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만성신장병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대한신장학회 이사장)는 30일 포시가의 만성신장병 적응증 추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양 교수는 또 "포시가의 신장보호 이점은 만성신장병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만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고도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연자로 나선 고대구로병원 신장내과 고강지 교수(대한신장학회의 부총무이사)에 따르면 최근 만성신장병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련 치료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다이어트 중에 발생하는 요요현상이 만성신장병환자에는 사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팀(박세훈 전임의, 숭실대 한경도 교수)은 요요현상이 있는 만성신장병환자는 사망·심근경색·뇌졸중·말기신부전 발생위험이 높다고 미국신장학회지(Jo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 상 만성신장병환자 8만 4천여명. 이들을 체중변화량에 따라 2만 1천여명씩 4개군으로 나누고 4년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요요현상이 가장 적은 군에 비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가 '적절한 혈액투석 치료 근거기반 진료지침'을 발간했다.학회 첫 진료지침서로서 혈액투석 시 치료에 대한 핵심 질문 14개를 선별하고 각각의 질문에 대하여 국제적인 최신 표준진료지침과 최신 의학적 근거들을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180페이지에 걸쳐 정리했다.학회에 따르면 혈액투석 전문의와 개발방법론 전문가, 통계전문가등이 참여해 최신 표준진료지침안을 수용하고 최신 근거를 추가하는 등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됐다.
녹지가 많은 거주지역에서 만성신장병 발생률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 보건대학원 정지윤 박사, 김호 교수팀과 동국대 신장내과 박재윤 교수와 서울대 이정표 교수 공동연구팀은 거주지역의 녹지율과 만성신장병 발생률 및 사망률을 분석해 대한신장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Kidney Research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녹지는 전세계적으로,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급감하고 있다. 최근 거주지 주변의 녹지가 일반적인 건강상태나 정신건강, 수명, 비만 정도 등에 영향을 준다고 확인됐지만 만성신장병 등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만성신질환자에서 자주 발생하는 신성빈혈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단서가 발견됐다.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형천, 최훈영 교수팀은 에리스로포이에틴 발현 신장 줄기세포와 신장 줄기세포 유래 미세입자가 신성빈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줄기세포 분야 국제학술지 Stem Cell Reviews and Reports에 발표했다.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에리스로포이에틴 감소와 적혈구 결핍으로 이어져 신성빈혈이 발생한다. 지금까지는 유전자 재조합 에리스로포이에틴주사제로 치료했지만 가격이 고가라 경제적 부담이 컸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효과를 위해
아연 섭취량이 적으면 만성신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는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KoGES) 참여자 가운데 신장 기능이 정상인 7,735명을 대상으로 아연섭취량과 만성신부전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영양학대사학회지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아연은 인슐린이나 호르몬 작용, 면역기능에 필수 요소로 알려져 있으며, 신장결석에 미치는 영향에는 호불호 모두
만성신장병(CKD) 환자에서 우울증을 가질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신장기능 정상자를 대상으로 우울증과 신장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중국 남팡대학병원 주시안 장 박사는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도 우울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급속한 신장기능 저하 위험이 40% 높아진다고 미국신장학회지(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CKD는 심혈관질환, 신부전,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의 하나다. 한편 중고령층에서 자주 나타나는 정신질환 중 하나가
심장이 미세하게 떨리는 심방세동이 만성신장병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 박세훈 전임의 연구팀은 100만여 명의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로 양쪽 질환의 관련성을 처음으로 입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양 질환의 인과관계를 밝혀낸 첫번째 연구"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양 질환은 혈액 및 심전도 검사 등 기초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경우 조기에 진단하여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고, 특히 만성신장질환자에서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는 코로나19 확진자 남녀 7,59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망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다변량 분석 결과, 고혈압 및 당뇨병환자의 사망위험은 일반인의 1.5배, 1.8배였다. 심부전과 암,
입원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김기표 교수 연구팀은 인공신경망에 기반한 '급성 신손상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인터넷의학연구(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급성신손상은 신장세포가 갑작스럽게 손상을 받아 신장기능이 약화되는 질환으로 입원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한다. 방치할 경우 회복이 불가능해 투석이나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또한 감염
행복감이 낮거나 수면 부족할 경우 만성신장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김동기 교수팀(박세훈 전임의)은 대규모 유전체 연구를 통해 행복감, 삶의 의미, 우울감, 과민함, 수면이 만성신장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2건의 연구결과를 미국신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노폐물 배출, 전해질 균형을 담당하는 신장이 제기능을 못하면 심혈관질환은 물론 사망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투석이나 이식 등 신(腎)대체요법을 받게 된다. 만성신장병의 발생 원인에는
인공지능으로 신장암 수술환자의 10년 후 재발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최인영 교수, 김형민 연구원 연구팀은 신장암 수술 후 5년 및 10년 이내 재발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의학인터넷연구(JMIR Medical Informatics)에 발표했다.신장암은 발생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암으로 소리없는 암으로 불린다. 옆구리 통증, 혈변, 복부 종괴 등의 증상이 모두 나타날 확률이 10~15%에 불과하다. 특히 신장암 수술 후 재발은 대개 1~2년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