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골수이형성증후군 치료제 ‘다코젠(Dacogen)’이 고강도 항암치료와 비교해 효과는 유사하고 환자의 사망 위험은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MD앤더슨암센터 연구진은 이 센터에서 고강도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와 다코젠을 투여받은 환자들의 임상결과를 후향적으로 비교분석해 최근 미국 암학회지(Cancer)지에 발표했다.분석은 전체 376명의 고강도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코젠 투여환자들과 동일한 환자특성을 가진 대조군(115명)을 설정하여 비교했다.그 결과 관해수준(Remission)의 치료반응률은 다코젠군과 대조군에서 각각 43%와 46%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사망률은 6주 시점에서 다코젠군과 대조군이 각각 3%와 13%, 3개월 시점에서 각각 7%
사노피-아벤티스의 복합 고혈압 치료제 코아프로벨(성분명 이베사탄+ 히드로크로로치아짓)이 미FDA로부터 목표 혈압 도달을 위해 병용 약물 치료가 필요한 고혈압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추가승인을 획득했다.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중등도에서 중증 고혈압 환자 1,200명 이상이 참여한 두 종류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첫 번째 임상시험은 중증 고혈압 환자(기저치 평균 수축기 / 이완기 혈압이 172mmHg / 113mmHg)를 대상으로 7주 동안 실시한 이중맹검, 활성약 대조 임상시험으로, 환자들은 코아프로벨 (irbesartan-hydrochlorothiazide) 150/12.5 mg 투여군(468명) 또는 아프로벨 150 mg 단독 투여군(227명)에 무작위 배정되었으며, 1주 후 모든
동화약품이 개발한 퀴놀론계항균제 DW224a가 지난 6일 양재동 보건복지부 주최, 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7 보건산업기술대전(HITEK2007)’ 우수기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DW224a는 광범위한 항균효과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개발된 항균제 중에서 내성균의 치료 및 효과면에서 가장 뛰어난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재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는 페니실린 내성(PRSP), 퀴놀론내성 연쇄상구균(QRSP)과 메티실린내성(MRSA), 퀴놀론내성 포도상구균(QRSA)에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며, 경구용과 주사제 두 종류로 개발되고 있다.임상1상 결과, 기존의 퀴놀론계 항균제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이 매우 높은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십자가 자사의 태반제제 2종에 한해 ‘처방카드’를 도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녹십자에 따르면, 처방카드는 환자가 태반주사제 ‘라이넥’과 ‘그린플라’를 처방받으면 앰플에 붙어 있는 정품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일종의 정품인증 제도다. 특히 스티커에는 각 제품별 제조번호가 적혀있는데 이 번호를 각 의약품 홈페이지(www.laennec.co.kr/www.greenpla.co.kr)에 입력하면 제품의 품질관리 및 제조공정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제조일, 사용기한은 물론이고 HBV, HCV 바이러스 검사 등 각종 안전성 검사 유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녹십자는 고도의 안전성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품목인 태반제제의 특성을 감안해 투명하고 안전한 제품 관리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 시
중국에서 개발된 식물성분의 뇌졸중 치료제가 국내에 공급된다. 중국에서 개발된 약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동제약은 최근 북경에서 중국 석약그룹과 조인식을 갖고, 뇌졸중치료제 NBP(恩必普)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회사측에 따르면, NBP는 부틸프탈라이드(butylphthalide) 성분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치료제로, 석약그룹과 중국의학과학원 약물연구소가 24년간(1978~2002) 3억위안(약 400억원)을 투자하여 개발을 진행하였으며, 지난 2002년 중국 1급 신약으로 등록, 중국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신약이다.NBP는 지난 1996년부터 이루어진 수차례의 임상을 통해, 뇌경색 면적의 축소, 신경기능결함의 개선, 뇌의 혈류량과 미세순환의 개선, 미토콘드리아 기능보호 및 뇌
동아제약이 태국, 독립국가연합(CIS: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 Middle East & North Africa), 등 총 19개국을 대상으로한 5천 8백만 달러 규모의 자이데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은 공시를 통해, 태국의 비엘후아(B.L.HUA)社와 1천5백만달러, 러시아 오테체스트비니 제이에스씨(OTECHESTVENNYE JSC)社와 독립국가연합 10개국에 대한 판매계약 2천만달러, 중동 최대 제약사인 요르단의 히크마社(HIKMA)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 Middle East & North Africa) 지역 판매계약 2천3백만달러 규모로 3건의 자이데나 수출계약(5년간)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로 자
한국존슨앤드존슨의 껌제형의 금연보조제 니코레트가 식품안전의약청으로부터 흡연량을 줄이면서 제품을 함께 복용할 수 있는 ‘단계적 금연법(RTS: Reduce to Stop)’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이번 승인은 단계적 금연법이 본인의 의지에만 의존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흡연량이 성공적으로 감소되는 것을 근거로 했다. 이 경우 ‘단칼 금연법’에 비해 금연 성공률이 30% 추가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사측은 “실제로 니코레트 껌을 사용하며 단계적 금연법을 통해 흡연량을 절반으로 줄인 흡연자의 3명 중 1명은 1년 이내에 담배를 완전히 끊었지만, 니코레트 없이 담배를 줄인 사람 중 금연에 성공한 비율은 18.5%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단계적 금연법은 3단계로 진행된다. 처음 6주 동안에는 본인의 흡연량을 파악
플라빅스를 둘러싼 특허무효심판 2심 결과 발표가 당초 이달에서 내년 1월로 연기된 가운데 판명여부에 따라 울고 웃는 제약사들이 생길것으로 보여 제약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우리투자증권이 심판에 따른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공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증권은 1심과 같이 전체 무효판정이 난다면 현재 제네릭 의약품을 출시한 동아제약 등 단순 제네릭 업체에는 수혜가, 염 변경 개량신약 업체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고 염 특허와 이성질체 특허 중 하나만 특허 무효판정을 받는 부분 특허로 결론날 경우 종근당과 한미약품 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플라빅스와 관련된 원개발사와 국내제약사들간의 소송은 지난 2005년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국내 제약사들은 특허만료와 동시
여성 주부의 절반 이상이 남편의 가정내 흡연으로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126명의 남성 흡연자와 여성 배우자 132명 등 총 258명을 대상으로 ‘흡연에 대한 가족 구성원의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설문 결과, 여성의 91%는 집안에서 금연을 원하고 있지만, 남성 흡연자의 42%는 아직도 집안에서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흡연 배우자를 둔 여성의 56%는 흡연 문제와 관련해 서로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갈등의 이유는 ‘남편의 건강(87%)’, ‘자녀들의 건강(68%)’, ‘쾌적하지 못한 환경(59%)’, ‘자녀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51%)’, ‘간접흡연으로 인한 본인의 건강(49%)’ 때문이었다. 이와 함께 남성 흡연자들의 72%는 금연
심장수술 시 출혈을 방지해주는 아프로티닌 제제(항섬유소용해제)의 시판이 잠정 중단된다. 식약청은 5일 해외에서 아프로티닌 제제가 출혈로 인한 사망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임상 결과가 보고됨에 따라 12일부터 관련 제품의 국내 시판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에서 3000여명의 심장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 아미노카프론산 등 기존 제제를 투여한 그룹과 비교해 아프로티닌 제제를 투여한 그룹에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청(EMEA)은 임상결과에 대한 최종조치가 발표될 때까지 이 제제를 함유한 제품에 대해 잠정적 판매중지를 결정했다. 식약청은 국내에서도 12일부터 이틀 품목의 시판을 중단한다며 의약사 등을 대상으로
공장 확장 및 첨단화 기술 도입으로 가동이 중단된 베링거인겔하임의 비버라흐 생물의약품 공장이 재가동된다.베링거인겔하임은 독일 비버라흐(Biberach)에 위치한 연구개발 및 생명공학 센터의 생물의약품 생산 공장을 확장 준공했다고 4일 한국법인을 통해 밝혔다.베링거인겔하임은 비버라흐에 두 개의 공장을 갖추고 있다. 하나는 포유류 세포 배양을 통해 활성 약품 원료를 제조 생산하는 곳이고 다른 하나는 생물의약품 생산 공장이다.이중 생물의약품 생산 공장은 유럽 최초의 대규모 시설을 갖춘 곳으로 1986년부터 운영되어왔으며, 몇 년전부터 생산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증측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총 8,000만 유로를 투자해왔다. 이번 공장 확장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은 및 초기 개발 단계부터 전반적인 기술 및
제약협회가 의약품 표준코드가 사전 준비 없이 진행되면 무용지물로 전락할 것이라며 제도 시행을 1년 정도 늦출 것을 거듭 강조했다.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품바코드표시및관리요령’ 수정안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협회 측은 표준코드 도입의 1차 목적은 의약품 물류관리 및 보험청구 사용 확대에 있는데 정작 이를 활용할 도매상·약국·병의원은 통일된 바코드 리더기 설치와 관련 프로그램조차 합의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0년 7월 의약품 공급자의 바코드 의무화 조치 사례를 들었다.협회는 “당시에도 도매상·약국·병의원에는 표준코드 사용을 의무화하지 않고 의약품 공급자에게만 표준코드 도입을 강제했는데 결과적으로 사용자의 바코드 활용율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