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가 야심차게 선보인 골다공증 신약 아클라스타가 최근 열린 골관련 학회에서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대한골대사학회 제 1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아클라스타’에 대한 주요 임상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에 수백명의 의사들이 자리를 매워 스타급 신약의 등장을 예고했다.

아클라스타는 졸레드론산 5mg성분의 주사용 골다공증 약으로 15분 투여로 1년간 치료효과가 있는 약물.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기존 약물과 신약에 대한 효과를 꼼꼼하게 비교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해당 제약사 부스에도 많은 의사들이 브로슈어를 챙기는 등 다른 약물과는 달리 정보 수집에 적극적이었다.

이날 한 참가자는 “1년에 한번 투여하는 새로운 약이라 관심이 높다”고 말하고 “나 뿐만 아니라 투여방법 및 효과에 대해 묻는 의사들도 매우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홍콩 골다공증 치료 연구센터의 에디스 로(Edith Lau) 박사는 HORIZON 연구에서 나타난 아클라스타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에디스 로 교수는 강연에서 “7,700여명의 65-69세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하여 위약군과 비교한 결과, 아클라스타는 척추 골절 발생 70%, 대퇴부 골절 41%, 비척추 골절 발생 25%을 각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