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해도 진단율이 낮은 담도암 검사를 세포외소포를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검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방승민∙조중현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임형순 교수 연구팀은 액체생검으로 담도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발표했다.담도암을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없다. 표준 검사인 혈중 CA19-9 검사 진단율은 70%에 불과하다. 게다가 진단 시점에서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30%로 낮고 경과 역시 좋지 않다. 담도암 5년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서리 교수가 2022년 대한폐암학회 젊은연구자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EGFR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심층 유전정보 분석을 통하여 복합 EGFR돌연변이(CompoundEGFR mutation)의 임상적 의미성 평가'라는 연구로 2022년도 젊은연구자상 지원과제에 선정됐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의 생존율 연장 효과가 입증됐다.지난 3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총회(ESMO Asia, 싱가포르)에서는 레이저티닙의 3상 임상시험(LASER301)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임상시험 대상자는 치료경험이 없는 활성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환자 393명(동양인 60%). 13개국 119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과 무진행 생존율(PFS)와 CNS(중추신경계) 전이, 객관적반응률, 전체 생존기간(OS)을 비교했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효과가 아시아환자에서도 서양인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오사카의대 토모야 후쿠이 교수팀은 2일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총회(이하 ESMO ASIA 2022)에서 자국의 리얼월드데이터(REIWA)를 발표했다. REIWA의 대상자는 2018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EGFR-TK인 타그리소로 1차 치료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583명. 환자 나이는 72세(중간치), 중추신경계(CNS)전이 환자는 29%였다. 24.6개월 관찰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치는 20
인종과 지역 별로 질병을 치료해야 하지만 여전히 서양인 위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아시아 폐암 전문가들이 폐암치료시 동서양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해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합의문을 국제학술지 흉부종양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합의문은 폐암 전문가 협의체(Lung Ambition Alliance)의 지원으로 여러 아시아 국가 폐암 전문가들 논의를 통해 도출됐다. 비영리 협력기구인 LAA는 다국적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폐암 연합(GLCC, Global Lung Ca
통풍치료에 사용되는 고요산혈증치료제 페북소스타트를 시작할 때 최적 용량이 확인됐다. 제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병주 교수팀은 페북소트타트 시작용량은 하루 40mg이 20mg 보다 투여 3개월간 통풍발작 억제효과가 우수했다고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관절 주변에 요산이 쌓이면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통풍발작은 요산치가 높아도, 그리고 요산치가 급격히 낮아져도 발생한다. 요산저하요법 이후 오히려 통풍발작이 일어난다면 약물 복용을 피하기 때문에 요산억제제는 낮은 용량부터 시작해 서서히 증량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용량'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가 혈당 억제뿐 아니라 혈압 및 사구체여과율(eGFR) 감소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된 가운데, 주사치료제인 GLP-1 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요코하마대학 연구팀은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치료에는 GLP-1수용체작동제 보다는 SGLT2억제제가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Science Report)에 발표했다.이들 약물은 혈당억제 효과 외에 심부전과 신부전 발생 억제 등 다방면에서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체중감량과 강압, 이상지질혈증 개선 등 다른 당뇨병치료제에는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확인됐다고 유한양행이 14일 공시했다.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레이저티닙과 게피티닙(상품명 이레사)를 비교하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LASER301) 결과 레이저티닙의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한국을 비롯해 13개국 119개 시험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 대상자는 치료경험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393명.이들을 레이저티닙 투여군과 게피티닙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무진행
유전자돌연변이의 수 지표인 종양변이부담(TMB)으로 폐암 표적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병리과 성지연 교수팀은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양성 폐암환자의 표적치료제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서 종양세포 내 TMB를 활용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신즈(biomedicine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TMB는 면역항암제(면역관문 억제제)의 바이오마커로서 폭넓게 연구되고 있지만, 표적치료에서는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연구 대상자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종근당이 개발 중인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1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CKD-702의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용량제한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에서 확인된 발진, 손발톱주위염, 구내염, 오심, 저알부민혈증 및 주입관련반응 등은 대부분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및 cMET 억제제에서 나타나는 이상반응이었다. CKD-702 투여 시
당뇨병신장질환 발생 원인이 발견되면서 신장기능 개선 가능성도 확인됐다.질병관리청(백경란 청장) 국립보건연구원(권준욱 원장) 김원호 박사 연구팀은 한국인 당뇨병성 신장질환(DKD)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젖산과 젖산산증 발생이 신장기능 저하 지표인 섬유화 증가와 사구체 여과율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국제학술지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젖산유도단백질A(LDHA)의 발현을 억제하면 신장 섬유화로 인한 신기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했다.만성신장질환
(주)제이인츠바이오가 지난 7일 세계폐암학회(IASLC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기간 중 열린 새로운 경구용 4세대 EGFR TKI 'JIN-A02'에 대한 제1차 국제자문위원회(AB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는 지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가진 포커스 그룹미팅에 이어 두번째다. 국제자문위는 임상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받기 위해 제이인츠바이오가 구성했다.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태국, 호주, 싱가포르 폐암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자문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