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아토피성 습진이 발생하는 생물학적 매커니즘이 규명됐다.

영국 뉴캐슬대학 닉 레이놀즈(Nick Reynolds) 교수는 피부세포 형성을 담당하는 상피 단백질인 플라그린(filaggrin) 결핍이 아토피성 습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인간 표피생체피부 모델에서 플라그린을 없애자 kallikrein-7과 cofilin -1 유전자가 발현시키는 단백질 수치가 각각 2.2배, 1.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플라그린 결핍으로 2개 유전자 단백질이 증가하면 피부단백질과 신호전달 경로에도 변화가 발생해 아토피 피부와 일치하는 증상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결과 확인을 위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조직 단백질을 분석하자 KLK7 유전자 발현 단백질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등 등 실험모델 피부에서 나타난 증상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놀즈 교수는 "플라그린 단백질 결핍요소를 제거하면 증상완화치료만 가능한 아토피성 피부염도 완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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