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 및 임직원 5명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나이티드 제약사가 원료직접 합성최고가를 받은 품목 중 일부가 실제로는 원료를 직접 합성하지 않고 수입하고 있는 것이 의심되는 정황이 파악돼 복지부가 일제조사에 나섰으나 업체 담당자들이 검사에 불응하는 등 자료제출을 거부했다는 이유에서다.복지부와 식약청은 유나이티드제약이 자료제출을 거부해 지난 12일 이 업체대표 K씨를 비롯한 5명의 임직원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대전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5개품목(4개성분)이 원료의 직접합성이 아니라 원료를 수입한 실적이 파악돼 식약청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식약청은 수입원료를 제제연구용으로 사용했다는 보고를 했으나 수입원료가 제제연구용으로
한국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이 새 우울증치료제 ‘심발타’(성분명 둘록세틴)를 공동 판촉한다.SNRI계열 차세대 항우울제인 ‘심발타’는 릴리제품으로 파록세틴과 효과는 동등하면서 주요우울증(MDD)에 동반되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어, 향후 이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약물이다.최근 양사는 ‘심발타’를 국내에서 코프로모션키로 합의하고,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양사의 공동판촉은 본사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이미 미국과 일본, 호주를 제외한 유럽과 아시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코프로모션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심발타는 지난 7월30일 시판허가를 받아 현재 심평원에서 급여 판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중순경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여진
한독약품이 훼스탈 플러스 수익금 중 일부인 7천만원을 전국 불우이웃에게 써달라며 13일 대한약사회에 전달했다.한독약품은 ‘사랑플러스 캠페인’을 통해 훼스탈 플러스 1정당 1원의 적립금을 모아 매년 개최되는 대한약사회 전국대회 석상에서 전달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한독약품 고양명 사장은 “사랑플러스 캠페인을 통한 소외 이웃돕기 지원사업에 동참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보다 다양한 형태의 공익사업에 참여해서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13일 사람 면역글로불린 주사제 ‘아이비-글로불린 에스(I.V.-Globulin S) 주(注)’를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과 우루과이에 2008년 공급분으로 미화 1,0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아이비-글로불린 에스 주’는 녹십자가 1982년부터 생산 공급해 오던 건조 ‘아이비-글로불린’을 액상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지난 96년 개발됐으며 자가면역질환, 중증감염증, BMT(골수이식), RAS(습관성 자연유산) 등의 질환에 처방되는 주사제로 작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녹십자의 블록버스터 제품 가운데 하나이다.녹십자는 그 동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와 칠레 등 남미 대부분의 국가에 ‘알부민’과 ‘I.V.-Globulin S 주’, ‘헤파빅’과 ‘수두백신’ 등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서해안 기름 유출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태안반도 지역에 자원봉사단을 파견하여 방재활동과 방재도구를 긴급 지원한다. 공단은 전국 지역본부별로 구성되어 있는 건이강이봉사단 300여명을 긴급 재난구호봉사단으로 구성해 태안 사고현장에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방재작업에 필요한 마스크 9,000개와 우의 2,000벌을 태안군청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공단본부 40명의 봉사단이 구호활동을 한데 이어, 12일에는 대전지역본부 봉사단 6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13일에는 서울지역본부, 17일 경인지역본부, 18일 광주지역본부 등 총인원 300여명의 자원봉사단원들이 순차적으로 지원에 나서며, 의료진 파견․구호물품 지원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단은
대한한의사협회는 13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웅진코웨이(주)와 한방상품 인증 계약을 체결하고, 인증상품인 ‘웅진케어스 공기청정기(AP-1207BH) 한방필터’에 대한 인증식을 가졌다.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과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 간에 체결된 이번 한방상품 계약체결에서는 한약재인 ‘황금(黃芩) 추출물로 처리된 웅진케어스 공기청정기 한방필터’를 2007년 12월 13일부터 2008년12월 12일까지 1년간 대한한의사협회가 한방상품으로 인증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계약기간동안 인증상품인 웅진케어스 공기청정기에 대해 광고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인터넷 등)를 통해 대한한의사협회의 인증에 대한 표시 및 광고(문자 및 음성)를 하도록 되어있다. 한약재 황금(黃芩)을 이용한 기능성 한
화이자제약이 개발한 비소세포페암치료제가 국내 임상을 추진한다. 13일 식약청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자사의 항암 신약 PF-00299804에 대해 국내 1/2상의 임상승인을 획득했다.이에 따라 회사는 백금화합물 및 엘로티닙(상품명 타쎄바) 또는 게피티니(상품명 이레사)에 불응성이고 KRAS wild type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이 있는 한국 환자를 대상으로 PF-00299804의 제 2상 권장 용량을 결정하고 유효성을 평가한다.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다.
SK케미칼이 중국 허베이성 스좌장시에서 중국 최대 제약회사인 화베이(華北)제약그룹유한공사(이하 화베이제약/동사장 창싱常幸)와 ‘유전자재조합 알부민(이하 재조합 알부민)’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지금까지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해온 체내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은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왔을 뿐 아니라, 혈액원료 부족에 따른 공급가 상승으로 인해 안정적인 제품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혈액 추출 알부민을 대체하기 위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재조합 알부민’의 대량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이 2000년 이후,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현재 일본 미쓰비시 제약에서 세계 최초로 재조합 알부민 개발에 성공해 최종 허가 승인 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 화베이제약
미라펙스(성분명 프라미펙솔)를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게 단독 으로 투여하면 레보도파에 비해 운동이상조절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같은 결과는 지난 11일 열린 제 17회 WFN 파킨슨병과 관련 장애세계학회 (XVII WFN World Congress of Parkinson’s Disease and Related Disorders)에서 발표됐다.새로운 CALM-PD(Comparison of the Agonist pramipexole with Levodopa on Motor complications of Parkinsons’s Disease) 연구결과에 미라펙스 단독 치료를 받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의 운동 이상 발생률이 레보도파군보다 낮았으며, 병이 진행된 단계에서 레보도파 추가 치료를 받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존 클레멘스)가 주최하는 “제1회 아시아-태평양 폐렴구균 백신접종 심포지엄”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13일 개막됐다.13일과 14일 양일 간 진행되는 심포지엄에는 전세계 폐렴구균 관련 전문가 및 아태지역25개국의 정부 관계자, 오피니언 리더 등이 참석해 지역 내 폐렴구균 질환의 심각성 및 백신 도입의 장애요인들을 조망하고 질병의 퇴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백신연구소 (IVI)의 대외협력담당 사무차장인 루이스 조다르 (Luis Jodar)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각국의 정부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 지역 내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함께 모여 폐렴구균 백신의 사용을 확대를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
한독약품이 창립 이래 지속해 온 투명경영과 윤리경영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윤리규범을 제정·선포했다고 12일 밝혔다.한독약품은 지난달 9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규범 제정 선포식을 갖고 실천의지를 다진 데 이어, 같은달 28일에는 이사회 개최를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정식 승인 받고 이환무 전무(경영지원본부장)를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한 바 있다.김영진 회장은 선포사를 통해 “한독약품은 성취, 파트너쉽, 혁신, 정직, 신뢰의 5-Value를 바탕으로 한 정도경영 실천을 통해 고객, 파트너, 임직원 및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윤리규범 제정 및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회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경영을 통해 더욱
국내 제약사들은 연구개발보다는 판매관리에 더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6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 중에서 절반 이상을 판매관리비로 사용하고 있는 곳도 3군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펴낸 ‘2006년 의약품 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주요 제약사의 이른바 ‘판관비율’(판매관리비/매출액×100)은 2004년 38.3%, 2005년 44.2%, 2006년 45.3% 등으로 거의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판매관리비는 주로 영업사원의 인건비나 판매촉진비 등에 쓴 비용을 말한다.2006년 판관비율이 높은 상위 제약사를 살펴보면 한올제약이 55.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안국약품 54.2%, 한미약품 52.5% 등이었다.이와함께 동아제약 48.4%, 태평양제약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