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17일 여주에 EPO(에리트로포이에틴) 유전자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시설인 조아생명공학연구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조아제약은 이 연구소에서 형질전환동물을 이용해 적혈수 생성을 촉진하는 조혈호르몬인 EPO를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아제약은 지난 2005년 EPO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 이후 이 돼지에 대한 상업성을 검증해오고 있었다. 여주연구소는 세포조작실, 미세조작실 등의 청정실을 갖춘 2층 건물의 연구동과 수술실, 분만사 등을 갖춘 돈사 2동, 창고동 등 부속시설로 이뤄졌다. 특히 돈사 2동에는 최대 40두의 돼지가 출생에서 성돈이 될 때까지 외부환경의 영향없이 안정된 상태로 자랄 수 있는 개발 성장환경설비가 마련됐다. 이곳에는 8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이들은
화상환자의 정상피부조직에서 채취한 세포를 배양해 만든 세포치료제 홀로덤이 환자 90%에서 자기피부 생착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테고사이언스에 따르면, 2003년 6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서 중화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90%이상의 자기피부 생착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한강성심병원, 부산하나병원, 베스티안병원 등 화상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진행된 300여건의 임상사례에서도 같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결과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홀로덤이 2002년 12월 ‘시판 후 임상실시에 관한 허가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자기유래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그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생명공학 회사인 ㈜셀트리온(대표이사: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동물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가 미국FDA 인증을 획득했다.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자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대한 sBLA(Supplemental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를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sBLA 승인은 셀트리온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시스템이 미국 FDA의 엄격한 cGMP 규정을 충족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이번 미국 FDA 승인으로 한국이 앞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게 될 교두보를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이번 승인에 앞서 지난 10월 인천에 위치한 cGMP 바이오의약
보톡스의 소아뇌성마비 보험급여기준이 기존의 5세에서 만 7세 이전 환자로 확대되며, 만 7세 이후라도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는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엘러간은 최근 복지부의 일부 개정에 따라 12월부터 급여기준이 확대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개정과 함께 아킬레스 재건술 등 수술이 어려운 만 2세 이상 7세 이전의 경직성 또는 혼합형 뇌성마비환자에게 첨족기형 치료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투여한 경우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이 이지엔6의 ‘한 알의 사랑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지엔6(www.ezn6.com)에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캠페인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무장애 놀이터 설립지지 한 줄 서명쓰기’와 ‘후원 영상 메시지 퍼가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티즌이 한 번 참여할 때마다 사랑의 알약이 1개씩 적립된다. 대웅제약은 사랑의 알약 1개당 100원씩 기부하며, 참여한 네티즌의 아이디와 함께 무장애 놀이터 건립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이지엔6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지혜 대리는 “이지엔6의 ‘한 알의 사랑 모으기’ 캠페인은 무장애 놀이터 건립사업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지엔6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는 의약품 수출진흥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출진흥 전략개발’을 위한 무역관리위원회를 18일 오전 협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를 협회는 그동안 의약품 수출을 위한 해외전시회, 시장개척단 등의 활동에 적극적인 제약사 중 약 15사를 초청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7년의 국내외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2008년 주요 해외마케팅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또한 기존 참가하던 해외전시회, 시장개척단 등의 해외마케팅 활동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듣고 추가 지원 사항과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과 제약업계에 제공되는 해외정보 등에 대한 내용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의수협 관계자는 “올해 의약품 등 수출이 당초 목표인 약 14억불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미 F
하루 한번 복용하고 복용 후 4일 만에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정신분열병 치료제 인베가(성분명 펠리페리돈 Paliperidone)가 조만간 국내에 시판된다.한국얀센은 인베가 3mg, 6mg, 9mg 등 세가지 함량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허가사항에 따르면, 인베가는 1일 1회 3~12mg용량 범위내에서 복용할 수 있다.인베가의 특징은 치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이다. 기존의 정신분열병 치료제의 경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주 혹은 수개월이 필요하지만 이 약은 4일이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게다가 오로스(OROS) 기술이 적용돼 하루 한번 복용해도 24시간 동안 체내 약물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며 효과를 발휘한다.한국얀센은 곧 보험등재 절차를 진행
붙이는 치매치료제인 엑셀론 패취가 국내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환자들의 순응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한국노바티스는 ‘엑셀론 패취’(성분명: 리바스티그민)가 최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경도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및 파킨슨병 치매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엑셀론 패취는 피부를 통해 24시간 약물을 지속적으로 고르게 전달함으로써,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내약성을 개선시켜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용량으로 치료 받을 수 있게 고안된 제품이다. 이번 승인은 약 1,200 여명의 경도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다국가 등록임상연구인 IDEAL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일 1회 엑셀론 패취를 사용한 환자의 경우 위약군에 비하여
일양약품이 개발한 일라프라졸 성분의 항궤양제가 중국에서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7000억 규모로 예상되는 항궤양제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회사 측은 최근 중국 FDA로부터 신약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곧 시판에 나설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중국에서의 제품명은 ‘이리안’이다.판매는 립죤(Livzon)사가 맡는다. 앞서 일약약품은 립존사와 기술사용료로 정제에 대한 매출액의 10% 로열티와 다양한 제형 출시에 대한 추가 로열티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한바 있다. 립존사는 이번 이리안 출시에 맞춰 최신의 합성공장 시설을 모두 완비하고 일라프라졸의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립존사는 일라프라졸의 중국시판 예측을 동시장의 30%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정제(tablet)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몇 해 전부터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금연보조제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문의약품까지 가세하면서 전례없는 금연의약품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한국화이자제약이 출시한 바레니클린 성분의 금연약 ‘챔픽스’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라는 점과 한국인(아시아)을 대상으로 효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챔픽스의 3상 임상 결과는 작년 말 방콕에서 열린 세계가정의학회(World Organization of Family Doctors) 아시아태평양지역학술대회와 올해 6월 크리티컬 세라퓨틱스(Critical Therapeutics)에도 발표되면서 일반 금연보조제에서 금연치료제로 눈길을 이동시키는데 성공했다.챔픽스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디자인된
동국제약의 인사돌, 태평양제약의 케토톱, 대웅의 우루사, 한독약품의 훼스탈, 녹십자의 제놀. 이들의 공통점은 회사의 간판급 일반의약품(OTC)이라는 것이다. 최근 제약사들 사이에서 제2의 대표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표면적 이유는 매출확대 및 브랜드 확산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현재 추진 중인 OTC 수퍼판매 정책에 대응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인지도 높은 제품을 구비하여 향후 자연스런 매출확대를 도모하겠다는 의도다.이러한 행보에 가장 주목을 끄는 제약사가 동국제약이다. 대표품목인 인사돌의 계보를 이를 제품으로 훼라민Q를 내정해 놓고 있다. 노인의약품 시장 증가세, 호르몬시장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향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갱년기치료제 시장이 활성화
한국유나이티드 및 임직원 5명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나이티드 제약사가 원료직접 합성최고가를 받은 품목 중 일부가 실제로는 원료를 직접 합성하지 않고 수입하고 있는 것이 의심되는 정황이 파악돼 복지부가 일제조사에 나섰으나 업체 담당자들이 검사에 불응하는 등 자료제출을 거부했다는 이유에서다.복지부와 식약청은 유나이티드제약이 자료제출을 거부해 지난 12일 이 업체대표 K씨를 비롯한 5명의 임직원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대전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5개품목(4개성분)이 원료의 직접합성이 아니라 원료를 수입한 실적이 파악돼 식약청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식약청은 수입원료를 제제연구용으로 사용했다는 보고를 했으나 수입원료가 제제연구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