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건선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헌 교수(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이현지 임상강자(제1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9~2012년)으로 대사증후군과 건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당뇨병이나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HDL-C), 중심성 비만 중 3가지 이상에
오는 3월부터 척추 MRI검사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척추 MRI 검사를 기존 암, 척수질환 외에 퇴행성질환, 양성종양, 척추변형 등 척추질환에까지 확대키로 했다. 단 1회 급여에 한한다.퇴행성질환 외의 경우 추적검사 및 장기추적검사에도 급여를 적용하며, 급여 횟수를 초과한 경우 선별급여(본인부담률 80%)를 적용한다[표].이번 급여 확대에 따라 중증 퇴행성질환자 등의 MRI 검사 부담이 기존 평균 36~70만 원에서 10~20만 원(요천추 일반, 외래 기준)으로 낮아지며 14
인터루킨-23(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판상 건선에 이어 건선관절염에도 승인받았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스카이리치가 과거 항류마티스제제(DMARDs)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스카이리치는 건선성 관절염에 있어 1회 150mg(75mg 2회 주사)을 0주, 4주, 그 이후에는 12주에 한번 피하투여한다. 단독투여 또는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 (DMARDs)와 병용할 수 있다.이번 승인의 근거는 3상 임상연구K
건선환자는 겨울이 두렵다.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한 날씨와 면역력 저하로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건선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설, 구진, 발진이 전신에 반복 발생하는 만성 염증질환이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와 과로, 음식, 기후, 약물, 체질 등의 개별 및 복합적 문제로 인체 면역시스템이 저하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생기한의원(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건선의 종류는 유전과 면역학적, 생화학적 요인과 각질형성 세포 분화의 이상 등 생리적 원인과 스트레스와 과로, 약물 오남용 등 외부
건선은 붉은색의 동그란 반점 위에 하얀색 인설이 반복적으로 쌓이는 염증성피부질환이자 면역질환이다. 국내 유병률은 1~2%이며, 전신에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자극이 많은 무릎이나 팔꿈치, 엉덩이 등에 주로 많다.건선은 또 수면과도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늘마음한의원(대구점) 황문제 한의사[사진]는 "최근 학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면증환자는 건선이 악화될 위험이 높다. 건선환자 역시 대표적 증상인 가려움 때문에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수면의 질이 낮아지면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고 깊은 잠을 이루지
미세먼지가 폐기능과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진 가운데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지루성피부염 등 만성염증피부질환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김수영 교수팀(제1저자 박태흠 전공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로 미세먼지와 만성염증피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피부과의사협회의 '임상 및 경험 피부학'(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에 발표했다.피부는 인체에서 대기 오염 물질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와 아토피피부염 및 여러 피부질환과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시작되면 각종 피부질환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특히 건선 환자에게 가을이나 겨울은 달갑지 않은 계절이다. 대기가 건조해 면역력 저하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선은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다양한 크기의 은백색 각질이 생기는 난치성 피부질환을 말한다. 피부에 작은 좁쌀 형태의 발진이 생성되며 이 부위에 비듬 같은 형태의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난다. 팔꿈치와 무릎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엉덩이와 머리 등 전신에도 생길 수 있다. 드물지만 관절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생 원인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체내 물질이 발견돼 탈모치료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단백질의 일종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 증상 억제 효과를 보이는 펩타이드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유럽분자생물학회분자의학(EMBO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체내 단백질인 아디포넥틴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비만과 당뇨병, 동맥경화 등의 예방 효과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아디포넥틴이 부족
류마티스가 코로나19 감염과 중증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연동건 연구팀(세종대 이승원, 연세의대 신재일, 강남차병원 신윤호)은 류마티스 관련 T세포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호 영향 미쳐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란셋 류마티스학(Lancet Rheumatology)에 발표했다. 류마티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척추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전신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이다.연구 대상자는 20세 이상 코로나19 검사자 13만 3천여명. 이들을 류마티스환자군(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난치성 피부질환인 백반증의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이 백반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아니지만,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일광화상을 입으면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먼저 백반증은 몸에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불규칙한 모양의 백색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멜라닌 색소가 감소하면서 피부에 흰 점이 생기는데, 질환의 범위와 전개 양상은 개인마다 각기 다르고 전염성이 없다. 주로 후천적으로 발생한다.백반증과 함께 언급되는 피부질환으로는 건선이 있는데, 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형태의
동아ST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회사는 21일 파트너사인 메이지세이키파마와 함께 다국적제약사 인타스에 건선 및 건선관절염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금 1천만달러와 함께 단계별 마일스톤 9천 5백만달러, 그리고 제품판매수익에 대한 두자릿수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다.이번 계약으로 동아ST와 메이지세이키파마는 DMB-3115의 연구개발과 완제품 독점 공급을 담당한다. 인타스는 한국과 일본,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국가에서 제품의 허가
20대 청년 이모 씨는 최근 속수무책으로 퍼져가는 건선 증상 때문에 고민이 깊다. 작은 점에서 시작해 갯수가 점차 많아지다가 이제는 서로 합쳐지면서 커졌기 때문이다.발생 부위도 다리에서 팔로 이동하면서 몸 전체로 번졌다. 무더운 날씨지만 타인의 시선이 신경쓰여 상하의 모두 긴 옷을 입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늘마음한의원(울산점) 차언석 원장[사진]에 따르면 건선은 전염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심리적인 위축감을 토로하는 환자가 많다. 또한 건선과 관련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들을 접해 자의로 치료법을 택하거나 건선과 무
건선은 피부에 좁쌀 크기의 붉은 발진이 생긴 후 그 위에 하얀 각질이 덮이는 양상으로 발전하는 비전염성 피부질환이다. 모든 질병과 마찬가지로 건선 역시 치료의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발진이 커져 동전만해지다가 심해지면 손바닥 만큼으로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하늘마음한의원 부산서면점 김태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건선은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데, 특히 팔과 다리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국내 건선환자의 발생 부위로는 다리가 26.5%, 팔이 25.6%로 팔다리 합쳐 50%를 넘는다.
한국얀센의 건선치료제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가 건선성관절염에도 허가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프리필드를 이전에 DMARDs(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허가했다.트렘피어는 2018년 국내에서 성인 판상건선에 그 이듬해인 성인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각각 허가받았다.이번 허가는 힘줄이나 뼈에 염증이 발생하는 골부착염환자(485명)와 손발가락에 발생하는 지염환자(3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
지난달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임산부를 비롯해 만성 및 기저질환자에 대한 접종 안전성 등 백신 접종 관련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지고 있다.건선 역시 예외일 수 없다. 면역 체계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진 만성피부질환인 만큼 한번 발병하면 사실상 완치가 어려워 당뇨병, 고혈압과 같이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중증 건선 환자들은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하는 등 지속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이 때문에 건선도 백신 접종 시 주의를 요하는 기저질환인지, 접종 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바이오 벤처기업 아보메드(대표 박교진·임원빈)와 신약 연구개발에 관한 투자 및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계약 내용은 일동제약이 아보메드에 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고 아보메드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신약 연구개발 및 사업모델 발굴 등과 같은 R&D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아보메드의 자회사인 미국 아보메드 파마슈티컬스(ARBORMED Pharmaceuticals)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향후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한 업무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아보메드는 희귀 난치성 질환
동아ST가 개발 중인 만성판상 건선치료제 DMB-3115가 미식품의약국으로부터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으로 중등증~중증의 만성판상 건선환자를 대상으로 DMB-3115와 스텔라라 피하주사의 효과와 안전성, 면역원성을 비교한다. DMB-3115는는 얀센의 우스테키누맙(제품명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면역 매개 물질인 인터루킨(IL)-12와 23을 차단해 염증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2018년에는 유럽과 국내에서 전임상시험을 마쳤으며 2019년 11월부터 유럽에서 스텔라라와 비교하는 1상
원형탈모를 앓은 임신부에서 유산 위험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연구팀(제1저자 조수익 진료교수)과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 김세익 연구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2016~2017년)로 원형탈모와 임신 결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모낭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 백반증, 건선 등 피부질환이나 갑상선질환, 당뇨병 등 전신질환과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지
건선치료제 리산키주맙(제품명 스카이리치)이 건선관절염에도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애브비는 지난 5일 활동성 건선관절염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리산키주맙(150mg)과 위약을 비교한 3상 임상연구 KEEPsAKE-1과 KEEPsAKE-2의 결과를 발표했다.대상자에는 생물학적 제제 또는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부적절하게 반응하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가 포함됐다.이에 따르면 24주차 관해지표인 ACR20 반응 달성률은 리산키주맙 투여군은 57%와 51%인데 비해 위약군은 34%와 27%였다. ACR50(33% 및
겨울철이 되면 항문질환자가 늘어난다. 특히 항문 주변이 가려운 항문소양증으로 항문외과를 찾는 경우가 급증한다. 항문소양증이 있으면 신체 불쾌감이나 화끈거림, 주변 피부의 끈적거림, 분비물에 의한 속옷 오염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방치하면 다른 항문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소양증 자체가 다른 항문질환의 증상일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항문은 입술처럼 신경이나 혈관 등이 다수 분포하는 예민한 부위인 만큼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세심한 관리 및 치료가 필수라는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상쾌항외과 이화수 원장[사진]에 따르면 항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