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혈구의 다양성으로 신장질환자의 사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는 적혈구 분포 폭과 사망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적혈구 분포 폭(RDW)은 혈액 내 적혈구 크기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정상범위는 정상 범위는 13.8%다. 정상인은 적혈구 크기가 일정한 편이지만 임신이나 노화 등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혈액 질환이 있어도 분포 폭이 증가할 수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신장
유한양행이 개발한 국산 폐암치료신약 레이저티닙(상품명 렉라자)의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제1저자)는 특정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레이저티닙의 효과와 안전성을 관찰한 1/2상 임상시험 LASER201을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의 공식저널인 Journal of Thoracic Oncology(JTO)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환자 76명. 이들에게 레이저티닙(240mg)을 투여한 후 효과를 관찰했다. 1차 평가항목은 안전성과 객관적반응률, 2차 평가항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이 일부 폐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폐암센터·혈액종양내과 한지연 교수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 폐암의 전체 환자군의 생존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흡연력있는 환자군에서는 생존기간이 연장됐다고 국제적 다기관 임상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종양학연보(年報)'(Annals of Oncology)에 발표했다.폐암은 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표적치료제의 개발과 정밀의료의 발전으로 많이 낮아졌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가 11월 25일 온라인 개최된 2021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EGFR 돌연변이 양성 폐암으로 표적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치료반응 예측인자로서의 Romo1의 임상적 의의'라는 연구로 최우수 발표상을 받았다.
종근당이 개발 중인 이중항체 폐암치료제 CKD-702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종근당은 약물에 대한 약물의 우수성과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전임상 단계부터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hepatocyte growth factor receptor, 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각 수용체와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의 바이오 신약이다.앞서 실시
SGLT2억제제계열의 당뇨병치료제에 신장 보호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가와사키의대와 요코하마시립대병원 연구팀은 자국의 만성신장병환자의 리얼월드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SGLT2억제제가 기타 당뇨약에 비해 단백뇨 및 추정사구체여과율(eGFR)과 무관하게 신기능 저하 속도를 늦춘다고 국제학술지 당뇨병케어(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혈당강하작용과 독립된 SGLT억제제의 신장보호효과는 기존 무작위 비교시험에서도 나타났다. 하지만 대상자가 모두 단백뇨에 ACE억제제나 ARB 등 혈압약을 병용하는 환자였다. 게다가 시험초기
골다공증주사치료제 데노수맙(제품명 프롤리아, 암젠)이 만성신장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일본 쇼와대학 신장내과 이세리 겐 교수는 10월 8일 열린 온라인 개최된 일본골대사증학회 및 골대사학회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여러 연구결과를 근거로 데노수맙이 만성신장질환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만성신장질환자는 신장기능이 저하돼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골밀도 저하와 골절은 사망률을 높이고, 특히 대퇴골 경부 및 추체의 골절은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만성신장질환자에서 골밀도와 골다공증 개선은 매우
면역항암제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돼 향후 약물의 정밀 처방이 가능해졌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박성용 교수와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 하상준 교수 연구팀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 폐암에 대한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면역세포 유전자 시그니처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폐암환자에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EGFR 돌연변이는 면역항암제에 낮은 반응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동
영원히 분해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화학물질 과불화합물이 신장이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는 미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2003~2018년)로 과불화합물(PFAS)과 신장기능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과의 인과관계를 통계적 인과성을 추론해 국제학술지 환경오염(Environmental Pollution)에 발표했다.다변량선형회귀, 일반화기법, 회뷔-불연속 모형 등 3가지 통계모델을 적용한 결과, 과불화합물의 혈중농도가 높을수록 사구체여과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불화합물은 주
한미약품의 폐암신약인 포지오티닙의 새로운 가능성이 확인됐다.1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MD앤더슨암센터 재클린 로비쇼(Jacqulyne Robichaux) 교수는 암 발현 주요 인자 중 하나인 KRAS(kirsten rat sarcoma virus)를 억제하는 제제와 포지오티닙을 병용 투여시 억제 활성을 높일 수 있다고 2021 AACR-NCI-EORTC에서 밝혔다.AACR-NCI-EORTC은 미국암학회(AACR)와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암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 회의다. 포지오티닙은 미국 제약바이오
당뇨병은 만성신장병(CKD)의 위험인자이지만 당뇨병환자의 신장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일본 효고의대 내분비내과 헤데노리 고야마 교수는 754명을 대상으로 CKD발생 전 당뇨병환자의 신장기능 저하 원인은 수면의 질 저하 및 자율신경기능장애라고 사이언스 리포트(Science Reports)에 발표했다. 특히 여러 관련인자를 보정하면 잠 잘자는 당뇨병환자에서 신장기능 위험이 적게 나타났다.CKD는 고혈압과 이상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배경으로 발생한다. 특히 당뇨병이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다. 최근에는
제이인츠바이오가 개발한 항암신약 JIN-A01(E3B-59)이 비소세포폐암 이중항체신약 아미반타맙(JNJ-372) 대비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EGFR 엑손20 삽입의 다양한 돌연변이를 가진 Ba/F3 세포주에서 JIN-A01는 아미반타맙 대비 활성은 물론 낮은 농도에서도 세포성장 억제효과가 우수했다.제이인츠바이오에 따르면 EGFR 돌연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은 표적항암제 개발로 치료 효과가 높아졌지만 EGFR과 HER2 엑손20 삽입 돌연변이를 지닌 비소세포폐암에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들