분, 모바일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용시간이
당뇨병치료제가 당뇨 전단계에서 발생까지의 기간을 연장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공동연구팀은 27개국 191개 기관이 참여한 SCALE Obesity and Prediabetes 시험을 통해 3년간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전(前)당뇨병자 비율을 평가해 Lancet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뇨 전단계이면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또는 27 이상이면서 동반질환을 가진 성인 2,254명.식사요법과 운동요법 외에 당뇨병치료제 리라글루타이드(1일 3.0mg)를 투여하는 군과 위약투여군으로 2:1 비율로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시험 시작 후 160주 이내 당뇨병 발생까지 걸린 기간이었다.시험 완료 대상자는 총 1,128명(리라글루타이드군과 위약군 각각 791명, 337
당뇨병이 없는 급성기 뇌경색환자가 입원 당시 고혈당이라도 감염증 및 기능적 결과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연구팀은 급성기뇌경색환자의 입원시 고혈당으로 감염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감염증에 의해 고혈당이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는지를 검토해 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는 급성기뇌졸중에 대한 예방적 항균제 투여가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자국의 무작위 비교시험 데이터가 이용됐다.입원 당시 혈당치가 약 140mg/dL 이상이면 고혈당으로 정하고 3개월 후 신체기능 결과를 평가했다. 당뇨병이 없는 급성기뇌경색환자 1,675명 가운데 388명(20%)가 입원 당시 고혈당이었다.잠재적 인자를 보정한 결과, 입원시 고
숙성 치즈나 버섯, 콩제품, 옥수수 및 현미 등 전곡류에 많이 들어있는 스페르미딘(spermidine)이라는 성분이 간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A&M대학 루위안 리우(Leyuan Liu) 교수는 간암 유발 실험쥐에 스페르미딘을 투여하고간경변과 간세포암의 예방효과에 대해 관찰한 결과를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그 결과, 스페르미딘은 손상된 간세포 복제를 막아 간경변과 간세포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실험쥐의 평균 수명을 최대 25%까지 연장시킨다는 사실도확인됐다.리우 교수는 "이는사람으로 치면수명이 약 19년 연장된 것과 맞먹는다"면서도"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려면 음식 섭취로는 부족해 보충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전립선검진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현행 전립선암 검진 가이드라인 개장작업을 마무리하고 초안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55~69세 남성의 경우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의 득실을 잘 따져서 환자와 상담 후에 개별 판단하도록 권고한 점이다.2012년 당시 여러 학회 맹반발USPSTF는 지난 2012년 "나이를 불문하고 전립선암 검진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가 미국비뇨기과학회 등으로부터 '전립선암 병기가 진행된 다음에야 진단될 것', '전립선암 사망건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맹비난을 받았다.하지만 이번 2012년 이후 최신 증거, 미국내 치료법 선택상황의 변화
분만시 탯줄을 늦게 자르면 철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유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과 네팔 공동연구팀은 철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유아에 탯줄을 늦게 잘랐을 경우 생후 8개월째와 12개월째의 헤모글로빈(Hb)수치 및 빈혈에 미치는 효과를 일찍 자른 경우와 비교해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탯줄을 늦게 자르면 생후 6개월까지 유아의 철저장을 개선시키지만,6개월이 넘어서까지 철결핍이나 빈혈을 예방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네팔 카트만두의 한 병원에서 경질분만으로 태어난 만삭아와 일부 조산아 등 총 540명. 연구팀은 이들을 분만한지 180초 이후에탯줄을 자른 군과 60초 이내에 자른 군으로 각각 270명씩 나누었다.주요 평가항목은 생후 8
계획적인 제왕절개는 소아천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연구팀은 1996~2005년에 등록된 유럽 9개 지역 출생 코호트 6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분만법과 5~9세 당시 소아천식의 관련성 검토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코호트 전체 제왕절개율은 9.4~37.5%였다.분석 결과, 자연분만과 비교한 천식위험(보정 후)비는 예정 제왕절개가 1.33(95%CI 1.02~1.75), 응급 제왕절개가 1.07(0.94~1.22), 경질기기분만이 0.97(0.84~1.12)이었다.정기산아의 경우 예정 제왕절개에 의한 천식 위험이 특히 높았다(보정 위험은 1.49、95%CI 1.13~1.97).
호흡기 감염 및 요로감염 등에 많이 사용되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이 부정맥 발생위험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메시나대학 지안루카 트리피로(Gianluca Trifirò) 교수는 아지스로마이신과 심실성 부정맥의 관련성을조사해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대상자는 1997~2010년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거주자 1천 4백만여명의 항생제 사용기록. 대상자 가운데1만 2,874명에서 심실성 부정맥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30명이 아지스로마이신을 사용했다.페니실린계 항생제 아목시실린에 비해 심실성 부정맥 위험은 낮았지만(오즈비 0.90, 95%신뢰구간 0.48-1.71), 항생제 비사용자에 비해서는
셀리악병에 걸린 여성은 신경성식욕부진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소장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인 셀리악병은장속 글루텐에 대한 감수성이 원인이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칼 매릴드(Karl Mårild) 교수는 셀리악병과 신경성식욕부진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셀리악병 환자 약 1만 8천명(평균 28세)과 약 9만명의대조군과비교했다.그 결과, 셀리악병 환자의 신경성 식욕부진 발생 위험이 2.18배 높았다.이는사회경제적 특성이나 1형 당뇨병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같은 결과였다.매릴드 교수는 "2개 질환의 인과관계를 규명할 순 없었다"면서 "셀리악병은 증상이 매우 경미해 진단되지 않을수도 있고 다른 소화기관 질병으로 오진될 수도 있어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