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회사는 21일 파트너사인 메이지세이키파마와 함께 다국적제약사 인타스에 건선 및 건선관절염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천만달러와 함께 단계별 마일스톤 9천 5백만달러, 그리고 제품판매수익에 대한 두자릿수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ST와 메이지세이키파마는 DMB-3115의 연구개발과 완제품 독점 공급을 담당한다. 인타스는 한국과 일본,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국가에서 제품의 허가 및 판매권을 갖는다. 

상업화 후 제품 생산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CDMO 전문 계열사인 디엠바이오가 담당한다. 

DMB-3115는 지난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키파마가 공동 개발해 왔으며 지난해 7월 부터는 동아ST와 메이지세이키파마가 담당하고 있다.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염증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바이오의약품으로서, 판상건선과 건선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얀센의 경영 실적 보고에 따르면 2020년 스텔라라의 매출액은 77억 7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동아S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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