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연기 없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전국 여성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대규모 금연운동을 벌인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중)는 오는 5일 48주년 창립기념 여성금연 운동 선포식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가정 만들기’라는 주제하의 금연운동을 펼친다. 이 금연운동은 여성 자신은 물론 가족 구성원인 남편과 자녀들 모두가 금연하도록 독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금연 교육자 양성 ▶교육 지도 전달 ▶금연 확산 운동의 3단계로 진행된다.이날 김화중 회장은 선포식사를 통해 금연에 있어 여성과 가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며, ‘20만 금연 가정’ 달성을 위한 여성 지도자들의 선언문도 함께 발표된다. 이 자리에는 대선 후보 주자 부인들도 참석할 예정이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화중 회장은 “흡연은 더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를 투여하면 이미 간으로 전이된 말기 대장암 환자들도 절제수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대장암 환자의 약 50%는 질병 과정에서 간 전이가 발생하는데 이중 수술을 하면 5년 생존율을 5%에서 50%로 증가시킬 수 있다. 하지만 종양의 크기기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줄어드는 환자는 극히 드물어 일부로 제한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새로운 연구결과는 적은확률이지는 하지만 얼비툭스를 통해 전이 부위가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크기로 축소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최근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얼비툭스를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할 경우,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절제불가 전이성
녹십자가 개발한 수두백신이 동유럽 국가인 크로아티아에 수출된다.4일 녹십자는 크로아티아의 백신 생산전문기업인 IMZ社와 4년 동안 최소 28만 도즈 분(460만 유로)의 수두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계약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11년 12월 말까지 4년간이며 최소 물량분에 대한 계약이므로 수출량과 금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이번에 녹십자와 수출계약을 맺은 IMZ 社는 1893년 크로아티아 정부가 설립한 천연두 백신 생산업체로 현재 크로아티아 최대의 혈액제제와 백신 등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UNICEF와 PAHO를 통해 수출도 활발히 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녹십자측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 성사는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던 동유럽 지역에 녹십자의 우수한 바이오 의약
한국노바티스가 야심차게 선보인 골다공증 신약 아클라스타가 최근 열린 골관련 학회에서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대한골대사학회 제 1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아클라스타’에 대한 주요 임상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에수백명의 의사들이 자리를 매워스타급 신약의 등장을예고했다.아클라스타는 졸레드론산 5mg성분의 주사용 골다공증 약으로 15분 투여로 1년간 치료효과가 있는 약물.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기존 약물과 신약에 대한 효과를 꼼꼼하게 비교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해당 제약사 부스에도 많은 의사들이 브로슈어를 챙기는 등 다른 약물과는 달리 정보 수집에 적극적이었다.이날 한 참가자는 “1년에 한번 투여하는 새로운 약이라 관심이 높다”고 말하고“나 뿐만 아니라 투여방법 및 효과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로타바이러스 후보백신 로타릭스가 생후 2년 이하 소아에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가 나왔다.3일 최근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로타릭스는 약 4천명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가장 흔하게 유행하는 5가지 로타바이러스 유형들(G1, G2, G3, G4, G9)을 2차려 로타바이러스 유행시기 내내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후보백신의 효능은 로타바이러스 유형에 상관없이, 중증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에 대해 90%로 나타났으며,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병원 입원률도 96% 낮췄다.이번 연구논문의 주 저자인 핀란드 탐페레 대학의 티모 베지카리 교수는 “
노원구청년의사회(회장 임지혁 상계가정의원 원장)와 유덕기 원장(유덕기내과의원)이 제6회 한미참의료인상을 공동 수상했다.한미약품(대표이사 임선민)과 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는 지난달 30일 저녁 7시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올해 수상자로 공동 선정된 노원구청년의사회와 유덕기 원장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전달했다.2000년 지역 내 극빈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부조사업을 위해 출범한 노원구청년의사회는 사회복지단체 방문 봉사활동과 불우 청소년 후원사업을 통해 나눔의 의료문화 구축에 기여해 왔다.유덕기 원장은 1989년부터 도봉 지역에 거주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2004년에는 4전5기 끝에 미용사 자격을 취득, 불우이웃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도
서울약품이 비씨월드제약이 개발한 원기S정에 대한 제품공급계약을 체결을 통해 어린이 영양제 시장에 진출한다.‘원기S정’은 60~70년대 대표적인 어린이 영양제로 기억되는 추억의 ‘원기소’를 비씨월드제약의 제제기술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서울약품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서울약품의 한 관계자는 “경제가 피폐했던 60년대 원기소의 첫 광고문안이 ‘위대한 민족의 체력을 향상시키자’였다”면서 “최근 우리경제가 어려운 만큼 새로 시판될 원기S정 광고역시 비슷한 컨셉으로 가져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11월 결산법인인 현대약품이 3일 시무식을 갖고 2008년 매출 1,445억원 달성을 위해 새출발을 시작했다. 이날 윤창현 사장은 시무사를 통해 “2007년은 FTA체결․약가재평가 등 약업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마이녹실·레보투스 등 2품목이 불록버스터에 진입했고 국가 품질유공자 산업포장, 합천공장의 안전대상수상등 품질경영에 매진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또 윤사장은 “금년은 2010년 매출 3000억원 목표달성을 위한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목표달성을 위한 강인한 정신력, 우수한 인재육성, 임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R&D역량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현대약품은 ▲매출 1,445억원 및 순이익 107억원 달성▲국가 품질경영대상 도전 ▲미래성장동력 기술
광동제약이 기존의 의약외품이 많은 상처치료제 시장에 일반의약품(OTC) 제품으로 약국 시장공략에 나선다.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항균작용을 하는 ‘푸시딘산나트륨’이 함유된 습윤드레싱 밴드 ‘더마케이’로 외부는 하이드로겔 소재를 채택했다.이 제품에는 생체자연치유물질인 삼출액을 잃는 것을 방지하고 약물을 방출하여 상처부위에 습윤환경을 조성하고 유지시켜 상처치유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기술개념(NET)이 적용됐다.특히 기존 습윤드레싱 밴드와 달리 고분자 친수성 하이드로겔 소재를 사용하여 딱지 생성 후에 사용해도 딱지를 분해해 상피세포를 활발하게 하여 상처치유를 도와주고, 포도상구균이나 농피증, 화상, 욕창, 식피창에 의한 2차 감염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광동제약 OTC마케팅 이강주 과장은 “더마케이는 자극을 주는 점착물질
종근당 계열사인 경보제약(대표 김영은)이 30일 개최된 제 4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0만달러 수출의 탑과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경보제약은 세포탁심, 세프티족심, 세프트리악손 등 세파계항생제 제품 위주로 유럽, 러시아, 일본 등 15여개국에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수출실적이 2004년 1,609만불, 2005년 1,879만불, 2006년 2,788만불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개량신약 비만치료제 효과 입증3상 임상통해 유효성·안전성 입증최근 시부트라민 성분의 특허만료로 비만치료제가 잇따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중 슬리머(성분면 메실산 시부트라민)가 3상 임상을 진행한 유일한 약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통상적으로 개량신약의 경우 일부 전임상과 임상 1상만 거치면 되는데 슬리머의 경우 통상압력 시비를 계기로 신약에 준하는 전임상과 1상에 이어 임상 3상까지 확보하면서 그 덕분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슬리머 3상 임상은 지난 2004년 7월부터 12월까지 한양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영동세브란스, 여의도성모병원, 아주대병원2곳 등 총 5곳(6개 센터)에서 진행됐다. 시험은 이중맹검, 무작위배정으로 실시됐으며 메실산 시부트라민(제품명 슬리머캡슐)과 염산 시부트라민(제품명 리덕틸
최근 다양한 투여법을 가진 골다공증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시대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아울러 의사와 환자의 반응도 좋아 관련 약물시장 또한 확대될 조짐이다.하루에 한 알을 복용하는 약은 골다공증 치료제시장에서는 이제 너무 평범해졌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한 달에 4번만 먹거나 매월 한번만 먹어도 되는 약도 있다. 이마저도 불편하다면 3개월에 한번 투여하거나 최장 1년에 한번 맞는 약도 가능하다.이처럼 치료 목적이 같으면서 다양한 투약법이 나와 있는 질환으로는 골다공증이 유일하다. 최근 새로운 치료약물을 출시한 업계들은 골다공증치료제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며 홍보하고 있다. 민감한 부분인 약가도 저렴하거나 기존 약물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 ‘맞춤형’에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한 개인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